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16 23:35:34
Name Neandertal
File #1 boxoffice.png (39.2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쥬라기 월드]가 박스오피스를 아주 박살을 내놨네요...




[쥬라기 월드]가 지난 주 미국 개봉 첫 주에 미국 내에서만 2억 8백 8십만 불을 벌어들여서 미국 개봉 첫 주 최고의 수입을 거둔 영화로 등극했습니다. 이전 기록은 2012년 마블의 [어벤져스]가 세운 2억 7백 4십만 불 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록이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쥬라기 월드]는 미국을 제외한 개봉 첫 주 월드와이드 수입도 가장 높은 영화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수입은 3억 1천 5백 6십만 불입니다. 이전 기록은 2011년에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 2]로서 개봉 첫 주 월드와이드 수입은 3억 1천 4백만 불이었습니다.

당연히 [쥬라기 월드]는 첫 주 미국 수입 + 월드와이드 수입 합산 분야에서도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위 두 지역의 수입을 합산하면 5억 2천 4백 4십만 불이 되는데 역대 최초로 첫 주 미국 수입과 월드와이드 수입을 합산해서 5억 달러를 넘긴 영화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 투자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역시 이 영화 덕분에 여러 가지 기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투자한 영화들 가운데 첫 주말 월드와이드 흥행이 가장 좋았던 영화는 [패스트 & 퓨리어스 7]로서 수입은 2억 5천 4십만 불이었는데 이제 그 자리는 [쥬라기 월드]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또 [쥬라기 월드] 덕분에 1월 1일부터 계산해서 미국 내에서 가장 빨리 흥행 수입이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사가 되었습니다. 종전 기록은 파라마운트사가 2008년에 6월 22일자로 10억 달러 수입을 돌파한 바가 있다고 합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기록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역시 [쥬라기 월드]덕분에 미국을 제외한 월드와이드 수입에서도 연중 가장 빨리 3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사가 되었습니다. 이 분야의 종전 타이틀은 20세기 폭스사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20세기 폭스사는 2010년 6월 30일에 미국을 제외한 월드와이드 수입이 30억 달러를 돌파했었습니다.

이 영화에 공동 투자한 Legendary 영화사 역시 덩달아서 자신들이 미국 내에서 개봉한 영화들 가운데 첫 주에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공룡에 이렇게나 목이 말라 있었던 걸까요? 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보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aked Star
15/06/16 23:37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공룡은 로망아니겠습니까!

물론 지금 치킨화 되고 있는게 함정이지만서도..
15/06/16 23:37
수정 아이콘
만듦새는 조금 딸려도 이 시기 상업영화중에선 확실히 볼만해요
15/06/16 23:43
수정 아이콘
이런 영화 볼 때,
스토리? 공룡만 많이 나오면 되지 먼 스토리!
연기? 사람 좀 덜 내보내고 공룡이나 더 보여줘!
15/06/16 23:38
수정 아이콘
공룡님 등판하셔서 소감좀...
15/06/17 01:34
수정 아이콘
아직 보지 못했지만, 꼭 봐야 할 영화네요^^
15/06/17 03:41
수정 아이콘
좋아요. 아주좋아요.
에릭노스먼
15/06/16 23:40
수정 아이콘
어벤져스는 올해 최고 수익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 7한테 내줄꺼 같던데 이러다가 2위자리도 위험한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일체유심조
15/06/16 23:40
수정 아이콘
제가 본 최악의 영화중 하나인데 이정도로 흥행을 하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15/06/16 23:41
수정 아이콘
3D로 봤는데, 3D 효과가 얼마나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영화를 몰입해서 보다보니 3D 효과를 못느껴서 그런 건지,
아니면 3D 효과 자체가 얼마 안들어있었던 건지 모르겠네요.
구밀복검
15/06/16 23:41
수정 아이콘
왓챠 평점으로 보니 개봉 직후에는 예상 점수 2.6이 떴습니다만, 일주일 쯤 지난 지금은 1.9...
정용현
15/06/16 23:43
수정 아이콘
오늘 보고왔는데 중간에 뛰쳐나갈뻔..
수많은 상업영화중에서도 볼만한게 있는 반면에 이건 B급수준..
츄지Heart
15/06/16 23:43
수정 아이콘
뭔가 리부트 느낌이라.. 1편 흥행이후 나온 재미없었던 시리즈의 이미지를 탈피한데다, 간만에 가족이 모두 볼 수 있는 영화라 그런 거 같네요. 어른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아이들 데리고 갈 수 있어야 역시 대박이...

물론 전 안봐서 재미있는진 모르겠고.. 아마도 안볼 듯 하지만요;;
아라리
15/06/16 23:43
수정 아이콘
4dx로 봤는데 꿀잼이었습니다.
8월의고양이
15/06/17 10:58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후기보고 긴가민가했는데 에라이 질러보자~ 했는데 후후후 기대중입니다.
마스터충달
15/06/16 23:44
수정 아이콘
부모들이 아이를 데리고 극장에 간 효과 같은 걸까요?
평이 너무 안 좋던데 흥행이 기록적이네요;;
카스트로폴리스
15/06/16 23:47
수정 아이콘
모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기 좋던데요?크크크크크 추억팔이 크크크크
스트로
15/06/16 23:48
수정 아이콘
다른 경쟁작이 빈약한 영향도 있지 않나요? 저도 크게 기대는 하지 않으면서 보러 가고 싶어요. 생각 비우고 보기에는 괜찮을 것 같던데
15/06/16 23:49
수정 아이콘
원래 남자아이들의 2대 로망이 로봇과 공룡 아닙니까 크크

적당히 크게 거슬리지만 않으면 공룡느님이 캐리해 주는 거죠. 옛 추억까지 더해져서
현호아빠
15/06/17 08:01
수정 아이콘
로봇과 공룡닮은 악당이 나왔던 퍼시픽림은 .....
Neandertal
15/06/17 08:43
수정 아이콘
원래 하나에 집중해야 하는데 이것, 저것 다 건드리면...--;;;
지나가다...
15/06/17 17:18
수정 아이콘
저만 환장하면 됩니다. 크크크
물론 속편은 나와야죠(나온다고 하고..).
최종병기캐리어
15/06/16 23:51
수정 아이콘
봐야겠다...
갓카쿠
15/06/16 23:52
수정 아이콘
개연성 없음, 뜬금포 진행, 난데없는 감성팔이 교훈 멘트, 특정 장면을 보여주기 위한 스토리로 점철된 영화였습니다만...

뇌는 잠시 셧다운 시키고 감독이 [자, 여기서 감화 되시고요, 저기서 웃으시고, 이 장면에서 감탄 하세요]하는대로 따라가면 즐거울 수는 있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2015년이 되었건만 아직도 대규모 전투신이 나오려면 영화 상으로 갑자기 밤이 되버려야 한다는게 아쉽더군요.
완전히 땡볕이 내리쬐는 대낮이었는데 큰 놈 잡으러 가니 갑자기 칠흙 같은 밤이 되는걸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카루오스
15/06/16 23:53
수정 아이콘
공룡이 중요하지 스토리가 중요한게 아니잖습니까! 는 퍼시픽림 볼때랑 비슷하네요. 그깟 스토리, 로봇 하앜하앜 거리면서 봤는데... 쥬라기도 보러갈까...
MoveCrowd
15/06/16 23:53
수정 아이콘
'주라기 xx' 시리즈가 갖는 임팩트 자체가 엄청나기도 하고
공룡이란 것이 가족 모두에게 (아빠+아들 특히) 어필하기도 하는게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실제로 영화도 기대한 바를 120% 충족시켜주는데 우리가 어차피 스토리보다 빠방한 공룡 보러 가는거 아니겠습니까?
상업 영화란 기대하는바를 잘 이뤄줘야 한다는 걸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아틸라
15/06/16 23:53
수정 아이콘
저도 악평이 많아서 고민했는데 의외로 재밌었네요. 쥬라기공원 1편의 광팬인데 1편의 오마주로 가득 차있어서 만족스럽게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3편보다는 당연히 재밌었고, 잃어버린 세계보다도 약간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1편은 넘사벽이지만요.
지나가다...
15/06/16 23:54
수정 아이콘
내일 보러 왕십리 갑니다. 일단 공룡은 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크크크
수면왕 김수면
15/06/16 23:54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보니 제 직장동료분들 아이들(4~7세)이 영화 [쥬라기 월드]가 아니라 그냥 [공룡]보러 가자고 하더랍니다. 하긴 텔레비전 광고에서도 그냥 공룡이 주루룩 나오면 되니 이건 딱히 스토리고 뭐고 광고를 할 필요가 없다는.
자전거도둑
15/06/16 23:55
수정 아이콘
전세계에 공룡빠들이 많긴한가봐요. 하긴 저도 영화는 그저그랬는데 처음에 음악나올때 예전으로 돌아간느낌..
Crystal Castles
15/06/16 23:58
수정 아이콘
'엄청난 명작은 아니지만, 볼 만 하다'고 여자친구와 의견일치 봤습니다. 많이 말씀하셨지만, 공룡이 메인디쉬고 인간은 소스였죠 뭐;; 저희는 애초에 별 기대 안하고 '공룡 보자! 랩터 하악하악' 모드여서 그런지 깨알개그도 재미있었고, 쥬라기공원 시리즈도 생각나고 잘 봤습니다.
아이지스
15/06/17 00:04
수정 아이콘
유니버설이 오랜만에 대박 터뜨렸네요
문앞의늑대
15/06/17 00:28
수정 아이콘
스토리 개연성 없고 연출 뻔하면 어때요 크크
공룡 보러 가서 공룡 본걸로 만족했습니다
15/06/17 00:30
수정 아이콘
월드와이드가 높게 나온 이유가 중국에 먼저 개봉해서 그렇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심지우 미국보다 먼저? 개봉했다는(몇시간이겠죠,, 설마)..
스피드맨나루코
15/06/17 00:31
수정 아이콘
초반에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역시나 공룡보는 맛은 참 맛깔난거 같습니다
어느분 말씀처럼 스토리 no, 연기력 no....
only 공룡을 원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겁니다

전 물론 공룡을 보러 영화관에 갔었습니다
엔타이어
15/06/17 00:37
수정 아이콘
안투라지 TV시리즈는 재밌게 봤는데..
영화는 폭망한겁니까...
뭐 시리즈 내에서도 영화 만들어서 망하는게 자주 있는 일이지만..
그게 현실이 될줄이야..
두부과자
15/06/17 00:55
수정 아이콘
유니버설은 분노의질주/쥬라기월드 연타석 만루홈런이네요.
덜덜..
15/06/17 00:59
수정 아이콘
영화 끝나고 주변에서 와 와 재밌다 대박 진짜 재밌다 이런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는 공룡 보는 재미로 봤습니다. 어차피 괴수물은 스토리 같은 거 생각하고 보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모사~ 짱짱 용!!
다이제초코맛
15/06/17 01:17
수정 아이콘
올해 최악 c급영화 였는데..
아저게안죽네
15/06/17 01:2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스토리는 접어두고 보러갔는데 어설프게 캐릭터 만들고 스토리 넣으려고 쓸데없이 긴 대화장면이 거슬리고
그런 탓에 정작 포스 넘치게 등장한 슈퍼 공룡은 초반 대원들 때려잡은 이후로 두뇌도 능력도 안 보여주고 끝...
이런 영화는 그냥 영상과 공룡에 치중했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AD Reverse Carry
15/06/17 01:23
수정 아이콘
되게 뻔한 여름 영화이긴 한데
적어도 공룡이 나오는 장면은 하악거리게 만드는 맛이 있어요. 근데 개인적으로 이런 류 영화는 퍼시픽림과 고질라를 더 좋아했고 올해 영화 중에선 매드맥스-분노의질주-어벤져스2 다음으로 괜찮았었는데 가장 흥행 성적이 좋은 건 조금 놀랍네요.
15/06/17 01:33
수정 아이콘
치킨이 진리이듯 공룡은 무조건 진리죠!
아리마스
15/06/17 02:03
수정 아이콘
신기하게 이게 평론가들에겐 그렇게 좋은 평이 아니였는데....
바카스
15/06/17 02:07
수정 아이콘
끝판대장이 날뛰는거보면서 얘는 악어공룡 물에 빠지는 수밖에 없겠거니 했는데 역시나.. 크크 그래도 9번 게이트 열고 튀어나오는 그 놈 볼 때는 20여년 전 유딩 때 본 그 때의 전율이
주루룩!!!

뭐, 이 영화는 공룡보는 맛으로 봐야죠. 크크
수호르
15/06/17 10:13
수정 아이콘
정말 9번 게이트 열리고 티렉스가 나오는 장면에서 소오름이! 추억 돋더라구요 크크
15/06/17 04:21
수정 아이콘
꿀잼이었습니다.
뜨와에므와
15/06/17 04:52
수정 아이콘
공룡이라면 껌벅 죽는 아이들

+ 쥬라기 공원을 극장에서 처음 봤을때 받았던 충격을 기억하는 성인들

Why not?
마스터충달
15/06/17 08:36
수정 아이콘
고로 다른 영화가 2명씩 들어올때 이 영화는 4명씩 들어오게 됩니다 크크
15/06/17 07:49
수정 아이콘
공룡이 너무 리얼해서 충격
스토리가 너무 없어서 더 충격
결론은 노말잼
탈리스만
15/06/17 08:11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서 뿌듯하군요. 테마파크는 특히나 꿈같았습니다.
황기단화랑
15/06/17 08:22
수정 아이콘
뭐랄까 영화자체의 스토리적 완성도는 떨어져도 저처럼 쥬라기공원 1편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대량의 오마주 투입에 매우 만족합니다. 당시에 어렸던 저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영화인데 이제 제 아들과 같이보면서 그 때 그 감동이 그대로 살아나더라고요. 응답하라 시리즈가 주는 감동같은거죠
15/06/17 09:08
수정 아이콘
맙소사 최근본 영화 네편중 최악일 정도였는데..
오늘도칼퇴근
15/06/17 09:10
수정 아이콘
피지알 어느 회원분 말대로
공룡이 크왕크왕하고 사람들이 꺅꺅하는 영화가
재미없을리 없잖아요! 크크
항문털8cm
15/06/17 09:15
수정 아이콘
배우들의 연기니 스토리니 각색이나 다 필요없습니다.

초반에 쥬가기공원 테마음악 나오는데 어릴적 생각나서 울었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중 단연 꿀잼 !
이녜스타
15/06/17 09:17
수정 아이콘
초반에 좀 지루하긴 했지만 퍼시픽림보다는 훨씬 괜찮던데요....물론 재미로는 매드맥스나 어벤저스에는 좀 못미쳤어요
Goldberg
15/06/17 09:36
수정 아이콘
쥬라기공원의 추억을 되뇌게 해준것만으로도 저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근데......

랩터가 커여워!!!
기지개피세요
15/06/17 09:56
수정 아이콘
작년에 혹성탈출 핵노잼으로 봤는데 이건 아직 안봤지만 기대가 안되네요.. 동물(?!)나오는건 제 흥미가 아닌가봅니다
15/06/17 09:59
수정 아이콘
와 근 5년내에 영화관 가서 본것중 최악인데 이렇게 성공하나요.
수호르
15/06/17 10:05
수정 아이콘
간만에 나온 블록버스터 가족영화라서..
아이들 데리고 극장 온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흥행 할만 할듯했습니다 흐흐
15/06/17 10:16
수정 아이콘
크리스 프랫 미국 초통령 즉위 가능한가요
그리움 그 뒤
15/06/17 10:31
수정 아이콘
올해 본 영화중 최악...
공룡 나오는거 말고는 정말 간만에... 이게 뭔 영화여? 하며 중간에 뛰쳐나오고 싶은걸 억지로 참으면서 봤네요.
윗 댓글에서도 느끼는 바지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것 같아요
15/06/17 11:09
수정 아이콘
노잼... 올해영화중 최악 그냥 욕나왔어요 정말 비추... 진짜... 비추......
15/06/17 11:32
수정 아이콘
근래 본 영화중에 제일 재밋게 봤네요.
녹용젤리
15/06/17 11:44
수정 아이콘
기대치를 낮추고 개연성이나 스토리를 따지기보단 그냥 영화의 흐름에 따라가는편이라 어지간한 영화는 다 재미있게봅니다.
영화외적으로 참 짜증나는일이 있어서 좀 그랬어요.
앞자리에 앉은 커플이 수시로 전화기를 켜고 메신저를 해대는통에 짜증이 막 솟구치다 보다못해서 앞좌석을 발로(좀 세게) 차버렸습니다.
뒤를 확 돌아보길래 전화질 하려면 나가서 해라고 쏘아붙여 줬습니다.
제 옆에 앉은 부부는 저보고 소리없는 박수를 쳐주더군요. 저말고도 화난 사람이 많았나봅니다.
highfive
15/06/17 11:55
수정 아이콘
1편의 감동을 기억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 간에 평이 극과 극이겠죠. 아예 작정하고 1편에 대한 오마주로 채워진 영화니까요.
흥행성적을 보니까 그 작전이 아주 제대로 먹혀들어가는가 보네요. 전 아주 만족했습니다, 4DX로 본 매드맥스보다 더.. 티렉스 나올땐 눈물 찔끔하기도...
은근히 내용에 구멍이 많기도 하고 특히 랩터 관련해서 지나치게 작위적이라 느껴져서 좀 거슬렸는데 그래도 뭐 전체적으로 괜찮더라구요.
근데 그 수룡 씬은 예전 bbc 공룡과의 산책 다큐에서 따온거 아닌가 싶네요. 안 그래도 관람 중에 혹시나 싶었는데 그 장면 그대로 재연되더라구요.
싸이유니
15/06/17 12:03
수정 아이콘
공룡은 정말 진짜 같던댕..크크크..그게다였음.
덴드로븀
15/06/17 12:15
수정 아이콘
정말 영화계는 신기하네요~
유니버셜이 최근 몇년간 말아먹은게 한두푼이 아닌데 올해 단 2개로 모든걸 만회하고도 돈뿌리고 다닐 지경이라니 크크크크
모조를 찾아보니 2013/2014 년 합친 매출이 12억달러 정도인데 2015년은 벌써 10억달러네요... 쥬라기는 이제 개봉1주차인데....
어벤져스는 가뿐하게 넘을것 같고 과연 타이타닉이나 아바타를 넘볼수 있을가가 관건이네요. 과연!
대구생막장
15/06/17 13:08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봤었는데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쥬라기월드 보기 전에 봤던 영화가 샌 안드레아스라서 그런지 쥬라기 월드는 재밌게 봤었습니다. 티렉스 나올때 간지가 헠헠
수부왘
15/06/17 14:51
수정 아이콘
고질라..카이주..슈퍼로봇..슈퍼히어로.. 다 소용없다..공룡이..짱이시다..
골든글러브
15/06/17 16:10
수정 아이콘
헐리웃 괴수영화는 스토리나 배우의 연기따위 신경안쓰고 보는데... 우리 디워는... 눙물이 나네요
음란파괴왕
15/06/17 17:44
수정 아이콘
디워는 스토리나 배우의 연기가 신경쓰여서... 크크.
골든글러브
15/06/17 20:17
수정 아이콘
아..그거였군요..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지나가다...
15/06/17 17:21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 나왔습니다.
재미는 없었는데 공룡 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
그리고 여주인공이 은근 매력적이네요. 그러면 됐죠 뭐. 크크크

그런데 인간적으로 돈만 받아먹는 3D는 그만 좀 틀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뭐, 효과는 있는지 없는지 알 수도 없고, 안경 때문에 눈만 아프고.. 툭 까놓고 말해서 아이맥스 카운트다운 할 때만 빼면 3D는 없는 게 낫습니다.
15/06/17 17:23
수정 아이콘
제 감상평은 그냥저냥
스타로드 봐서 반가웠다는
임시닉네임
15/06/22 00:51
수정 아이콘
그냥 쥬라기공원 시리즈 중 하나에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975 [일반] 어린 데니소바인 (Denisovan) 소녀의 치아 2개 [15] 모모스20137330 16/10/14 7330 7
61260 [일반] [영화] 마션 - 유쾌하고 낙천적인 재난 영화 [33] 쭈구리9230 15/10/01 9230 0
59298 [일반] 철인의 시대. 경찰관의 시대. 서버의 시대 [31] probe6065 15/06/23 6065 29
59258 [일반] 신경숙 작가의 침묵이 정말 실망스럽네요... [114] Neandertal9687 15/06/22 9687 4
59212 [일반] 울어라! 늑대여! [8] Neandertal8668 15/06/20 8668 2
59185 [일반] 악명 높은(?) 애플 A/S 간접 체험기... [33] Neandertal6703 15/06/19 6703 2
59153 [일반] 아이작 뉴턴...표절 시비???... [35] Neandertal9522 15/06/18 9522 4
59116 [일반] [쥬라기 월드]가 박스오피스를 아주 박살을 내놨네요... [74] Neandertal12781 15/06/16 12781 1
59108 [일반] 소싯적에 수학 좀 하셨습니까?...(정답 공개 및 문제 추가...--;;;) [28] Neandertal6172 15/06/16 6172 1
59072 [일반]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말 – 왜?...Why?... [43] Neandertal7313 15/06/15 7313 33
59028 [일반] 네안데르탈이 묻고 The Martian 작가가 답하다... [31] Neandertal11314 15/06/13 11314 31
59010 [일반] 토성의 고리도 파도타기를 할 줄 안답니다... [21] Neandertal7963 15/06/12 7963 23
58968 [일반] 무엇이 "과거"이고 무엇인 "미래"인가?... [10] Neandertal4757 15/06/11 4757 7
58939 [일반] 음, 그러니까 이게 특수 상대성 이론이라 이거지... [112] Neandertal11875 15/06/10 11875 9
58883 [일반] 패션의 완성은 벨트...벨트는 좋은 걸 매야죠... [29] Neandertal8375 15/06/08 8375 19
58841 [일반] 뜨거운 놈...흘리는 놈... [20] Neandertal5594 15/06/07 5594 16
58776 [일반] 개봉 박두...두근두근... [49] Neandertal7833 15/06/05 7833 13
58722 [일반] 목성은 가스 덩어리니까 그냥 가운데로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42] Neandertal10977 15/06/03 10977 38
58647 [일반] 지구는 왜 달을 달달 볶았나?... [54] Neandertal10009 15/06/01 10009 33
58607 [일반] 외계인이 침공하면 미국이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 [41] Neandertal12695 15/05/30 12695 40
58564 [일반] 아니? 화성 표면에 웬 인공 구조물이...?? [16] Neandertal8752 15/05/29 8752 15
58530 [일반] 밑에 사장님 글 이해에 도움이 되는 자료...헌즈의 무서움 [24] Neandertal7255 15/05/28 7255 3
58508 [일반] 커지고...세지고...오래 가고... [28] Neandertal7260 15/05/28 7260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