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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4 14:22
영국, 미국 사람들은 전세계에 본인 국가의 문화가 메인스트림으로 향유되고 있다고 해도 새삼스럽게 국뽕 안 느끼고 그냥 당연한 공기처럼 느끼죠.
우리나라도 곧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25/06/24 14:27
https://www.kimkoo.org/board/kimgu_view.asp?skey=&stext=&idx=312
[백범일지 中 나의 소원 - (3)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仁義)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 : 야, 내 팬티 궁금해하지 말고 트럼프한테나 강제로 K-컬쳐 맛좀 보여줘라~
25/06/24 14:5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160200?sid=103
["김구 '나의 소원'에 이광수의 흔적이 보인다"] 2017.08.24. (오마이뉴스) <백범일지 연구가로 널리 알려진 도진순 교수(창원대 역사학, <정본 백범일지> 저자)> "오래 전부터 (<백범일지>의 '나의 소원'에) 이광수의 생각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나의 소원'에는 백범의 사상과 합치하는 바도 분명 있지만, 춘원 등의 보조도 눈에 보인다"라고 밝혔다. 저 문구가 있는 백범일지 하권은 1943년에 작성됐고, 47년에 출판되었고, 현재 원본은 보물로 지정되어 존재합니다. 백범일지 자체가 한자+한글이 섞여있다보니 옮긴이의 주관이 섞여들어갔을수는 있겠지만 [김구는 이런말을 한적이 없다] 라는식으로 이야기할만큼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25/06/24 15:02
이방카가 블핑 제니 춤을 추고 틱톡에 포스팅하면 트럼프도 케이컬쳐 뽕맛 좀 보겠죠
아님 한국에 트럼프 케이컬쳐 공연장 하나 짓던가
25/06/24 14:41
전 2013년 러시아를 지나가다가 갑자기 러시아 미녀분이 아주 유창한 한국말로 저에게 말을 거는 경험을 했었죠.. 농담이 아니라 김구선생님이 정말 생각났습니다
25/06/24 15:06
사실 케이팝 케이드라마 케이푸드 등이 각각의 소비층을 만들어 어느순간부터 코리아파워가 된듯 합니다
그 외 쌤송폰 반도체나 엘지 세탁기 티비 횬기차나 케이조선 배들이 돌아댕기는것도 옵션일꺼고요 마리나베이 부르파칼리파 등 건설 추가해서도요 (석유나 천연자원 없는거 빼곤 다 있는 나라이고 이런데가 사실 한일 두 국가밖에 없다보니...그래서 한일이 잘 지냈음 하는데 김구 선생님 보고 계시죠? 우리가 일본하고 일인당 지디피 다이다이 뜨는 세계관을요)
25/06/24 15:34
1. 케이팝이나 드라마, 뷰티 패션 등 여러 분야에서 이른바 k-무엇이 진행중인 건 맞고, 충분히 자랑스러운 것도 맞습니다
2. 다만 그것이 마치 영미팝이나 미국드라마, 일본 애니처럼 아무 거부감없이 오래 지속된 주류문화인가?를 생각하면 물론 아직 그 정도는 아닙니다.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정도는 일정 주류 문화의 한 카테고리로 정착했지만, 그 외 지역에선 여전히 서브컬쳐 중에 가장 성장세가 큰 것 중 하나가 이른바 k-컬쳐의 영역이죠. 케이팝만해도 스파티파이 챠트나 애플 뮤직 챠트를 보면 동/동남 아시아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자국음악+영미팝+아프로+라틴 팝이 대부분입니다. 방탄이나 블핑 트와이스 같은 글로벌 그룹 정도,혹은 가끔 터지는 글로벌 히트 곡 정도를 제외하곤 여전히 케이팝은 가야할 길이 멉니다. 3. 물론 한류는 충분히 자랑스러워할 만큼 많은 영향력을 행사중이고 여전히 성장 중입니다. 다만 뽕만큼이나 부작용도 많습니다. 예를들어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영향력 만큼이나 각종 오해와 과장 왜곡된 정보와 소문들도 많습니다. 물론 이것은 한국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명암같은 거라 한편으론 어쩔 수 없다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빛이 있음 어둠이 있는게 당연하다해도 가능한 부작용을 줄이려면 빛만 보지 말고 어두운 쪽도 같이 개선해가는 건 필요해 보입니다
25/06/24 16:34
(수정됨) 저도 그렇게 보는게 수익입니다. 수익이 생각 보다 저조해요. 그러니까 화제성은 있는데 실 구매자로 바닥이 다져지지는 않고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뭐 김밥이 유행이다. 이런게 뭐 뉴스거리고 유행상품이긴한데 미국 가정내에서 일상적으로 먹을 정도가 되는가..하면 그건 아니란거죠. (그냥 김밥은 예시입니다.)
+ 25/06/24 17:19
k-컬쳐의 효과는 유형+무형 두 부분으로 나눠 평가가능한데, 무형부분은 국가 이미지나 산업적 파급효과 등이 있겠고 관광이나 각종 마케팅으로 인한 소득이 있겠죠. 반면 당장 수익이 나는 , 유형의 (수익) 부분에선 여전히 갈 길이 멀죠. 드라마로 예를들면 오징어 게임이 아무리 뽕을 채워주고 무형의 자산이 되어줘도, 결국 돈을 버는 건 넷플릭스니까요
25/06/24 16:34
저는 아직도 뉴질랜드 어학연수 중에 잠시 놀러갔던 소규모 클럽 펍? 같은 곳에서
대형 스크린에 강남스타일 뮤비를 띄워주고 다같이 말춤을 추던 그 때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크크 이걸 내가 여기서 외국사람들이랑 같이 춤을 추고 있다고?
+ 25/06/24 18:43
사실...그게 정배긴 합니다.
진짜 되도않는 이상한 k 어쩌구 외산영화가 난립하면서 우엑 하는 상황이 나오는걸 바라지는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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