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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2 19:56
1. 제가 느끼기에 요즘 20대의 90%는 나르시시스트인 점에서 볼때 진짜 자기가 철학에 관심이 있는건지 철학이란 이미지에 홀린 건지 먼저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 생각해둔게 없으면 당연히 어렵죠 3. 반수하면 돈 곱빼기로 들고 실패확률도 높죠
09/12/22 19:58
그렇죠.
진로 고민이란 건 원래 힘듭니다. 08년도에 대학간 저도 아직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걸요. 대학이란 델 2년이나 더 다녔는데도 말입니다. : ) 부족하지만 같은 고민을 그나마 먼저 해본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우선 재수라는 건 기본적으로 '망친 수능에서 본래의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 정도로 여기셔야 합니다. 님께서 판단하셨을 때, 연고대가 충분히 가시권이라면 재수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하지만 추가로 주어진 1년 열심히 더 공부해서 성적을 올려야지. 와 같은 마인드라면 개인적으로 그리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군요. 제가 정확한 정보를 갖고있지는 않습니다만, 인문쪽 전공의 경우 안타깝게도 결국에 가서는 취직을 위한 상경 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언급하신 '로스쿨' 이 글쓴님이 생각하고 계시는 진로라면, 대학에 진학하셔서 그쪽에 더 힘쓰는 게 나을거라고 생각하네요. 아 그리고, '반수'는 웬만하면 피하세요. 들어가는 비용에 대비해서 얻어가는 거라고는 속칭 '안전빵' 하나밖에 없죠. 그리고 그게 그리 달콤한 열매도 아니고요.
09/12/22 20:02
일단 어디라도 좋으니 원서를 내고 볼 일입니다;
진로 고민이라는 게 원래 힘든 겁니다 ㅠㅠ 학과 결정이 힘드시다면야; 원하시는 대학 홈페이지 들어가보셔서 학과랑 커리큘럼 과목 쭉 훑어보시고 가장 흥미있는 쪽으로 고르세요. 이도저도 결정 못하시겠다면 잘팔리는 과를 고르셔도 되고요;
09/12/22 20:35
Liam님// 그러게요... 중딩때 책을 읽으면서
동양 철학이 재밌고 그쪽에 흥미가 있어서 항상 철학을 공부하겠다고 생각해왔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잘 모르겠네요. 분명 재밌을거 같기는 한데...
09/12/22 21:08
합리적인거 좋아하시고 논리 좋아하시고, 이해력 좋고, 수학에 어느정도 개념 있으시면 경제학과.
사람사는 방법에 관심 있으시고, 기본적 논리, 이해력에 암기력이 뛰어나시면 법학과. 사람 사귀기 좋아하시거나, 친화력 좋고 실용적인 것, 융통성을 선호하시면 경영학과. 위 세 특징을 적당히 섞어놓았다 싶으면 행정학과. 제가 4개 학과 전공들을 많이 섞어듣다보니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입니다. 취업은 고려하지 않고 순전히 배우는 학문적 특성에 따른 제 주관적인 판단이지요.
09/12/22 21:14
모르면 상경요.
철학은 원래 어릴 때 누구나 어느 정도 관심 있는 주제입니다 근데 대학 가면 질리구요 (저나 제 친구들 경험상) 그냥 상경 넣으세요. 좀 과장해서 대학을 공부하려고 간다는 건 극소수의 얘기고, 현실은 취업하러 가는 겁니다. 개개인 적성이란 건 미친듯이 좋아하는 것보단 싫어하는 걸 빼면서 고르는 거구요. (미친듯이 좋아하는 건 연예인생활이겠죠. 그러다 힘 좀 빠지면 땅장사/월세장사. 이쁜 여자 욕심 좀 나고. 사람 다 비슷합니다.)
09/12/22 21:15
더불어 로스쿨은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건 아니구요;;
(LEET는 언어영역같은 겁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신이 내린 능력이죠..) 그냥 해당 상경학과에서 열심히 전공 듣고 학점 쌓는 게 좋습니다.
09/12/22 21:17
그리고 상경 내에서 취향을 알고 싶으면
마케팅 원론 / 회계원리 / 경제학 원론 (or 재무관리) 이렇게 들어보세요. 더불어 법 과목 하나 들어보시고. (민법 총론, 상경과 관련된 건 상법 정도. 세법은 들어볼만한 과목이 아니구요;;).
09/12/22 21:21
더불어 한양대 정도 받으면 반수가 개념이구요;
(평소 점수가 서울대 메이저 안정권이다, 이런 거 아닌 이상은 당일 컨디션이란 게 있으니까요. 사람일 모르죠.) 그리고 자기 진로는 원래 누구나 모릅니다. 보통 부모님들이 가라는 곳으로 가거나 막연한 이미지나 점수 등등으로 맞춰 오는 거죠.
09/12/22 23:26
제가 고3~대학교 초년생때까지 참 '적성'이란거 때문에 많이 고민했는데요.
제가 얻은 답변은 그런거 없크엉크입니다. 그냥 성실성만 따라주면 뭐든 못할 일은 없습니다. 열심히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을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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