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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8 14:11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지난번에도 관련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만,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되는데도 여기를 포함해 인터넷 전반에서는 별 관심이 없더군요. https://www.pgr21.com/election/6730?divpage=2&sn=on&ss=on&sc=on&keyword=%EC%82%AC%EC%A1%B0%EC%B0%B8%EC%B9%98 글쓴이분께서는 올해 3월을 이야기하셨지만, 민주당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이미 작년부터로 보입니다(물론 그 전에도 가챠확률법안 등이 있었지만 좀 오래되었고 사업 공정성 문제에 가까우니..). E스포츠 진흥 법안, 게임중독 표현을 바꾸고 질병코드로 분류하는 것을 막는 법안 등을 이미 상정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게임 관련 뉴스들을 전하는 스트리머들조차도 이 건에는 별 관심이 없는지, 아니면 [민주당]이라서 무시하는지.. 적어도 커뮤니티에서 관련 이야기는 인벤 등의 기사 말고는 보기 힘들었습니다. [22대 국회 1호 발의 게임법 개정안은 'e스포츠 진흥 법안' 표준계약서 사용하는 e스포츠 단체에 재정지원 근거 마련] https://www.thisisgame.com/webzine//nboard/4/24985926?n=189645&page=16 [강유정 의원, '게임=질병' 분류 막는 통계법 개정안 발의] https://m.inven.co.kr/webzine/wznews.php?hashtag=%EB%8D%94%EB%B6%88%EC%96%B4%EB%AF%BC%EC%A3%BC%EB%8B%B9&idx=297528&iskin=jojo&utm_source=chatgpt.com
25/05/28 14:14
아무래도 게임과 이스포츠는 사회문제에 있어서 가장 변방이라 그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은 계엄으로 촉발된 조기 대선이다보니 대부분의 이슈를 그것이 잡아먹고, 토론회에서의 강한 발언이 더 회자되기 좋으니까요. 그래도 뭔가.. 한걸음씩 발전은 있는 것 같습니다
25/05/28 14:33
(수정됨) 아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여기나 정게 위주의 커뮤니티가 아니라 게임 위주의 주제를 다루는 커뮤니티들입니다.
당장 검열 이슈에는 사소한 것으로도 불타던 사람들이 중독법과 질병코드 관련 법안 상정에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더군요. 친민주 인사라고 하시는 모 게임 스트리머분도 정작 올리신 유튜브 영상들 보면, 질병코드나 게임중독 문제를 여러 차례 다루고 분노하시면서도(아예 이번 설에는 특집으로 여러 영상 묶기도 하셨더군요) 정작 작년 5월부터 지금까지 민주당이 제출한 법안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룬 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에서 좋다 아니면 한계가 있다 같은 비평도 없었던 것 같은... 적어도 저는 못 찾았네요.
25/05/28 15:01
음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부끄럽지만 당장에 저도 법안 문제를 이야기하려면 더 공부를 해야 하는 수준이니.. 학기 끝나면 법안에 대한 글도 한번 써보겠습니다. 그땐 겜게에 써도 될 시기가 되겠네요 흐흐
25/05/28 15:05
아닙니다. 오히려 바쁜 와중에 이런 글이나 후기 올려주시는 게 감사하지요;;
그리고 법안 관련은 저게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아니면 정말로 큰 사안인가 등등을 판단하기 어려우니, 평소 이런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졌던 게임 관련 인플루언서들이 심도 있게 다뤄볼 법한 사안인데도 정작 다루지를 않고 있는 거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결국 정치계에서 관심을 가져줄 때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노 저어야 하는데, 본인들이 관심없다 너희 싫다 티내버리면 내민 손이 뻘쭘해서라도 점점 다가오려는 노력은 안하게 될 테니까요. 최근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적어도 게임 유저들 스스로 난 고사를 선택하겠다 외치는 거 같아서 느낀 답답함에 한번 적어봤습니다;;
25/05/28 15:08
음..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이 글 쓰면서 별 글 아니지만 정치색이 생기는 것 같아 걱정했는데, 인플루언서라면 더더욱 그게 걱정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뭔가 노 한번 저어보고 싶긴 합니다 흐흐
25/05/28 14:26
원래 정책 관련글은 기본적으로 네거티브 대비 재미가 없기때문에 (..) 반응도 떨어지고, 그래서 언론도 덜 조명하고 그런 느낌이 있긴합니다.
25/05/28 14:35
(수정됨) 예 말씀하시는건 알겠는데, 온라인 환경을 통해서 검열 심의 문제로 정치권 성토하던 사람들이 이 건은 아예 모르거나 시큰둥한게 잘 이해가 안되어서요. 심지어 정치권에 대해 게임 문제로 비판하고 목소리 내던 인플루언서 분들도 별로 관심없는 눈치라..
25/05/28 14:42
활발한 게임 커뮤니티들 정치적 성향을 생각하면 반응이 없는게 정상이죠.
대다수가 오른쪽 성향을 지니면서 반민주당 성향포함이니까요.. 당장 토론 끝나고 각 게임에 확성기라 불리우는 전체 채팅 쏘는거 다 긁어모으면 어떤 성향인지 추려내기 쉬울걸요 크크
25/05/28 14:45
뭐... 솔직히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기일 때 게임 커뮤니티들 돌아보면 바로 보이죠.
아카라이브 같은 데는 사이트가 외국에 있어서 그렇지 정권 바뀌면 진짜로 사이트 살아남을 수 있을지부터 걱정해야 할 수준이더군요.
25/05/29 00:04
게임 스트리밍은 펨코 디씨 영향력이 큰 것 같아서 민주당 이야기 하기가 힘들 것 같긴 합니다. 채팅창에서 호X경제학 하면서 키득거리기도 하니까요.
25/05/28 15:32
혹시라도 언젠가 게임에 대한 민주당 태도의 변화가 생긴다면, 글쓴 분 같은 분들이 노력하신 덕이겠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치인의 업적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겠고, 저도 이 글을 보지 못 했다면 눈치 못 챘을 것이구요. 대중의 관심과는 별개로, 그런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희망을 느낍니다. 활동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25/05/28 15:45
저도 아마 돼지콘님과 비슷하게 밖에서만 바라보다 보니 이들이 진짜 관심이 있는가? 했었는데요
의외로, 특위에서 계시는 조승래 의원이나 강유정 의원(이도경 보좌관)은 꽤 관심이 진심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중간중간 참석하신 김성회 의원도 그렇고.. 다만 너무 홍보를 기존의 문법(보도자료 배포) 대로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것은 정치권이 "특위"라는 것으로 돌아가다보니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고 뭐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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