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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0 21:20:55
Name
Subject 저도 연애 질문입니다.
먼저 부모님 하시는일이 독서실입니다.(독서실을 소개하자면 총 4층이고, 4층에 집이 있고 그 이외에는 독서실 전용건물입니다.)

가끔, 부모님을 대신해서 독서실을 봐주고합니다.

몇일전?(며칠전?) 독서실을 다니는 학생 1명이 저에게 "오빠 이거 드세요" 하면서 저에게 과자를 건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줬구나 이생각하고 있는데 가끔은 이 학생이 저에게 관심이 있어 줬나 이생각도 들거든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이 여학생이 그냥 준거라고 생각하시죠???

만약 관심을 주는 행동이라면, 저는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되는지 알려주세요.

참고로 이 학생은 올해 고3올라가고 징징현아 닮은 여학생이고 저는 22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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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10/01/10 21:24
수정 아이콘
그냥 준거로 생각되는데 현아 닮았다면 추후 만남을 도모 하겠습니다 저라면;;;

핑계도 좋네요. 어머니 아버지 저 방학때라 공부도 하고 할테니 집에서 쉬시지요.
하하하, 공부도 하다 보니 재미있네요.

이러면 부모님이 아마 용돈도 주실겁니다.

그 친구 한테는 모르는거 가져와서 물어보라고 하면 되겠네요.
부엉이
10/01/10 21:25
수정 아이콘
일단.....밍님의 마음부터 말해주셔야...

사실그리 대단한건 아닙니다. 신원 확실한 알고지내야 하는사람에게 과자정도주는거야 뭐...
이슬먹고살죠
10/01/10 21:32
수정 아이콘
네 그냥 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글쓴님의 심리상태로는 본문에 달린 댓글 열개 중 유일하게 '관심있나본데요?' 라고 달린 댓글을 믿고 그대로 생각하실 공산이 큽니다.

그러지 마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그냥 줬다고 생각할 경우 / 실제로 그냥 준 경우
쪽팔릴것도 없고 훈훈하게 과자득템으로 끝납니다.

그냥 줬다고 생각할 경우 / 관심있어서 준 경우
기껏 관심보인 여인네를 내쳐버리는 큰 우를 범합니다.

관심을 줬다고 생각할 경우 / 그냥 준 경우
이쪽에서 번호라도 따려고 하거나, 관심보이고 말이라도 많이 걸다간 착각크리에 쪽팔림지수 상승합니다. 남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상황이죠.

관심을 줬다고 생각할 경우 / 관심있어서 준 경우
해피엔딩~

여기서 문제있는 두가지 상황 중 전자는 파해가 가능하지만, 후자는 파해가 안됩니다. 후자가 일어난 이후 어떤 말을 가져다 붙여서 찌질이의 변명밖에 안되죠.

따라서, 전자의 파해법을 알아낸 상태로 두 가지 경우의 수가 모두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그냥 줬다고 생각함' 선택지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전자, 즉 굴러들어온 복을 차버리는 결과를 막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바로 '어장관리' 입니다. 딱 받은 만큼의 호감만 보여주는 것이지요 ^^
과자 받았다고 다시 과자를 사서 주는거? 아닙니다. 얼굴을 익혔으니 지나가다가 눈이 마주치면(!! 이거 중요합니다. 불러세워서 인사하란말 아닙니다) 살짝 웃으면서 눈인사를 건네는 정도. 즉 다른 수많은 행인 엑스트라와 대하는 태도가 조금이라도 다르고, 그걸 그 여인네가 인지할 수만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만약 여자가 관심이 없었어도 호의에 대한 대응으로 적절히 해석이 가능하며, 여자가 관심이 있었다면 글쓴님의 그런 행동 하나하나에 설레면서 자신의 귀여운 마음을 키우게 되죠. 그렇게 키우다가 관심이 확실할 경우에 이쪽도 관심을 표명하면 됩니다.

근데 또 이런 질문을 하시는 정도라면 제가 말한 파해법을 실행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여자랑 친하지 않았던 남성분이실텐데... 건투를 빕니다 -_-;
growinow
10/01/10 21:44
수정 아이콘
대답해 드리기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진짜 님이 맘에 들면 몇주간 간격을 두며 깨작깨작 눈에 보이게 접근해 올겁니다.
'몇살이에요?' '여자친구있어요' 같은 팔랑팔랑한 질문도 시덥잖게 해댈거고 말이죠.
지금상태에선 그냥 머리 잘감고 눈곱체크나 하시면서 독서실가 앉아 계시면 될것 같습니다.
나중에 말걸고 그럴때 '니가 착해보여 질문에 대답은 해주지만 난 고딩이랑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는것이야'
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대답해주시는거 잊지마시고요
(연상이고 대학생이기때문에 그쪽말에 호기심을 보이고 휘둘리는 인상을 보이시면 좋지 않거등여~)
WizardMo진종
10/01/10 21:48
수정 아이콘
혹여나 수능 최상위권 대학에 재학중이시라면 학교잠바나 학교이름 적힌 볼펜,파일 등등을 들고다니면 호감살수 있습니다;;;
부엉이
10/01/10 21:55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학교잠바는 레알쪽팔린데요.......
10/01/10 21:58
수정 아이콘
현아님 닮았다면 추진을..
10/01/10 22:01
수정 아이콘
몇일전이고.... 과자 한번이요?
열렬한 여학생이라면 매일매일 뭔갈 주면서 이야기 건덕지를 마련하려 노력할지도 몰라요.
그냥 무뚝뚝하게 독서실 관리하면서 기다려보세요. 호감도가 있음 걔네들끼리 소근거리면서 다가오는게 보일거고 그렇지 않을경우라면 그냥 마음 접으시는게...
과자 하나에 호감도가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는건... 넘 이르잖아요.
WizardMo진종
10/01/10 22:02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수험생한테 sky 찍힌 야구잠바는 디아블로 초창기 조단링 포스에 맞먹거든요.
10/01/10 22:35
수정 아이콘
만에 하나 밍님이 그 여학생에게 관심 있으시다면 역으로 잘 먹었다고 과자 한번 더 드리시고

그게 아니면 쿨하게 넘기세요
Christian The Poet
10/01/10 22:50
수정 아이콘
여학생이 관심이 있으면 어떻게 없으면 어떻습니까?
글쓴 분이 그 여학생에 대해 호감이 있어 보이니 조금조금씩 말도 걸고 음료수라도 주고,
자주 온다 싶으면 자주 오네 공부 열심히 하나봐 정도 조금씩 말 걸다보면 친해지는거죠.
노력하는나
10/01/10 23:19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저도 학교 잠바는 레알 창피하다고 생각하지만 고등학생한테는 다르게 보일지도요. ^^
10/01/10 23:24
수정 아이콘
수능날에는 학교 점퍼만 입고가도 전원 경계 내지는 존경의 눈초리를 보낸다고들 하죠.

...제가 지금 고3이라도 존경스러워 할듯-_-;;;
연필깍이
10/01/10 23:49
수정 아이콘
독서실 경험으로 봤을때
붙임성 있는 여자애들 과자 아무렇지도 않게 총무에게 건네주더군요 으크크크;
받을때 기분좋은건 사실이지만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유유
10/01/10 23:53
수정 아이콘
그냥 준 거죠.
만약 관심이 있어서 준 거라면 뭔가 더 접근해 올겁니다.
10/01/11 06:51
수정 아이콘
저도 독서실 알바 6개월 정도 해봤는데, 그런거에 절대 신경 쓰지마세요.
제 경우는 하루에 여자애들한테 받는 과자나 음료수 양이 엄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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