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화학공학과 2학년 2학기까지 마쳤고, 내년에 처음 치뤄질 약학대학 입학 자격시험 즉, PEET를 볼까 현재 생각중인데요.
재수를 해서 1학년을 마치고 군제대후 2학년을 마친 상태라 현재 24입니다.
만약 휴학하고 PEET를 처음 한 번에 붙게 되도 4년을 더 다니고 졸업하면 30...;;
부모님과 상의를 해보고 있긴 한데, 어차피 이번에 약대가 6년제로 바뀌면서 군대까지 갔다오는 남자들의 경우 어차피 다들 늦게 졸업하게 된다는 생각도 있고, 그냥 지금 다니던 공대 졸업하고 취직하는 게 낫다는 생각도 있고, 참 고민이 많이 되네요. 등록금 문제도 있고요.

저 같은 경우는 집이 대전이라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도 조금 열악하고 관련 학원도 한 군데;; 정도 있는 듯 해서 준비하기도 쉽지 만은 않을 것 같고, 이래저래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참, 철없다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약대 졸업 후 약사가 되면 공대 졸업 후 취직해서 일하는 것 보다 남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아서, 그 남는 시간에 평소에 꿈꿔 오던 것을 조금씩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PEET를 보려는데, 사회 진출이 늦는 것도 늦는 것이지만, 현재 의약계열에 관한 전망을 밝게 보지 못하도록 만드는 소식들이 속속 들리는 지라 또 고민 되구요.

현재 약대에 다니신다든가 약사로 일하시는 분, 혹은 PEET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약대를 졸업하게 되면 확실히 약사가 되서 안정적인 수입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약국 개업도 날이 갈수록 힘들다고 하고, 주변에서 약대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참 많네요. 여러가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