::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2/14 19:39
입장을 바꿔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자존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렇게 행동하는게 당연하겠죠. 저라도 저 b라는 분처럼 했을 것 같습니다.
09/12/14 19:41
교류도 없이 꽤 많은 시간이 지났을텐데 그 동안 sad_tears님에 대한 마음은 희석이 되었겠죠.
어떤 심리가 있다기 보다는..
09/12/14 19:41
글쓴이분도 심리가 뭐랄까 주변에 있던 카드 남은게 없으니까 B님한테 관심두신듯... 그러지 마여 사람 쉽게 상처받아요
09/12/14 19:57
본문과는 전혀 상관없이 갑자기 어떤 글이 생각나는군요.
어떤 그룹에 들어갔을때 여자에게 인기얻는 법. 이쁜 여자에게 특혜를 베풀지 마라. 이성으로의 매력은 없지만 동성에게 평가가 높은 여자에게 잘해줘라. 그녀는 주변에 당신을 칭찬할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고백해오면 예의를 다해서 정중히 거절해라. 그녀에게 계속 잘해줘라. 또 고백해오면 거절해라. 그래도 잘해줘라. 이제 당신은 그 그룹의 인기남이 될 것이다. 다만 아무도 당신과 사귀려하진 않을 것이다. 뭐 이런 내용이었던 듯.
09/12/14 20:03
한마디로 정리할게요.
'다른 여자한테 매달리다 차이니까 이제 나라도 아쉽니? 됐거등.' 다음부터 절대 이러지 마십시오. 진짭니다. 덧붙여, 이미 그 같은 집단 내의 여성분들 사이에서 글쓰신 분에 관한 소문은 바닥을 치고 있을 겁니다. '걔 A한테 들이대다가 안되니까 B 차놓고 거기다 다시 들이댔다며?'라고 다들 수근대고 있다는데 100원 겁니다. 당분간은 자중, 또 자중하셔야 될겁니다.
09/12/14 20:06
이건 조금 아닌 거 같아요... 뭐 이런 경우가 쌔고 쌘 게 세상이지만...
여성분에게 다가갈 때 대안이 없어서 너에게 붙는거야 난 외로워 친구가 필요한 사람이야 이런 분위기를 주는 것은 정말 최악 중의 최악입니다. -_- 저도 한번 저지른적이 있었어요. 사귀면서 본인이 그 여성을 진짜로 좋아하게 되더라도, 처음에 준 대안 없어서 다가가는 이미지는 여성분이 끝까지 기억하고 갑니다. 즉 웬만해선 오래 가기가 힘들죠... 이번에 실패하셨으니 다음에는 안 그러시면 됩니다.... 그러고보니 전 연애상담글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평소에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해댔네요... 역시 전 차일만 했어요.
09/12/14 20:08
이런게 역지사지 아닌가요.
"길이 아니라면 자르는 것이 남자된 도리라고 생각했기에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잘라버렸습니다" 이걸 반대로 한번만 생각해도 답은 나오는 것 같네요.
09/12/14 20:23
지금 정말.... 부끄럽습니다.
소름이 돋을정도로... 정말 제 자신이 이렇게 한심해지는군요. 불과 몇분전까지만해도 저 여자가 잘못되었다는 생각까지 가지고 있었어요. 너무 이기적이었어요. 정말 부끄러워요.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09/12/14 20:29
sad_tears님// 위에도 써놓았지만 이미 그 집단 내에서 소문은 돌대로 돌았을 겁니다.
당분간 그저 죽은 듯 자중하시고, 뒤통수가 좀 따가우시겠지만 소문이 잦아들때까지 그러려니 하고 묵묵히 지내시는 길밖에는 없겠군요. 또 하나. 그 집단 안에서 또 다른 어떤 여자분이 아무리 마음에 들더라도 한번 잘해 볼 생각은 접으세요. 이렇게 된 이상, 다른 곳에서 찾으시는 것이 답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그 안에서는 이미 '찍히셨기' 때문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