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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1 10:37
만약 된장까스님 본인 의견이 아니시라면 출처를 명시하는게 좋을듯해서 그렇습니다. 본인 의견이시거나 X에 올린 본인이시라면 죄송하고요.
25/06/11 10:39
X에서 특정 트윗을 본 것은 맞습니다만 절취선 밑에 쓴 댓글은 대부분 제 의견이고 X의 특정 트윗은 참고용으로 공감한 부분만 따왔습니다. 예컨데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대사헤드 요격 체계를 들여야 하지 않는가 하는 부분 같은거요. 그외에는 논지가 비슷할 뿐이지 제가 의견을 그대로 따온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5/06/11 11:14
안그래도 북한이 좋아할만한 전쟁무기일텐데 사단규모로 베테랑들이 만들어지고 있는지라... 우리나라 입장에서 많이 껄끄러워질거 같네요..
25/06/11 11:21
지금 나오는 기사만 보면 국가안보의 심각한 위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돈없는 자의 공군'으로 드론을 아주 적절히 활용하는 상태기도 하고...북한도 이런 전황 실시간으로 피드백하고 한반도 전장에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연구하고 있겠죠.
25/06/11 11:20
일단 샤헤드 136은 대형 프로펠러형입니다.
저쪽에서는 레이터에 탐지되지 않기 위해 저고도침투를 기본으로 하고 그래서 우크라이나는 음향탐지를 통해 막는 시스템을 씁니다. 우리나라는 산악지형이죠? 저고도로 침투해서 들어오는게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고도를 높여요? 대공망에 바로 걸리죠 이걸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나마 넓은 평야지대에서 사용하거나 해안쪽으로 대량으로 드론스웜전략을 쓰거나 해야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대형기체이기때문에 현존하는 레이더에도 다 걸립니다. 현재 북한에서 주로 연구중인건 골판지드론(레이더에 안걸림, 소음도 적음, 가격도 쌈), 란셋계열 소형 십자날개드론(샤헤드보다는 쌈, 사거리는 짧지만 정밀타격가능, 대량운용가능) 이 대세라고 하더군요 샤헤드...솔직히 대형 자폭드론으로 방공망을 뚫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잘 안듭니다. 국방부에서 연구를 열심히 해야하긴 하겠습니다만 큰일났다!! 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25/06/11 11:22
(수정됨) 사헤드 136의 기술을 이용해서 연구중인 드론기술을 업그레이드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 않을런지요. 또 샤헤드와 소형 드론을 하이로우 믹스 형식으로 운영해서 대공체계에 혼란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25/06/11 11:28
(수정됨) 드론에도 종류가 다양한건 아시겠지만
샤헤드는 [대형 프로펠러 자폭드론] 이라는 직업군에 속해있는겁니다. 이걸 뭐 참호나 기관총포대 이런데 갖다박으려고 쓰는게 아니고 적진에 침투해서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데 쓰는겁니다. 그런데 그게 우리나라를 상대로 쓰기에는 애초에 효율이 안나옵니다. 저거는 스텔스도 없고 소리는 겁나크고 고도도 2천미터도 못올라가고 저고도비행은 산악지형이라 답이없고 그냥 러시아에 납품할 목적으로 군수공장을 돌리고있다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샤헤드 드론을 보유하게 되면 북한은 남한 내 어느 곳이든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며, 잠재적으로 대규모 공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기존에 북한의 드론을 우리나라 방공망이 잡아내지 못했던 이유는 비금속의 매우 가벼운소재로 매우느린속도로 침투했기 때문입니다. 샤헤드에는 모두 해당하지 않습니다.
25/06/11 15:06
드론의 분야가 다르더라도 제작하면서 노하우가 생기는건 경계해야하겠군요 중국이 드론강국이 된데에는 그냥 개같이 수백만 수천만대 만들다보니 생긴 노하우가 있었으니
25/06/12 02:36
드론은 드론 비용과 요격체계 비용이 심하게 비대칭한게 일종의 무기죠
저런 드론을 단시간내에 1000대 날려보내면 대한민국 방공망은 거덜(모든 대응탄 소모)날거고 소모 비용은 드론대비 수백배까지 차이날 수 있습니다.
25/06/12 07:48
저걸 쏘는 시점은 우리가 가만히 앉아서 무한방어만 해야하는 평시가 아닙니다. 저걸 쏘는 순간 전시죠 우리는 저걸 싸든 비싸든 막을 능력이 있지만 쟤들은 우리 f35를 막을 역량이 없습니다. 쟤들도 머리를 장식으로 달아놓는게 아닌이상 당장 1000발을 쏠 수가 없죠
우리의 방어체계가 상대의 무기체계를 막을수 있고(비싸든 싸든) 적들은 우리 무기체계를 막을 방어수단이 없는 동안에는 평화가 유지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번에 북한이 날렸던 드론은 카메라달린 정찰용이지 폭탄달고 온게 아니거든요 저거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25/06/11 11: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39766?sid=101
[드론전쟁 시대, 군사력의 본질이 바뀌었다] 2025.06.07. 지난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투에 투입한 드론 수는 각각 150만대와 140만대(추정). 3년 전 전쟁 초기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규모입니다. 2022년 전쟁 직전 러시아가 보유한 군용 드론은 고작 2000대 정도였으니까요.
25/06/11 11:23
북한이 러시아라는 확실한 물주가 생긴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러시아가 아무리 이빨빠진 호랭이인거 만천하에 증명했어도 한국 엿먹일 정도의 능력은 아직 충분히 있을테니까요. 북한 후원해서 무슨짓을 할지...
25/06/11 11:54
드론이 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거죠? 100만대가 넘는 수준으로 운용된다는 건 기존 전력의 한 축으로서 작용하는게 아니라 주력으로 사용된다는 건데 그만큼이나 역할이 있는 건가요?
만약에 그렇다면, 기존 언론이나 여론은 자꾸 북한의 드론을 어떻게 막냐는 식으로 접근하던데, 그럴게 아니라 드론 생산 체제를 갖추는 게 더 필요한 일 아닐까요? 솔직히 말해서 러시아의 드론 기술이 막 엄청나게 뛰어날 거라 생각하지 않는데요.
25/06/11 12:04
드론 이라고 뭉뚱그리면 안되고 드론도 세부 분류를 해야합니다.
회전익 소형 자폭드론 = 기존의 박격포나 대전차화기가 하던것처럼 대인 대물 화력용 이게 그 수백만개 썼다는 주력 드론입니다. 저 대형드론은 과거에 폭격기가 하던 공대지 화력을 일부 대체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5/06/11 12:43
드론이라는게 단순 무인기를 총칭하다보니 각 드론별 목적, 용도, 이에대한 대응방안이 다 다릅니다. 이걸 드론이라고 뭉뚱그리다보니 각자 보는게 달라지게 되죠.
25/06/11 12:47
설명을 들어보면 아주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요.
요즘은 이런 말하면 안보의식이 낮다거나 빨갱이 소리도 하니 조심스럽지만요. 솔직히 북한하고 기술력 싸움, 생산력 싸움을 하면 진다는 게 말이 안되잖아요.
25/06/11 13:01
드론으로 상호간 파괴전으로 가면 남한의 무조건적인 손해기 때문에 한국은 뭔 수를 써도 최대한 피해를 줄일 방법을 찾는 겁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하나 날아가면 북한 1년치 GDP 이상의 피해가 가능한데 같이 드론으로 서로 죽이자 하는건 한국이 손해니까 북한 타격은 둘째치고 우선 막는거에 신경쓸 수 밖에 없죠.
25/06/11 13:06
전차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러시아 내륙의 전략폭격기 및 조기경보기(추정)를 박살내버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국력격차를 메워주는게 드론체계입니다. 수천억:수백 달러 어치의 가성비를 가진다는건 싸워서 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도 심각한 수준의 피해를 받는다는것을 의미하는거죠. 몇백만원짜리 자폭드론으로 비행장에 주기된 몇천억짜리 F-35가 날아간다던가 K-2가 박살난다던가 하는 것도 문제겠지만 정유시설, 발전소, 정비창 등등 전국에 산재한 핵심기간시설들이 위협을 받는다는것이 문제죠. 게다가 러시아와 다르게 한반도는 종심도 얕습니다. 아주 심각한 수준의 위협이 맞아요.
25/06/12 02:39
드론 가격에 최소 1:1대응되는 안정적 요격체계가 나오기 전까지는 심각한 위협이 맞죠
현 방공망의 요격체계는 전투기 및 탄도탄 등을 대상으로 만들어져서 매우 비쌉니다.
25/06/11 12:10
북한의 무기발전은 우려되긴 하나
그보다 더 러시아가 우스개소리도 얼음 쀾괴로 놀리던게 현실이 되는 모습이 더 심각해 보입니다. 도대체 블라디미르 열사는 뭐하고 있는가
25/06/11 20:17
이번 우크라이나 스파이더 웹 작전을 보니 AI탑재한 드론까지 나왔던데.. 우리나라가 못 만들 거 같지는 않습니다. 국방부에서 아마 대비를 세우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5/06/11 22:13
https://www.newswatch.kr/news/articleView.html?idxno=71797
쉴드ai의 ceo인 브랜든 챙이 방한했다던데 드론과 관련하여 이런저런말이 오갔을것입니다. 기사내용으로 볼땐 미국이 기술이전 제한을 하여 다른 루트(?)를 쓰려는거같습니다.
25/06/12 05:12
우리나라가 과거 북한 무인기에 뚫렸던 건 무인기 크기가 너무 작아서 그랬던 겁니댜. 무인기라고 다 같은 무인기가 아니라(애초에 글로벌호크도 무인기니까요) 샤헤드 급이면 우리나라 레이더랑 방공망에 다 걸려요. 샤헤드야 솔직히 깡통소리 듣는 비호로도 잡을만한 느리고 크고 시끄러운 드론이라서 우리나라랑 북한 체급 차이 생각하면 별 힘은 못쓸 것 같은데, 진짜 문제는 그런것보다 중국 개입이죠. 샤헤드가 싸다 싸다 해봐야 북한 체급에서는 상당한 부담이고 그 아래 크기인 란셋이나 쿼드콥터같이 소형 드론 위주로 운용할 가능성이 큰데 드론 시장, 특히 소형 드론 시장의 절대자가 중국이거든요. 심지어 우크라이나도, 러시아도 우러전 진행하면서 중국산 애용중이죠.
중국이 남아도는 드론 일부만 북한에 투척해도 답이 없습니다. 사실 드론 뿐만 아니라 그냥 중국이 개입하면 답이 없긴 해요. 중국 군사력 상승 수준이 러시아 '따위'랑은 비교도 안 되는지라. 솔직히 요즘 중국 볼때마다 공포스럽습니다. 반대로 미국은 트럼프때문에 상태가 영.... 그나마 호재?라면 미국이 DJI규제하면서 우리나라 업체들도 좀 파고들 틈이 생긴지라 드론 생산량 좀 늘고 있긴 하거든요. 북한이랑 1대1이라면 우리나라가 물량으로 확실하게 압살할 수는 있을 겁니다. 이대로 반사이익 좀 얻어서 생산량 계속 늘리고 만일 전쟁나면 중국이 개입 최소화하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긴 합니다. 애초에 그냥 전쟁이 안 나야겠지만요.
25/06/12 18:00
아마 여기에 글을 올릴지 말지 결정은 해야 하긴 하지만
제가 4월에 홍콩 갔다왔을 때 드론 조정이라는 개념 자체이 우-러 전쟁으로 바뀌었습니다. 한국에서 단순히 1대1의 개념이 아니라 관제소 형태로 바뀌어서 다중의 드론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현재 대학교에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이게 소형 드론뿐만 아니라 교통용 드론이나 화물용 드론을 제어해야 하기에 현재 한국의 드론 기술은 중국에 밀린지 오래되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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