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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03 21:17:53
Name 빵pro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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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반갑다 친구야"도 대본이었나요?




요즘은 보통 TV 예능은 전부 대본이라고 하는데요
이거 예전에도 그랬나요?

TV 잘 보는 편이 아니라 이쪽엔 별로 관심 없는데
몇년 전에 유독 괜찮은 프로그램 보던 게 있어서
이것도 대본이었는지 걱정되네요


유재석, 탁재훈씨가 진행했고요
게스트의 초등학교 동창들을 몇명 불러서
누가 진짜 동창인지 맞추는 건데요
동창 같은 사람한테 가서
"반갑다 친구야" 하는 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반갑다 친구야 할 때
설레임과 기대로 눈까지 떨리던 걸 보면
대본은 아니었을거라 굳게 믿고 싶은데
워낙 요즘 연예인들이나 방청객분들 연기가 좋아서;;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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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3 21:37
수정 아이콘
무슨얘기를 할지 이미 작가들과 다 상의해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타나토노트
10/02/03 21:39
수정 아이콘
녹화 현장에 몇번 있었고 방청객으로도 한번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녹화할때 중간에 테잎 가는 시간이 잠깐 생기는데 그때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실제로 친구를 만나는 것은 대본이 아니었습니다.
그외 연예인 친구들이 "XX는 학창 시절에 이랬다" 이야기 하는건 작가랑 면담 후 대본이 있는 것이고요.
부엉이
10/02/03 21:45
수정 아이콘
방청객들이 하는 애기는 사전인터뷰로 어느정도 조율이 되있습니다. 뭐, 고거 무시하고나가는 경우도 왕왕있지만
빵pro점쟁이
10/02/03 22:55
수정 아이콘
답변 고맙습니다

몇번, 몇번, 누구 누구가 친구예요
..라고 다 알려주고 찍은 건 줄 알고 조마조마했네요
율리우스 카이
10/02/03 23:06
수정 아이콘
예능에 대본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시거나 혹은 예능이 조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딱잘라서 예능의 대본은 지침서일뿐 대본대로 예능 절대 굴러가지 않습니다. 전에 패떳인가 대본유출인가 떴었는데, 100%확실할수는 없지만 99%정도로, 그건 대본이 아니라 촬영후 편집을 하기 위한 오디오 가이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예능이 대본으로 굴러가면 이경규,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탁재훈 이런 사람들이 회당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천만원까지 받을 이유가 없죠. 보통 예능PD라면 구도만 짜주고 그 안에서 나오는 의외성을 안 놓치는 데 주력하지 , 대본대로 MC나 출연진이 연기하게 하지 않습니다. 그러고 싶은 사람이면 예능PD를 하지않고 드라마PD를 하겠죠.

.. 물론 어디까지나 일반론입니다.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信主SUNNY
10/02/04 00:48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알려주고 연기를 기대하느니 안알려주는 것이 훨씬 화면이 좋은데 굳이 알려줄 이유가 없죠. 특히 반갑다 친구야같은 경우는 감동적인 연기를 하는 것은 대본이 없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짜피 감동받은 듯한 연기를 하면되는데 상대가 누구인지 알던 모르던 달라지는 것이 없죠. 실제로 너무 싫어서 보고 싶지 않았는데 몇년만에 만나는 상황이 아닌 이상말이에요. 이 경우에도 미리 알면 만나는 순간에나 도움이 되지 그 전의 연기자들이 설레는 장면에는 도움이 안되죠.

또 이런이야기하면 '순진하다' 드립을 누가 하죠. 사실 드라마나 소설, 만화같은데 보면 자주 등장하잖아요. 적은 적이라서 날 공격할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믿음이 간다는 말. 사실 순진해서 속는 것이 아니고, 속일 이유가 없는 것을 굳이 속이는 멍청한 짓을 하지 않는다는 판단인데 말이에요.
wAvElarva
10/02/04 01:59
수정 아이콘
이프로 고등학교때 정말 재밌게 봤는데 저또한 '다 대본이에요!' 라는 말이 나올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
타나토노트님 답변보니 적절하게 최소한의 대본만 있었군요. 다행이네요^^
사람좀살자
10/02/05 20:26
수정 아이콘
tv에 나오는 모든 방송은 대본이죠..심지어 다큐멘터리조차 100% 리얼이라고는 할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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