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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4/24 16:06:54
Name 제노스브리드
File #1 260115_헝가리_오스트리아_체코_8박10일_(부다페스트2_비엔나2_할슈타트1_프라하3)_(대한항공).pdf (829.0 KB), Download : 844
Subject [질문] 동유럽 여행 관련 질문입니다.
신혼여행으로 동유럽을 생각하는 1인입니다.

신혼 여행 날짜는 정해졌습니다.
2026년 1월 15일~1월 24일, 일정상 하루? 도착일을 25일 정도까지 늦추는 거 아니면 더 이상 빼기 어렵네요. 그래서 직항으로만 알아보는데, 직항은 도착일을 늦출라면 없더라구요. 일정이 타이트하니까 경유는 아예 불가능합니다.

신혼여행 제휴 업체에 (반) 패키지 문의를 했는데 얼추 비용 견적이 224만원 나왔네요. (항공기 미포함, 항공기는 알아보니 직항 100~110만원 선)


패키지 코스는 부다페스트(2박) - 빈(2박) - 할슈타트(1박) - (체스키크룸로프) - 프라하(3박) 루트인 듯하고, 저 도시 외에 다른 곳을 들르진 않는 듯함. 시간이 잘 나와있지 않아서 불친절한데..


물어보고 싶은 것은,

1. 저 코스로 1인당 224만원의 (반) 패키지 가격이면, 가성비가 있다고 봐야하나요?
만약 스스로 자유여행을 짜서 간다고 하면, 1인당 얼마까지 나올 수 있느냐? 대충 견적이 나오는 정도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처음이라 너무 어렵네요.

2. 유럽 여행이 처음이고, 저렇게 다른 나라를 넘나들면서 여행하는 것도 처음이라 상당히 걱정이 되는 부분인데, 이동하면서 힘들지는 않나요?
여자친구는 동선이 약간 많다고 걱정하고 있고, 대충 얼추 찾아보니, 부다페스트 -> 빈은 대충 2시간 반, 빈 -> 할슈타트는 3시간 반, 할슈타트 -> 프라하는 4시간? 정도 인듯합니다.

만약 힘들다고 하면, 자유여행을 알아보거나, 업체에게 특정 지역을 빼고 1~2개국만 알짜로 여행코스 짜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부다페스트를 빼버리고, 할슈타트에서 근방-바트이슐, 고사우 등-조금 더 추가해서 반영한다거나)

어렵지만 도움을 줄 용자분들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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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룩
25/04/24 16:36
수정 아이콘
작년에 빈(2박) - 잘츠부르크(3박)(중간에 할슈타트) - (체스키크룸로프) - 프라하(1박) 완전 자유여행으로 다녀왔고 잘츠 - 체스키 - 프라하를 짐 끌고 버스로 갔는데도 이동은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반패키지는 이동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런데 업체 자체 이동수단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일반 교통편을 예약만 해주는건가요?
할슈타트 - 체스키 - 프라하를 하루만에 이동하는거면 CK 셔틀이나 업체 자체 이동수단을 쓰는 것 같은데 그러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대도시간 이동은 일반 교통편으로 가도 전혀 문제가 없었구요
제노스브리드
25/04/25 07:56
수정 아이콘
거기서 뭐 6인? 카풀해서 운영하는 밴이 있나 보더라구요.
이동은 크게 문제 없었다니 다행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부대찌개
25/04/24 16:41
수정 아이콘
아직 여행가기까지 시간적 여유 많아보이는데.. 업체 통해서 하지 말고 자유여행으로 가시는 건 어떠신지요?
호텔 고르는게 머리아프긴 한데 그것 또한 재미있는 과정이니까요..
교통은 다 잘 되어 있어서 다니는거 크게 어렵지는 않을 거에요..
제노스브리드
25/04/25 07:57
수정 아이콘
사실 올해 일이 몰려서 상당히 바쁜지라 알아보는게 조금 귀찮긴 해서 그러긴 했었습니다. 하하..

그래서 금액적인 부분에서 메리트가 엄청 큰게 아니라면 반패키지 같은걸로 맡기고 싶은 생각이 아직은 있네요.

교통은 편리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한번 고민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소소익선
25/04/24 16:49
수정 아이콘
2015년 9월말 추석연휴에 프라하=>할슈타트=>짤츠부르크=>비엔나=>인천 코스로 자유여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먼저 동계에 동유럽을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지만 동계에는 춥고 4시 정도면 어두워 지는 불리한 점을 감안하고 여행계획을 잡았을거라 생각하고
제 생각을 말해 봅니다.

먼저 신혼여행을 패키지로 동유럽 여행을 가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너무 버스만 타고 다니면서 막상 관광지에서는 보내는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여행 특히 신혼 여행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패키지가격 224만원도 옵션 미포함 가격이므로 옵션 포함하면 가격이 상승합니다.
물론 호텔수준/식사수준도 많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자유여행 한다는 전제하에 코스를 잡자면
먼저 프라하 iN
프라하 시내 구경
시간되면 가까운 명소인 버스타고 3시간 정도 거리의 체스키크로롬프 갔다 오기
그다음 프라하에서 버스타고 비엔나 이동
비엔나 시내 구경
시간되면 기차로 3시간 거리의 짤츠부르크 갔다 오기
비엔나 Out

상기와 같이 코스 추천합니다. 1월달까지 호텔/비행기 예약하기에는 시간은 충분합니다.
제노스브리드
25/04/25 08:0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1월에 유럽은 전체적으로 비수기더라구요. 동유럽이 좀 많이 춥나요? 평균 온도만 슬쩍 봤는데 한국 정도인 줄 알고 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 만약 그거보다 체감이 춥다거나 하면 여자친구가 조금 힘들어할 수도 있겠습니다(추위를 저어어엉말 많이 탑니다).

패키지는 역시 그런 문제들이 있군요.
저희도 자유여행을 갈 수도 있다는 전제 하에 코스를 짜고 있긴 합니다. 비엔나(빈) IN - 할슈타트 - 체스키크룸포트 - 프라하 OUT 으로.. (반대로 해도 상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비행기가 막 일찍 매진되거나 그러진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데, 그러진 않을려나요?
소소익선
+ 25/04/25 16:36
수정 아이콘
본인은 체스키에서 1박후 아침에 ck셔틀 타고 할슈타트로 넘어왔습니다 3시간정도 소요
그러나 쓰니는 겨울철이므로 이 코스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눈이 와서 노면이 불량할 수 있고 폭설오면
운행중단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혼여행은 안정된 코스에서 시간을 즐기여야 합니다
이시카와미오
25/04/24 16:49
수정 아이콘
전 순서 반대로해서 프라하(3박) - 체스키크룸로프 몇시간 있다가 - 할슈타트(1박) - 빈(2박) 이렇게 다녀왔었습니다.
3년정도전에 예약했었고 비행기는 전부 폴란드경유였고, 완전 자유여행으로 잡았었습니다.

비용은 기록해둔게 있을건데 못찾았고...
이동은 프라하에서 할슈타트는 CK셔틀 이용해서 딱히힘들지 않았고
할슈타트-빈은 기차타고 이동했는데 지역이동때문에 힘들진 않았고 가서 돌아다니는게 많았어서 좀 힘들었던거 같아요.
제노스브리드
25/04/25 08:04
수정 아이콘
얼추 비슷하네요. 체코-오스트리아를 같이 가는 경우 그렇게 보통 동선을 짜시더라구요.

CK셔틀?은 몰랐는데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5/04/24 17:26
수정 아이콘
18년에 프라하(2박) →(체스키크룸루프) 할슈타트(1박) → 잘츠부르크(1박) → 빈(3박) → 부다페스트(1박) 한 적이 있습니다.
온리 대중교통이였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체스키크룸루프 갈때만 봉고(CK셔틀) 타고 갔었네요.

오히려 신혼여행이신데 패키지 보다는 자유여행 계획해보시는게 어떤지 싶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저희 부부는 프라하보다는 잘츠부르크와 빈이 취향이였어서 머무는 일수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노스브리드
25/04/25 10:38
수정 아이콘
아하! 저희도 지금 패키지로 내놓은 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정 조정이 어렵다면 자유여행으로 계획하려고 합니다.
잘츠부르크도 저는 가보고 싶긴 한데 여자친구는 썩 인거같아서 일단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수리검
25/04/24 19:08
수정 아이콘
저런 여행이 처음이시라면 일정은 생각보다 더 빡빡할겁니다
몸이 힘들다기보다도 이동에 쓰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을거에요
기재하신 이동시간은 서울-부산 다섯시간 이런 개념이고
다수의 인원이 함께하는 패키지는 그거 이상으로 낭비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게다가 유럽은 겨울에 춥고 해 짧고 ..

아 물론 2인 단독으로 진행하는 업체라면 그런 부분은 없겠지만 ..

그리고 패키지가 저렴한 이유는 정해진 일정을 여럿이 소화하며
품이 적게 들고 비용을 나눠 부담하기 때문입니다
일정 조절해서 나만의 여행 계획 짜주세요?
저라도(여행사 근무) 그런 오퍼 받으면
얼마를 더 붙여야 인건비가 나오나부터 고민하겠네요
가이드/차량 비용등은 논외로 하더라도요
그런 거 하시려면 자유여행 직접 기획하셔야 합니다
제노스브리드
25/04/25 08:10
수정 아이콘
아, 그쪽 여행사는 약간 그런 느낌으로? 운영하는 패키지도 있다고 하는 모양라구요. 본인들 스스로 그 상품을 반 패키지 이렇게 얘기했던지라..(참고로 저는 패키지 여행 경험 없습니다.)

저도 이런 쪽으로 패키지 요청하는게 처음이라, 그쪽에선 뭐 "편하게 물어보세요~" 라고는 하는데, 제가 컨펌을 계속 하고 막 이러다보니까, 이러느니 내가 그냥 자유여행하는게 낫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그렇게 요청해놓고 신청도 안 해버리면 면이 없기도 하구요.

패키지가 시간이 낭비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도 참고해야겠군요. 유럽 날씨도 고려해야겠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배고픈유학생
25/04/24 22:18
수정 아이콘
걍 관광지만 찍고찍고 가겠네요. 두 분 스타일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굳이 업체 껴서 가야되나요?
제노스브리드
25/04/25 08:12
수정 아이콘
올해가 약간 바쁜 상황이라..금액적인 부분이 별 차이 없다면 사실 맡기고 싶었습니다만,
일단 저런 부분이 어렵다고 하면 그냥 자유여행으로 가거나, 다른 쪽을 생각할까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5/04/24 22:26
수정 아이콘
비엔나 두번 다녀왔습니다 (부다/비엔나/프라하/체스키크롬로프/드레스덴)

패키지에 호텔하고 트랜스퍼 정도만 포함되어 있는것 같은데
딱 돈값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는 트랜스퍼에 시간이 너무 소요되는 것 같은데
그런데 제가 신행으로 간다고 하면 비엔나4박 프라하 2박 부다 2박 정도로 하고 그 도시에서 볼거 다 보고 올거같습니다
신행인데 너무 왔다갔다 하는것도 정신없을 것 같고
체력상 트랜스퍼 자주 해보니 힘들더라고요 (생각보다 근교 여행 쉽지 않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버스 이동 - 한나절 보고 - 다시 버스이동해서 저녁에 호텔 도착)
도시간 이동은 어차피 기차가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고
역-호텔 이동은 택시 탄다고 생각하심 뭐 별거 없습니다. 시티 내에서는 트램타거나 도보로 이동하면 되고요
특히 비엔나같은 경우에는 도시가 크지도 않고
생각보다 볼거리가 엄청 많기 때문에 (미술관만 돌아도 2~3일은 그냥 갑니다) 흐흐..결혼 축하드립니다.
제노스브리드
25/04/25 08: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희는 얘기해보니까 도심보다는 외곽, 특히 할슈타트같은 고즈넉한 경치 좋은 교외 도시들에 매력을 좀 느껴가지고 그쪽을 좀 더 시간 투자를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패키지 버리고 자유여행 간다고 하면, 동선을 좀 더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할슈타트가 프라하에서도, 빈에서도 대충 3시간 반 이상 걸리는 먼 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여길 꼭 가고 싶어서 동선을 짜보려고 하니 이렇게 이동때문에 고역이 되버리는 것 같습니다. 하하..

답변 감사드립니다!
카라멜푸딩
25/04/24 22:53
수정 아이콘
먼저 결혼 축하드립니다. 올해 2월에 초등학생 아이 두명 데리고 동유럽(폴란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돌고 왔어요. 기차타고 다니는 자유여행이였구요. 
저는 만약에 신행으로 간다고 하면 헝가리 부다페스트 2박, 오스트리아에서 5박 (할슈타트 포함), 체코 프라하에서 3박 하겠습니다. 빈이 진짜 볼게 많아요. 자유여행으로 기차타고 다니셔도 충분해요. 저는 기차표는 한국에서 전부 미리 결제 하고 갔었어요. 저라면 업체와 함께 한다고 하면 프라하에서 현지스냅사진을 신청해서 찍을 것 같아요. 제 여동생이 프라하 여행갔을 때 스냅사진찍었는데 정말 이쁘게 나왔더라구여. 
제노스브리드
25/04/25 08:21
수정 아이콘
아하. 빈이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나요? 그냥 GPT같은걸로 봤을 때는 그냥 유럽의 흔한 중세~근세풍 도시일줄 알았는데, 빈 내에서만 그렇다는 건가요? 아니면 약간 근교지방을 포함해서 그런가요? 조금 더 찾아봐야겠네요.

대부분 자유여행 추천해주셔서, 시간 여유 날 때 조금 더 투자해서 각을 봐야겠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카라멜푸딩
25/04/25 15:11
수정 아이콘
할슈타트 포함해서 5박이였어요. 빈은 3개 궁전만 봐도 이틀은 써야 되구, 또 미술사 박물관같은 굵직한 박물관이랑 오페라하우스 같은 곳도 가시려면 3박 이상 잡으셔야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애들이랑 같이 가는 여행이라 걷다가 지쳐서 박물관이나 궁전에서 앉을 수 있는 소파만 보이면 앉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즐거웠어요! 
제노스브리드
+ 25/04/25 15:4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할슈타트를 2박 이상 하시진 않았을 것 같아서 여쭤봤습니다~ 흐흐
빈에서 뭐가 더 있을지는 여친님이랑 같이 상의해봐야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타츠야
25/04/25 06:43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 축하드립니다.
독일에 오래 살면서 유럽 안에서는 정말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프라하는 윗분 말씀데로 강추입니다.
맥주도 너무 맛있고 음식도 좋아요. 야경도 정말 끝내주고.
신혼여행에 어울리는 곳이라 가능한 오래 계시는 걸 추천.
제노스브리드
25/04/25 08:24
수정 아이콘
가능하면 오래 있고 싶긴 한데, 저희가 일정이 빠듯해서 1박이나 더 보태는 거 아니면 어렵겠더라구요. 흑흑. (사실 이정도 투자하는 것도 상당한 출혈이라는...그래서 시간 여유가 없어 경유를 선택할 수가 없네요.)

지금 1월 24일에 빈이나 프라하에서 뜨는 직항 비행편이 없으면, 8박 10일로 픽스해야할거같고, 직항 비행편이 생긴다면 9박 11일도 고려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타츠야
+ 25/04/25 16:07
수정 아이콘
여행사 통하지 마시고 그냥 두 분이서 진짜 편안하게 즐기고 오시면 어떨까요?
신행인데 시간에 쫓겨 다니시는 것보다 두 분이 멈춤이나 천천함을 느끼시는게 어떨까 해서요.
제노스브리드
+ 25/04/25 16:11
수정 아이콘
네. 안그래도 여행사랑 일정 조율해봤는데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아서, 그냥 저희끼리 자유여행 가는게 낫겠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반'패키지라고 해서 사실 어느정도 일정 조율 및 자유도를 보장받을 수 있을까 기대했습니다만 견적 나오는 것 보니까 역시 저희 마음에 다 들 순 없더라구요. 그쪽에도 면이 없기도 하고.. 그냥 선물 같은거나 간단히 제공하면서 계약 생각 없다고 말해야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5/04/25 07:29
수정 아이콘
결혼 축하드립니다
저는 재작년 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부다페스트 - 빈 -체스키 크룸루프 - 프라하 루트로 8일 자유여행 갔었습니다

1. 은 사실 저는 계획 짜는건 일임했어서 잘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2. 사실 가장 힘든건 비행기타는거죠. 저는 중간중간 몇시간씩 기차는 오히려 휴식시간이라 좋았습니다. 각 도시가 기차 한번에 갈 수 있도록 이어진게 편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한번 할슈타트는 포기했었습니다. 빈 여행 도중에 가는 일정이었는데 아직 빈도 다 못 즐긴 기분이었고 편도3시간 넘게 걸리는데 배까지 타야해서(저희가 알아본 루트) 당일치기로 가는게 맞나 싶더라구요. 당일 할슈타트 기차 30분 지연되자마자 일행 의견이 모아져서 바로 취소했었습니다. 제가 겨울왕국을 좋아해서 넣은 루트인데 막상 여행중에 왕복 7시간 당일 기차 타려니까 가봤자 그냥 숲이다 치고 취소해버렸네요 크크크

체스키 크룸로프는 당일치기 투어(프라하에서 개인차량으로 픽업하고 다시 프라하 내려줌)로 갔는데 하루정도 투자하기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한적한 동네라서 한바퀴 돌면 끝이긴 한데 쉬어간다는 느낌으로+근처에 일정이 있다면 하루 정도 숙박해도 괜찮은 정도?
부다페스트는 어부의 요새에서 맞이하는 일출, 그리고 야경이 기억에 나네요. 야경은 너무 이뻐서 하루는 배타고 한바퀴를 돌고 다음날은 직접 걸어서 구경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빈도 야경이 좋죠. 합스부르크 왕궁부터 빈 시청사, 자연사 박물관로 이어지는 야경은 좀 압도적입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가 있는 벨베데레도 가기 좋았어요.
프라하에서는 양조장가서 수제맥주 마신것도 좋았고 혹시 취향에 맞으신다면 재즈바도 하루 가보시는거 추천드릡니다

개인적으로 동유럽여행은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꼭 행복하게 즐기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제노스브리드
25/04/25 08:2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사실 할슈타트와 그 주변 교외지역에 상당히 꽂혀있는 상태?라서 거기는 아마 꼭 끼고 갈 것 같습니다.
저희도 비행기가 제일 걱정인데, 얘는 어차피 상수라서 저희가 바꿀 수 없는 변수다보니 다른 데서 이동 경로를 최소화시키고 싶은데, 할슈타트를 꼭 가야겠어! 라고 하니까 좀 힘든게 또 있더라구요. 만약 자유여행을 간다치면 할슈타트는 주변 지역 포함해서 2박 정도 투자할려고 합니다.

말씀 들어보는 것도 그렇고, 사진만 봐도 동유럽은 대부분 다 야경이 이쁜 것 같더라구요. 비수기에 해가 일찍 지는게 오히려 더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하하..

추천해주시는 루트도 한번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동유럽 저희도 생각 전혀 안하고 있다가 비용이 조금 더 저렴하다고 추천해줘서 보니까 갑자기 '가고싶다'라는 마음이 막 생기고 그러더라구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smalltalk
25/04/25 14:38
수정 아이콘
저는 신행을 에어텔로 빈-할슈타트-체스키크롬로프-프라하 로 이어지는 걸로 다녀왔었는데, 일정이 많지만 또 그렇게까지 피곤할건 아닌것 같아요. 짐을 계속 풀었다 쌌다 하셔야 할거라서 자유여행으로 따로 움직이시는것도 피곤할수 있습니다. 직접 운전도 피곤하고, 선물이나 기념품들도 많이 사실거라 짐 많아지면 대중교통도 불편하실거라..

할슈타트나 체스키크롬로프는 각각 하루 이상 볼만한 곳은 아니어서 자유 일정을 다시 짜시기에는 다른 곳들도 아까워서 굳이 조정 필요할까 싶어요. 
제노스브리드
+ 25/04/25 15:52
수정 아이콘
거기서 뭐 버스태워서 편하게 간다고 하면 조금 고민해볼거같긴 한데, 대부분 그냥 거기도 기차로 정해진 시간 맞춰서 와라 이런 일정이라, 세부적인 부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게 꽤 있다보니 패키지는 아무래도 좀 힘든거같습니다.

다시 견적 내온거 봐봤는데 할슈타트 1박은 그대로 두더라구요. 저희는 여기서 2~3박은 생각하고 있어서(교외 지역 포함), 그냥 자유여행으로 노선을 변경할까 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smalltalk
+ 25/04/25 17:29
수정 아이콘
네 그렇군요. 좋은 선택이신것 같습니다. 

번외로 빈 프라하 부다페스트를 놓고 보면 다 예쁜데, 부다페스트가 음식도 맛있고 조금 싸고 또 온천도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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