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1/14 16:27
1. 순수하게 커피를 배달하는 경우도 있죠.. 낮에는 한잔당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녁에는 잔당 3000원으로 기본이 석잔시작으로
알구 있어요.. 2. 커피보다는 더 큰 이익을 위해서 배달하겠죠... (제가 한참 밤문화에 빠졌을때 티켓이 시간당 6만~10만 사이였던걸로..) 3. 아직 경험을 못해본 부분이니까 그런거죠..
10/01/14 16:47
저도 대충 짐작만 하지 정확히는 몰랐는데 DavidVilla님 말씀대로 너는 내 운명을 보고 났더니 알겠더군요.
10/01/14 17:19
이용은 안 해봤지만... 시골 있을 때 워낙 사건이 많아서뤼... -0-
1. 그냥 순수하게 커피주문에 의한 배달을 하는거에요? 커피말고 다른것도 배달을 할까요? 원래는 커피만 배달하는 것입니다. 컴퓨터가게 아저씨가 [커피 한잔 드릴까요] 하시기에 직접 타 주려나보다 하고 [고맙습니다] 했더니 다방에 배달을 시키더라는... -0- 이거 수리비보다 더 비싼 커피 얻어먹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한 잔에 1,000원이더군요(2005년 현재).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종업원의 [저도 한 잔 먹어도 되나요?]는 매출액 증대를 위한 질문입니다. 요즘은 올랐겠죠. 15분 있다가 커피잔 챙겨서 돌아갑니다. 여기까지는 법적으로 별 문제 없습니다. 2. 아니면 광고지(명함사이즈보다 조금 더 큰 )에서 받을수있는 그 느낌을 현실화하는거에요? 다만, 커피만 팔아가지고는 수지가 안 맞는다는 것이 문제겠습니다. 다방종업원의 임금지급 시스템은 주로 이른바 마이낑(前金), 즉 선불금 시스템입니다. 예컨대 500을 받고 2달 일한다 이런 식이지요(떼먹고 도망가는 사람 많음). 그리고, 손님이 지루해지기 전에 또다른 종업원을 데려옵니다(따라서, 다방에서는 6개월 이상의 장기근무는 사실상 없고, 선불금 받은 만큼 일했으면 다음 동네로 떠납니다). 예컨대 월 250만 원으로 계산하여 선불금을 받았다면 일당은 8만 3천 원이 되니까, 업주로서는 그 종업원이 하루 최소 15만 원 정도, 보통은 2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주어야 합니다. 2005년 현재를 기준으로 커피 1잔에 1,000원이면 200잔을 팔아야겠군요. 그런데 커피배달 1회에 15분... 평균 4잔씩 배달시키고 자기가 한 잔 추가로 먹는다고 해도 한 시간에 20잔 이상 팔기가 어렵습니다. 배달이 하루종일 있고, 쌍화차 같은 좀 비싼 걸 마셔 줘야 8시간 근무로 간신히 일당을 맞추겠네요. 이러다 보니 매출액만 맞춰 주면 될 것 아니냐는, 이른바 티켓이라는 영업형태가 등장하게 됩니다. 위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여, 커피를 마시는 대신 그 값을 지불하고 종업원과 노닥거리는 것이지요. 실제로 영화표 같은 게 있는 것은 아니고, 명칭만 티켓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 가격은 2005년 현재 읍 지역을 기준으로(기록에 나타난 것이므로 2003~2004년의 액수임, 역시 올랐을 수 있습니다) 1시간에 2만 원이었습니다(요즘 말 많은 애인대행 알바 생각하시면 됩니다). 업주는 커피원가 안 드니 좋고, 종업원은 이리저리 안 다녀도 되니까 좋고... 즉, 열심히 배달하는 것보다 단골을 만들어서 아예 한 자리에 장시간 묶어 주는(그렇다고 끈으로 묶-_-는 건 아니고) 것이 편하다 보니, 이를 선호하게 됩니다. 업주도 이러한 종업원이 입금을 잘 해 주니 더 좋아합니다. 대체로 식당에서 술 마시면서 부르거나, 노래방기계 있는 술집에서 유흥접객원(이른바 호스티스) 대신으로 부르거나 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친분이 생기면 성매매행위가 이루어지는 사례도 있습니다만(이 경우 별도의 대가가 수수되는 것이 보통이며, 업주는 그 대가를 나누지 않습니다), 그것이 언제나 있는 일은 아닙니다. 물론 종업원을 업장 외부로 시간대가를 받고 출장시키는 것은 당연히 식품위생법 위반입니다(직원들이랑 노래방 갔는데 다방아가씨 부르길래 질겁해서 내보냈습니다 - 시골에서 이걸 단속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보니 몰랐다고 하더군요 - 즉, 노래방에서 아가씨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불법인줄 모르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야시시~~~한 광고는 그냥 새로 온 종업원 예쁘니 단골 좀 되어 주시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 올해 25 남잔데요. 1, 2번 질문 수준으로 봐서 순수한걸까요? 모자라는걸가요? 머..기타등등... 모르는 게 당연한 겁니다. 모르는 게 나은데... 괜히 답변 드렸나 싶습니다.
10/01/14 17:34
은별님 / 댓글 사이즈 눈으로 인식한지 0.3141592 초만에 아래턱이 내려가고야 말았습니다.
정성담긴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0/01/14 17:41
권보아님 / 은별님이 유명하신가봐요,, 제가 몰라뵜네염...;; , 근데 어느쪽 분야?를 맡고계시기라도 한거에요? 이런질문에도 소환하셧는데-0-
10/01/14 17:54
아..아..... 판사님이셨군요, 어쩐지 몸 담고계신곳에서나 들을법?한 답변였네요...
판사님한테 의견도 들어보다니, 새삼 다시 이곳이 놀랍네요 .. 멀게만 생각했던분을...흐흐..
10/01/14 19:27
1년전까지 구x 옥x 살았습니다. (방갑기도 하도 이런 걸 알고 있어서 민망하기도 하네요)
다방도 어딘지 알거 같고 타고 다니는 차도 알것 같고 거기 처자들도 다 알것같네요 ^^; 저도 원룸에 살았는데 밑에집에서 시키는걸 자주 목격도 했고 여기저기 가게에서 불러서 마시는 모습 많이 봤습니다. 단순히 차만 마시고 몸매감상만 하는 경우도 많아 보입니다만 처자분이 돈을 안주니 만지지 못하게 해서 싸우는 모습도 봤습니다. 대충 느낌 상 (집에서 나가는 도중에 밑에층에서 나오는 다방처자분이랑 맞추쳤을 때) 커피만 타고 왔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짐승같아 보일까봐 걱정이 되지만 옥계 다방들 중에 한 다방은 어찌 처자들을 섭외를 할까 할 정도로 연예인급들이 많아 놀랍더라고요.
10/01/14 19:43
연막이 약했나봐요 어딘지 아시는분들이 막 나타나시는군여...쿨럭....;;
똥꼬털님 / 같은걸 보셧나봐요~ 뭐 누구나가 봐도 같은 생각했을꺼라 생각해요~ 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