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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0 20:49
뭐 소위 공적을 잡기 위한 연합자체야 형성되지만 그 뒤가 사실 더 문제니까요...(사실 기껏 공적 잡겠다고 합쳐놓고 서로 지지고 볶기도 하고...)
25/10/10 20:52
뭐 22년에 통일교 게이트로 그렇게 시끄러웠고 그리고 올해 3월에 종교법인 해산 청구가 인용되어서 항소한다 뭐다 하는 상황인데...옆동네에서 그 본체가 시끌시끌하면 1면 박지 않을까요?
25/10/10 21:12
넷플릭스에서 대놓고 "성공한 사이비" 예시로 나올 정도인데다 미국 미디어도 손에 쥐고 퍼뜨리는 인간들이라 한학자 구속은 상당히 큰 성과인데 놀랄만큼 조용한...
25/10/10 21:47
어우 ... 의원내각제 국가에서 단수다수 여당 없으면 2색연정 혹은 3색연정 물밑으로 협상 하는거야 당연한거긴 한데
대통령제 국가에서 너무 오래 살아왔는지 남의 나라 협상 보는 것만 해도 정신 없네요. 다만 3색도 아니고 입헌민주+일본유신회+국민민주당+레이와신센구마+일본공산당+공명당? 이게 되요???
25/10/10 22:01
(수정됨) 오래가긴 힘들긴...뭐 애초에 뭉치기 어려운데 뭉쳐지는게 신기한거니까요...뭐 일단 공산당을 아마 안될거지만요...레이와신센구미하고도 힘들거고요...아마 뭉친다면 입헌민주 유신 국민민주당 공명당정도 뭉치지 않을까요?
25/10/10 22:35
2당 출신도 아니고 3당 그 이하 출신이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협상으로 총리 되봐야 결국 임시 일 수 밖에 없죠. 조금만 민감한 정책해도 연정이 깨질테니...
25/10/10 23:07
입헌민주당 간사장인 아즈미 준 간사장이 자민당 제낄라고 원내 야당들 다 만나고 다니긴했는데, 레이와신센구미 일본공산당 뿐만 아니라 참정당한테도 연정 제안 했죠 크크
근데 자공연정이 깨져서 입국유 세 당만 모아도 총리직 먹을 수 있어서 나머지는 다 들러리고 입국유 연정만 노릴겁니다
25/10/10 22:31
다카이치한테 선택지가 별로 없는 느낌이죠. 대권이 눈앞에 아른거리니까 선을 넘어도 너무 넘어버린 대가가 참... 그렇잖아도 공명당이 본인한테 벼르고 있는거 머리가 장식이 아니라면 뻔히 알텐데, 굳이 공명당을 긁어서 파국을 만든 판단력은 레알 한심하다고밖에;;
25/10/10 22:42
불가능하죠. 우리나라로 치면 대통령이 집권여당 당 대표하는 격인데 국회간선제로 뽑은 대통령이 물러나려는데 후임 당 대표이자 차기 대통령 예정자가 비토 받으니 분리하려고 하는...내각제에서는 이러면 거의 둘 중하나를 숙청하는 엔딩으로 끝나거든요
25/10/10 22:42
내각제에서 총재하고 총리하고 다른 경우가 있었나요? 이시바 총리 유임 시나리오면 결론은 다카이치 자진 사퇴일거 같습니다.
별개로 일본 40대 이하 국민들 여론이 어떻게 변화할까 싶긴 합니다. 다카이치가 총리가 안되고 다음 총리(ex: 다마키) 가 수렁에 빠지면 극우 웨이브가 더 쎄게 올거 같거든요. 이시바의 오늘 묻힌 담화가 자민당의 마지막 반짝임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25/10/10 23:29
일본정치에 대해서 잘은 모르긴 합니다만 그래도 온건 야당들이 의석을 꽤 먹은 상태면 극우 웨이브를 막을 수 있는 희망이 있는 거 아닐까요? 공명당이 자민당한테 최후통첩 때렸던 내용도 극우 좀 막아라 이런 거였고 다른 정당들도 좀 살펴보니 극우를 막겠다는 무빙이 많은데... 하긴 근데 이래봐야 요즘 극우들은 거리로 나오는 타입이다보니 또 힘들긴 하겠네요.
25/10/10 23:49
일본이 제대로 혼돈이네요.
게다가 자민당도 하나가 아닌게 자민당내에 다카이치 반대파도 꽤 많은거로 보입니다. 잘못하면 자민당이 쪼개질수도 있는상황이라 집안 단속도 잘해야할것 같아요
25/10/11 00:34
일본유신회는 정확하게 스탠스가 어떤 정당인가요?
한국 언론에서는 애매하게 [아무튼 극우]라는 식으로 이야기 많이 하던데, 그러면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과 빅텐트 구성하는 게 이해가 잘 안 되서요. 사회문화적으로 보수라는 것인지 경제정책이 보수라는 것인지, 아니면 외교관이 극우적이라는 것인지..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 언론에서 자세히 다룬 보도를 찾아보기가 어렵네요.
25/10/11 01:03
참정당으로 일부 빠져나간 이후에는 극우보다는 중도보다는 강한 보수 색채이고, 거기에 오사카 중심으로 한 칸사이 지역색이 강한 느낌이죠.
사실 연정을 할라면 할 수 있는 스펙트럼 안이기는 합니다.
25/10/11 01:24
지금 입헌민주던 국민민주던 입헌민주던 간에 중요한 전제가 "다카이치를 절대 총리로 만들어선 안돼!"라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뭉치는 것이죠.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게 야당 의석 1위인 입헌민주가 아닌 28석의 국민민주의 당수가 총리후보로 꼽히는거구요.
25/10/11 03:18
보수색이 강하지만 지역정당으로의 정체성도 그 이상으로 강한 당이라 개인적으로는 이념과 별개로 자유롭게 움직이던 과거 충청지역 정당들(자민련이나 자유선진당)이 떠오르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5/10/11 09:18
통일교 문제가 제대로 정리가 안돼고 대충 덮은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이 시점에 통일교 스캔들이 다시 나오는군요 남의 집 정치는 참 재미있는데 전세계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걱정됩니다
25/10/11 13:25
저는 이번 총재선거를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해체 했다 선언만 하고 그대로 뭉쳐있는 기존 아베파 + 아소파는 아베신조가 일본 최장수 총리가 된 든든한 뒷배였고 이번 선거에 다소 이탈은 있었지만 그 표가 그대로 뭉쳤다고 봅니다. 고이즈미가 농림상을 하면서 지방 토호들 인심을 잃었고 그걸 가장 잘 아는게 아소 부총리. 2차 결선 투표가면 필승이라 판단한거죠. 실제 결선 투표때 의원들 투표는 4표 차이였지만 지방조직 표차이가 36 vs 11로 세배나 나면서 승부가 갈렸죠. 아베파는 표면적으로 해산한것이니 출정식때 의원들 적게 내보이는 기만술을 썼고 여기까지는 상왕 아소의 전략대로 흘러갔으나.....그 다음이..
25/10/11 13:53
아베가 상왕으로서 이후 총리들을 엄청나게 흔들어댔다고 하더라구요. 아베 사망 이후로 이 세력들이 아소 다로로 이동했는데 고노 다로가 신타로 지지 선언하는거 보고 전면적 신지로 지지 혹은 사분오열인가 싶은데 정작 결과는...(신지로가 댓글작업한게 치명타라 보는 사람도 있는데 다카이치같은 경우도 정치자금 문제가 터지면서 논란이 다카이치가 셌으면 셌다고 봐서)
근데 다카이치와 아소 다로가 총재선거 이전부터 미친듯이 다른 계파나 정치인들을 마구마구 찔러대고 긁고 다녔던 모양입니다. 이시바가 공명이탈에 관한 입장을 물어보는 기자의 질문에 "자민당 총재(당대표)는 내가 아닌데?"라고 반응했기도 하고 기시다 후미오나 스가 요시히데 같이 SGI나 공명당에 일정정도 영향력을 가진 전직 총리나 정치인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중재해달라고 요구하는데도 "응 늦었어"라고 일언지하에 내쳐버리는걸 보면 평소에 얼마나 미치광이처럼 날뛰었는지...
25/10/11 13:33
한국이 일본총리를 흔들어 버리네요. 윤석열의 계엄이 없었다면 한학자 구속도 안되고 통일교 사안이 일본에서 다시 상기도 안되었을것이고 그러면 누가 총리가 되었을지 고이즈미가 됐을까? 궁금하네요
25/10/11 22:06
이제 일본도 급진적인 우익화를
유권자들이 거부감을 많이 느끼게 되나 보네요. 거기에 종교단체에 대한 후원도 말이죠. 20년전에 쿠시미츠의 정치라는 만화에서도 이런걸 잘 보여 줬는데 이제서야 상기되는 거 봐서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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