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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8 00:52
이준석은 뭔 짓을 해도 지지율이 떨어지지는 않죠. 문제는 오르지도 않는다는거죠. 오늘 발언으로 앞으로 올릴 여지도 불태워버린거구요.
25/05/28 00:56
아들 문제 네거티브는 30년 전부터 이어진...
유구한 전통이죠. 회창옹 아들 군대건으로 얼마나 고생을... 제 생각보단 오히려 아들문제가 늦게 나오긴 했는데 그만큼 노골적으로 나올줄은 흠..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노무현 스타일의 대답은 안나올겁니다. 당장 아들은 남이라고.... 크크 https://m.mbn.co.kr/news/politics/4669003
25/05/28 01:06
거북섬으로 준비시켜놓고 갑자기 가화만사성과 페미모순 주제로 넘어갈줄은 몰랐습니다.
잘했다는게 아니라 선거 운동 막판에 핵떨궈놨다는게 만감 교차하게 합니다.
25/05/28 00:58
아직까지 이준석 지지하는 분들이면 저런 발언들 오히려 사이다라고 좋아하죠. 그게 사회적으로 옳은 방향인지, 이준석 후보 본인을 위해서도 좋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25/05/28 00:58
(수정됨) 이준석은 외연확장 해야하는 몸이지, 저렇게 가둘필요가 없죠. 여태 대선은 제3지대 후보만 뽑아왔는데, 이번 대선은 토론 이후로 마음먹었습니다.
여태 제 3지대 뽑아온건 거대 양당에 대한 싫증도 있었지만 특히 국힘을 싫어해서 대안보수가 제발 자리잡길 바라는 맘에 찍어왔었는데 이번에는 여태 대안보수와 달리 보수의 품격과 매너가 없네요. 이준석 찍으면 스스로 손에 뭐 묻히는거 같아서 걍 인간적인 마음으로 찍기가 싫어지네요.
25/05/28 00:59
아 진짜 저딴 인간 평하시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꼭 언급하셔야 하나요? 두 번을 읽어봐도 노통 이야기가 없어도 논리 전개에 지장이 없어보입니다.
25/05/28 00:59
떨어지는 지지율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오르는 지지율도 없을거라고 봅니다. 정치인이 혐오가 아닌 신념과 길을 보여줘야되는데.. 이게 정말 아쉽네요. 이번 대선에 전국민에게 이준석은 어떠한 정치인인지 알려주고 차기를 위해 자산과 토양을 만들어야 되는데 수평선만 달릴려고 하니..
25/05/28 01:00
극성 팬덤은 1-2% 많아 쳐줘야 3% 일테고 여기에 비명비윤이 붙어서 10%까지 올라간 건데 전국민의 10%가 전부 극성팬덤으로 보긴 무리죠 노무현 팬덤도 몇백만명은 아니였어요
25/05/28 09:06
준스톤이어원 영화 관람객 + vod 유료구매 합치면 극성 팬덤은 5천명이 안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나머지는 팬심이 아니라 그저 분탕이 즐거운 사람, 투표를 장난으로 하는 사람, 이준석의 말에 속은 사람으로 생각되네요.
25/05/28 01:00
개인적으로 상승세 탄력 받으면 10% 이상은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토론으로 그냥 한자릿수 콘크리트만 유지할 것 같습니다.
25/05/28 01:00
보도 안되고 되는건 이재명에 포커싱되야 지지율이 안떨어 질겁니다.
핵심 지지층이 아닌 연성 지지층이 있다면 이 사람들은 떨어져 나가거나 지지가 약화할 정도의 일이라서요....
25/05/28 01:01
정치 무관심층에선 아마 이준석이 저런 사람인줄 몰랐던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대충 젊고 똑똑한 정치인 정도로 알텐데 이번에 일베급 인사라는 걸 스스로 만천하에 밝힌 거죠. 단기적으로는 소폭 하락, 장기적으로는 확장 불가라고 생각합니다.
25/05/28 01:01
(수정됨) 네거티브라는게 당차원으로 졸렬하게 언론이나 SNS같은 미디어 이용해서 거는게 후보에게 탈이 그나마 없는데 작금의 이준석 후보 같이 개인이 직접 똥물을 다 뒤집어 쓰고 시도하니 참.. 그렇네요.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의 확장성에는 마이너스 요소가 되겠지요. 정치를 장기적으로 할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25/05/28 01:01
(수정됨) 노무현 대통령과 공통점이 또 있겠죠, 눈있고 코있고 귀있고,, 노무현 대통령이 팬덤이 있었다 (O), 노무현 대통령이 팬덤정치를 했다(X),
노무현 대통령이 그 팬덤의 특정한 정서를 동원하기 위해 정치나 언행을 했던 게 아니고, 그야말로 신선하고 다른 사람들이 안 하는 정치를 했기에 그를 알아본 사람들이 팬덤을 만들고, 그게 시대가 지나서 인정받은 것이겠죠. 이준석씨는 오히려 전광훈과 비교해봐야되는데, 소수의 자기사람들을 동원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오히려 이런 언행으로 인해 확장성을 포기한 정치인이며, 공동체에 해악을 끼치는 존재라고 봅니다. 그에게 남은 건 이제 자기의 지지율을 이용한 권모술수와 협잡뿐이겠죠. 그런 의도는 아니시겠지만, 노무현과 이렇게 대조하는 것조차도 실례라고 봅니다...
25/05/28 01:01
팬덤의 규모와 팬덤의 사회적 위치 또는 확장성을 생각할때 같은 팬덤이라는 단어를 쓰더라도 그 내용에선 엄청난 차이가 나죠.
이걸 공통점이라고 하면 노무현 팬덤이 무지 불쾌할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땐 이준석의 팬덤은 노무현의 팬덤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남경필의 가족은 사생활 이슈라기보다 범죄의 영역이었잖아요. 그것도 여러번 반복된거라 방법이 없었습니다. 근데 이재명의 아들이야말로 진짜 사생활의 영역이고 범죄혐의로 인해 수사를 받긴 했지만 검찰에 송치도 안될 정도로 억까의 여지가 컸었는데 남경필을 여기서 소환하는것 역시 이재명에게 대단히 무례한 말인것 같습니다. 이준석은 적어도 자신들의 주장에 의하면 방송토론 이후 지지율이 올랐다고 했죠. 그게 어느정도 의미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그들 스스로는 아주 만족하는 듯 보였습니다. 오늘일로 모르긴해도 그 오른 지지율만큼은 내려갈 거에요. 이 사건으로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질것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25/05/28 01:04
이준석은 이번 대선에서 15% 찍겠다는 목표를 확실하게 정한 것 같습니다.
향후 이준석의 비호감도로 인한 영향이고 뭐고 이번 대선에서 무조건 커리어하이, 탑레이팅 찍겠다는게 팍팍 느껴져요. 크크 이준석은 이미 10%는 무조건 넘겼다고 생각하고 15%를 목표로 잡은 것 같은데 과연 최종 득표율이 얼마가 될지 궁금하네요.
25/05/28 01:04
(수정됨) 웃기게도 이준석이 이재명을 공격하면 공격할수록 지지율은 낮아질겁니다.
이재명의 당선확률이 조금이라도 낮아질수록 이준석에게 주는 표가 사표며, 사실상 이재명에게 표를 주는거나 다를 바 없다는걸 누구나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강성 이준석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공격하면서도 그 악마라는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뽑는다는 모순을 견뎌야합니다. 자기들 주장대로면 이준석은 출마를 할게 아니라 국힘에 백의종군으로 합류해야 했고, 어영부영 출마했어도 하루라도 빨리 김문수에게 단일화해야 맞습니다. 이재명을 왜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어서 저러는거죠? 크크
25/05/28 01:05
(수정됨) 이런 발언을 대선 토론에서 해서 다시 공론화되는 건 2차 가해죠.
물론 일부 커뮤니티 지지층에게는 그런 거 상관없이 도파민 축제겠지만요. 그리고 지금은 서로 잘했다고 하지만, 당장 내일 아침 라디오나 종편 등에 평론가들이 나와서 점수를 매길 텐데, 이준석에게 "좋은 시도였다"고 칭찬할 평론가가 있을까요? 포장에도 한계가 있죠. 방송에서 인용도 못할 단어들인데요.
25/05/28 01:05
동의합니다. 애초에 이준석이 저 발언으로 본인 지지율 올라가리라 믿는 바보는 아니겠죠. 현재 코어 지지층은 저런 발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수고요. 다만 이재명 지지율에 본인 기대만큼의 타격을 줄 수 있나가 문제인데...저는 거기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전장연 시위가 사람들한테 반감을 사는 포인트랑 비슷한 부분을 건드린 것 같아서요.
굳이 따지면 반 이재명 쪽에 본인을 강력하게 어필한 효과는 있을 것 같네요. 원래는 그쪽에서도 호감픽은 아니었으니까요.
25/05/28 01:10
그래봐야 단일화 안 해주면 국힘 지지자들에겐 유승민의 매운맛 버전일 뿐이죠
어떻게 보면 유승민보다도 더 안 좋은게 이미 배신 전례(바른정당 경력)이 있는데도 받아줬더니 또 배신한 셈입니다 크크크
25/05/28 01:09
이준석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3지대를 싫어한다고 했지만 또 3지대 후보에 대한 니즈-기존 정치세력을 혐오하면서 새로운 정치인을 기대하는 세력은 늘 어느정도 비율이 있습니다. 이준석 개인에 대해 강성 팬덤이 있기는 하지만 그게 유권자 10%나 될리 없고 이런 3지대 후보 기대하는 계층이 붙은건데 오늘 발언으로 상당수 떨어져 나갈겁니다. 물론 애초 이 계층은 그냥 기존 정당이 다 싫은 사람들이라 이재명이나 김문수로 또 갈 표는 아니겠습니다만 선거 끝나고 자기가 받은 표로 합병 지분 주장할 이준석과 개혁신당에는 상당한 악재가 될겁니다
25/05/28 01:12
그게 문국현이었고 기반도 없던 정치인이 5% 이상 나오던 거였죠. 실제로 선거 상황이 비슷한 부분도 있고
그런데 오늘 이준석의 똥볼로 진짜 자기 지지율을 알 수 있게 됐을 것 같습니다.
25/05/28 01:10
이준석 지지자들이 착각하는게 인터넷 커뮤니티 돌아다니면서 물타기 진화 등등 하려는거 같은데 대선은 스케일이 달라요 커뮤니티 여론전으로 못막습니다
대선토론은 온가족이 보는 경우도 많아요 자녀들이랑 같이 보던 부모들이 저거 보고 통쾌하네 이럴거 같습니까? 지금도 그 내용이 퍼지고있고 내일부터 급속도로 퍼져나갈겁니다 일단 원발언도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았고 만에 하나 사실이라고 해도 인터넷에 글올린거랑 대선토론에서 하는 말이 같습니까 두고보면 알겠죠 지지율이 어떻게 될지 그리고 대선 떨어져도 국회의원은 계속 할텐데 윤리위 제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너무 심각한 발언인데 뭐가 문제냐 혹은 별 문제 아니다라는 의견들을 보면 나라가 사회가 너무 망가진것 같습니다
25/05/28 01:11
그리고 하나 이야기 하자면, 대선에는 [3번 콘크리트]라는 지지자군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정치를 혐오합니다. 평소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선을 중요하니깐 투표하는 합니다. 양당 정치인은 혐오하기 때문에 무조건 3번을 찍습니다. 이 사람들이 대선 후보 지지층 중에서 약 5퍼센트 정도 됩니다. 문제가 이 사람들은 대선이 끝나면 바로 (정치적으로) 사라집니다. 정치 혐오층이라서 다른 선거는 거의 안하거든요. 대표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이준석이 드랍하면 황교안 지지율이 어느 정도 오릅니다. 1 2 번 아니고 그 다음 사람 중에서 가장 유명하니깐요. 이 사람들은 본인의 지지율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건 사실 일종의 허수에요. 이게 정말 본인의 지지라고 생각하면 다른 선거에서 폭망합니다. 유명한 예를 들면 대선 후보 3등하고 서울시장도 3등한 안철수, 대선 후보 단골이었는데 막상 총선에서 떡발리고 사실상 정치생명 끝난 이낙연이 있습니다. 대선후보 지지율 10퍼센트요? 이거 믿고 다른 선거 나오면 참패합니다. 오늘 사건으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봅니다.
25/05/28 01:11
저는 이준석이 교육정책에서 수학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약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 사람들이 수리적으로 좋은 교육을 받아 향상된 논리관념으로 좋은 인재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알고있는데요 아마 그러면서 좋은 논리로 서로 토론을 할수있는걸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토론에 자신이 있다는 식으로 어필하고 다니고 오늘도 토론 한번 더하자 뉴스공장이든 어디든 말하고 있는거 보면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네거티브가 너무 과했고 너무 상대방의 인신공격성 발언 이런것에 대한 수위도 너무 셌습니다. 대통령후보를 뽑는 토론회면 그시대 사람들의 토론의 기준이 됩니다. 마치 국대축구감독의 축구가 k리그에 영향을 주듯이( 히딩크이후 피지컬 압박축구가 K리그의 대세가 되고 벤투이후 이정효가 k리그에 등장했듯이) 대선토론회같은 빅 이벤트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토론회면 이제 사람들이 평소에 토론을 할 때의 방향성과 기준도 그쪽으로 간다고 봅니다. 이런 진흙탕싸움은 물론 이준석 지지자분들은 이재명이 너무 침대축구하니까 저렇게 나올수밖에 없다고 하겠지만 전체적인 한국의 토론문화에도 악영향을 끼칠거에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아쉽습니다 2차토론회때가 오늘보다 나았어요
25/05/28 01:19
뭐 아무래도 3차가 마지막 토론회니까 뭔가 승부수를 띄운건가? 싶습니다. 아쉽네요. 이제 여조가 공개가 안된다고 하던데 얼마나 이게 영향이 갈지 궁금합니다
25/05/28 01:13
노무현은 광범위한 팬덤이 아니라, 국민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어서 대통령이 된거에요.
무려 그 이회창이랑 붙어서요. 대통령이 되기 위한 득표수가 팬덤이란 표현으로 끝낼만한 건가요? 뭐랄까 비교대상이 도저히 안되는 걸 가지고 같다고 하시는 거로 보이네요. 여튼간에 제 입장에서도 제발 이준석은 대선 완주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여조 깜깜이인데 단일화 해버리면 10%라고 정신승리하기 딱 좋거든요. 실제 뚜껑 열어봐야 오늘 토론장 발언들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가 있으니까요. 꼭 결과 보고 싶습니다.
25/05/28 01:13
(수정됨)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오늘 발언 때문에 더 오르지는 못할거 같은데 그렇다고 별로 떨어질거 같지도 않음. 어차피 시간 지나면 저정도 발언은 원래 싫어하는 사람들(굉장히 많기는함...)한테나 기억에 남지 지지자들이나 무관여층한테는 그리 큰 영향없을거같아요.
25/05/28 01:13
이준석 지지세력 있는 펨코&디시류 커뮤보면 이미 뭉쳐서 어떤 소리를 해도 응원해줄 사람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젓가락 발언이후 하루종일 젓가락이니 코끼리니 올리고 있구요. 이미 이준석 뽑을 친구들이라 딱히 표상승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걸로 깎일표는 소수지만 확실히 있다고 봅니다. 40살의 젊은나이+ 하버드로 미는 젠틀한 이미지가 본인 장점인데 뭔 사실관계를 떠나서 토론회에서 김문수도 안할 네거티브에 발언자체가 저질이라 이미지만 조졌죠. 하버드랑 젓가락이 같은 선상의 놓이는거 자체가 참.. 가벼운 마음으로 이재명&김문수도 못뽑으니 미래를 위해 이준석 뽑아야지 하는 충성도 약한 지지층 일부는 날라갔죠
25/05/28 01:15
전 진짜 모르겠고.. 어차피 내란해도 40% 지지하는 나라라서
이걸로 표가 깎인다는 사람들도 있고 이걸로 표가 는다는 사람들도 있으니 이젠 표로 나올 결과만 남았으려나요... 빨리 투표하고 결과를 보고 싶어지긴 하네요
25/05/28 01:21
양대정당하고 다른 정당은 지지율 숫가락 색이 다릅니다...
콘크리트라고 까이긴 합니다만 굉장히 불리하고 쪽팔리는 상황에서도 지지가 20%~30% 나올 수 있는게 양당이고, 결집하면 40%는 당연히 나오는게 양당제 하에서 짧게는 십수년 길게는 수십년의 시간을 두고 맺어진 대표-지지 관계니까요....
25/05/28 01:23
예, 솔직히 본문에서 얘기는 안했지만 내란수괴도 '어게인' 소리 듣는 시국에서 과연 얼마나 떨어질까 싶다는거여서...이재명이 싫어서 이준석 뽑는다는 축에서는 오히려 더 좋아할 발언이구요.
25/05/28 01:15
다른 이야기지만, 현재 토론 방식은 바꿀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차라리 1대 1 토론을 많이 하고, 대신 네거티브는 강하게 자제하는 그런 토론요.. 그나마 볼만한건 4번 vs 5번 최저시급 토론이었으니.. ㅠㅠ
25/05/28 01:16
내일 아침 당장 나경원을 비롯한 국힘 여성 의원들 집단 성명 낼것 입니다.
그 동안 단일화 때문에 국힘에서 이준석 비난을 자제 했지만 단일화 물건너가고 저런 실수를 그냥 넘어갈일 없죠 이재명공격해서 얻는것보다 이준석 공격해서 얻는게 많거든요 민주당이 공격해도 이준석 지지율은 떨어지지 않지만 국힘이 공격하기시작하면 이준석 지지율은 떨어집니다 이준석 10% 될락말락 하는데 이번걸로 10% 못넘기는거 확정 같아요 그대신 이재명보다 김문수가 득을 보겠죠 내일 국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성명이 궁금하네요 ‘제가 그 토론자리에 있었으면 이준석후보 엄청 혼냈을 것이다. 선거 전략이 안 나오면 돈을 주고 컨설턴트를 쓰라’ 이런식으로 성명하지 않을까요
25/05/28 01:21
대부분의 시청자는 뭐라고? 이재명이 젓가락도 꽂았다고? 뭐 이런 식으로 기억하겠네요.
주변에 아는 사람이 있어도 이런걸 가지고 뭐라 설명해줄 수도 없고.. 그대로 이미지가 굳겠죠. 이준석이 노리던 [제가 이재명 후보와 맞붙는 메인 후보가 되는 순간] [그 마법 같은 반전]이 이거였나 보군요
25/05/28 01:23
지지잔데 머리가 복잡하긴 합니다. 단일화 하려고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그 정도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나는 국힘이 더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참 그렇네요. 아마 국민들이 잘 모르는(저도 몰랐던) 화제가 끝까지 안나오니, 입이 근질근질해서 한 것일 가능성이 그냥 제일 클꺼 같네요.
잘 판단이 안서는데 투표율 15% 넘으면 잘한거고 8%미만으로 꺼지면 못한거고, 국힘에서 대통령 되면 저랑(무슨 의미겠냐만)은 끝입니다.
25/05/28 01:28
(수정됨) 윤석열이 국힘을 망쳐놨다곤하지만, 정확히 말해서 윤석열은 계엄 내란 등을 저질러도 지지해줄거라는걸 드러냄으로서 망친거나 마찬가지죠. 윤석열 때문에 당 수준이 하락하게 된게 아니라, 원래 그런 수질이었는데 시험할만한 무대가 윤석열이었을뿐.
이준석도 비슷한것 같은데, 어찌보면 체급이 더 커지기 전에 증명한게 국가적으론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25/05/28 01:29
의미가 있을 정도의 극단적인 지지율 하락은 없을 것이라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혁신당에 표를 줘 볼까를 고민하던 반국힘, 그나마 친민주당, 그러나 비이재명 성향의 유권자인데요. 대선 토론회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건전한 보수를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결은 달라도 한 번 찍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3차에 걸친 토론회를 보고 나니, 이준석 후보에게라도 투표해볼까 하는 생각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적어도 대선에 출마했다면,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는 당에 맡겨두고 후보 본인은 자신의 비전을 이야기해야지 마땅할텐데요. 상대적으로 젊은 대선후보임에도, 본인의 비전과 공약을 말하기에 앞서 네거티브에 일관하는 이준석 후보에게 깊이 실망했습니다. 토론회에서의 전략? 이재명 네거티브? 그건 김문수 후보가 해도 되는 겁니다. 어차피 - 최소한의 합리적 사고를 하고 있다면 - 이번 대선에는 본인의 체급도, 역량도 모자라다는 걸 알 텐데요. 이준석 후보는 미래를 이야기했어야 했고, 더 나은 비전을 보여줬어야 했고, 반대자를 어떻게 설득할지를 이야기했어야 합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했더라면, 건전한 보수의 재건을 원하는 현재 40대들의 지지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겁니다. 저으기,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젊은 남성층들의 지지야 그렇다 치겠습니다. 그런데 장년층에 접어든 유권자들과, 젊은 여성층들은 유권자가 아닌가요? 그들도 엄연한 대한민국 유권자입니다. 당장의 지지층에게 어필하고픈 욕망에, 장래의 유권자들을 외면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적어도 저는, 이준석 후보가 상당한 기간 후에 과거 행적에 대한 반성을 말하지 않는 한은, 앞으로도 지지할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25/05/28 01:37
(수정됨) 대부분의 얘기는 공감합니다. 다만 저는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에게 크게 기대한 적도 실망한 적도 없어서 뭐 원래 저런 사람이었지 라고 생각만 들긴 합니다.
25/05/28 01:29
노무현이란 이름 좀 아무곳에나 가져다 쓰지 말았으면 합니다. 노무현이 거느렸다는 그 극성 팬덤은 바보 노무현이 가진 가치와 그가 바라보는 세상 즉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가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동의를 했기에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고자 지지를 했던 사람들입니다. 이준석 따위 인간이 감히 그 이름을 거론하며 히죽거리는 것도 가증스러운데 이젠 극성 팬덤이라 등치시키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하시네요. 나쁜 의도로 하신 말씀은 아닐거라 생각하지만 출발점 지향점 활동방향 모든게 다른데 이걸 왜 일부라도 같은 것으로 치부하시려는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준석은 지난 대선 어느 시점 이후부터 딱히 인간취급을 안했기 때문에 이번 토론에서 보여준 모습도 솔직히 놀랍지 않습니다만 지지자들은 글쎄요.. 저는 정치인과는 별개로 지지자들에게는 웬만하면 뭐라 하지 않는데 최소한 오늘 이후에도 여전히 이준석 지지자라고 한다면 이준석과 동일한 수준의 사람으로 평가할 듯 합니다.
25/05/28 01:35
오히려 더더욱 아주 비슷해 보입니다. 지금 이런 리플도 노무현 대통령이 받았던 그 세대들이 했던 말들이랑 비슷하고요. 재미 있는게, 지지자 나이대랑 반대하는 이들 나이대도 비슷하군요. 이준석에게 부족 했던 치기 어린 야성의 느낌이 노무현대통령,김영삼대통령 둘다 떠오르더군요. 위선의 시대가 멈추길 기대합니다.
25/05/28 01:38
https://www.fmkorea.com/search.php?mid=politics&search_target=member_srl&search_keyword=3547593292
펨코에 글 수백개 쓰시는 백백마님이시니 먹금하는 게 정신에 좋습니다.
25/05/28 01:39
전혀요. 노무현 팬덤 그러니까 노사모나 개혁당 - 현재의 개혁신당이 아니라 유시민씨 등이 만들었던 개혁당입니다 - 은 최소한 현재의 펨코 이준석 팬덤같은 언행이나 방향성을 가지고 활동한 적이 없습니다. 비교가 아예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25/05/28 01:44
전혀 모욕같지 않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의 탄생과 그를 지지하는 이들을 보던 시선이 지금 너무 비슷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성향도 은근히 보수적이면서 시대흐름을 앞세우는 느낌이나 장착한 패기 같은 것이 저는 보면 볼수록 이준석이 노무현대통령의 길을 가고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저는 이준석 분명 지지 안합니다.
25/05/28 01:46
네 그렇네요. 님을 모욕하려는건 아니였습니다. 다만 이준석이 노무현대통령의 길을 가고 그들의 적들이 그를 제2의 노무현 대통령으로 만드는구나 싶네요 (더 영악한 버전의)
25/05/28 01:48
좀 다른 얘기인데 저의 평소 지론 중 하나가 에너지를 쓸 가치가 없는 일엔 에너지를 쓰지 말자 입니다. 저야 뭐 제가 쓴 글에 달린 댓글이라 답변을 좀 달았을 뿐이고 선생님도 가치없는 일에는 에너지 안쓰셨으면 합니다. 밤이 깊었는데 부디 편한 시간 보내시길.
25/05/28 05:36
노무현 대통령은 대선에서 20,30,40,50대에서 모두 승리합니다 그를 지지했던 50대는 지금 7080세대가 되었구요
이준석처럼 젊은 남성들갈라치기해서 한줌 지지얻고있는 확장성 없는 정치인이 아니었어요 이준석후보는 노무현팔이를 하면서 저 노무현을 사랑하고 지지했던 세대를 모욕하며 적으로 돌렸고 오늘 젓가락 발언으로 지금 10대들에게 평생 각인될만한 추잡한 정치인으로 기억되었습니다 스스로 이대남의 키보드속에 갇혀서 포위된 정치인의 쓸쓸한 앞길 지켜보겠습니다
25/05/28 01:32
박근혜키드라면 이정희의 그 발언이 박근혜를 도왔다는걸 모를리가 없을텐데...
인터넷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야 이준석이 남초커뮤니티의 인간화 라는걸 잘 알지만 어르신들에겐 나름 박근혜 밑에서 정치배운 하버드출신 젊은 정치인 이미지였을텐데 굳이굳이 정말 왜 그랬나 싶네요 애초에 조기대선이 열린 이유가있고 그걸 심판하는 성격의 대선일거라 아들의 그런 일로 표심을 움직이기 힘들거고 만일 움직인다 한들 김문수로 이동하지 본인한테 표가가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25/05/28 01:42
3등이니 뭐 급한 건 알겠는데 너무 안일했네요. 원래 네거티브는 당의 저격수나 언론 이용해서 하는 거라.
그리고 국민들이 입시부정이나 병역비리 아니면 정치인 자식들 과오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지 않나 싶습니다. 당장 유의미하게 세력 키울거면 실현 가능성에 상관없이 옳은 말이나 듣기 좋은 말만 하면서 팬클럽 키웠어야 하는데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졌어요.
25/05/28 02:16
떨어질 수도 있다 봅니다. 이준석이 가지고 있는 10% 지지율이 모두 팬덤은 아니거든요. 이재명, 김문수에 비해 지지강도가 강하지 않다는 게 여러 지표에서 드러난 바 있습니다. 특히 본인이 가장 강점으로 여기는 부분에서 크게 실책한거라 이미지 손실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25/05/28 02:40
며칠 전 기준인데 이런 여론조사가 있네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자 가운데선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92.2%였고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7.6%였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자 가운데선 각각 90.2%, 9.5%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지지자 중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58.1%,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41.1%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 2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무선 RDD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8%.
25/05/28 06:57
(수정됨) 김문수가 그런다면 상관없습니다. 이제 70넘은 나이에 뒤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준석은 이제 40입니다. 30년은 정치해야 하는 사람인데.. 안철수의 MB아바타 발언이 평생 따라다니듯.. 이준석도 평생 따라 다니겠죠.. 보통 업보라고 하죠.. 이재명의 가족사가 평생 따라다니는 것처럼 말이죠. 이준석은 이번 대선을 통해 인지도를 얻어가야 하는데, 부정적 인지도만 얻어가는 대선입니다. 보수의 괜찮은 대체 정치인에서 내란세력급의 극혐정치인이 되었어요. 저에게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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