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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4/23 21:08:58
Name 홍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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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NBA] 니코 해리슨은 왜 돈치치를 팀에서 내보냈을까 (수정됨)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85689


충격적인 돈치치 - AD 트레이드가 어떻게 해서 일어났는지 자세히 분석한 글입니다.

읽어보면 왜 그 충격적인 트레이드가 일어났는지 대충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이 트레이드가 팀의 전력강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추잡한 정치싸움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 분노하게 됩니다.



요약하면

1. 2011 댈러스 우승의 1등공신중 하나인 수석 트레이너 케이시 스미스를 2023년 8월 니코가 전격 해고시킴

케이시 스미스는 노비츠키가  “자신의 커리어를 몇 년 더 연장해준 사람”이라며 극찬하기도 했던 트레이너였음

구단 관계자는 “니코가 자신이 팀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 라고 말했으며 이 일로 노비츠키는 구단 운영 참여에 손을 뗌

노비츠키는 이제 자신을 “그저 매버릭스 팬일 뿐”이라고 말하며 구단과 거리를 둠



2. 돈치치와 댈러스는 2023-24시즌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NBA 파이널 진출을 이룸

그러나 파이널 직후인 2024년 6월 니코 해리슨은 돈치치의 메디컬과 퍼포먼스를 책임지던 홀소플, 스팽글러마저 내보냄

돈치치를 가장 잘 알고 지원해주던 내부 인맥은 모두 사라지게 되며 돈치치 캠프와 니코 해리슨은 설로 갈등하게 됨

돈치치는 루키 시절부터 자신을 돌봐주던 제레미 홀소플(피지컬 담당 트레이너)과 케이시 스팽글러(메디컬 트레이너) 등이 모두 떠나며 구단에 대한 불신이 강해짐

니코는 "우리가 새로 데려온 사람들이 더 뛰어나다"며 내보낸 사람들을 “돈치치를 지나치게 오냐오냐하는 사람들” 이라고 폄하함



3. 2024-25시즌이 시작되며 돈치치는 손목 부상 등을 이유로 프리시즌 경기에 불참함.

구단은 돈치치의 컨디션 저하와 몸관리 상태에 불만이 컸고, 니코는 돈치치가 정규시즌 초반 부진하자 몸 상태 핑계를 댔다고 의심함

2024년 11월 돈치치는 오른쪽 손목 염좌 진단으로 경기에 결장했는데, 구단 의료진은 이 진단이 돈치치가 체중 감량 및 웨이트를 할 시간을 주기 위한 핑계라고 여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돈치치는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또 쓰러졌는데 니코는 여전히 돈치치의 체력 및 몸 관리 부족 탓으로 돌림.



4. 재활 기간에도 돈치치 캠프와 구단간의 갈등은 계속 이어졌는데

니코는 부상 중인 돈치치에게 동부 원정(5연전)에 동행해 팀을 응원하라고 요청했지만, 돈치치 캠프는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밝힘.

원정 일정에 참여하지 않은 돈치치는 댈러스에 남아 하루 두 차례씩 장시간 개인훈련을 했고, 재활에 전념함.

이에 니코는 돈치치가 팀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불만까지 내비쳤고, “훈련 시합을 더 해야 한다”고 압박함.



5. 돈치치 캠프와 니코 해리슨간 신뢰는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됨.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지만 각자 따로 움직이는 모습이었고, 부상 회복 후 팀 합류를 앞둔 시점에 양측의 대화는 없었음

결국 그 둘의 마지막 대화는 2025년 1월 말, 니코 해리슨이 직접 전화를 걸어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을 때였음.

돈치치와 에이전트는 해리슨이 몇 주간 니코가 자리를 비우고 몰래 레이커스와 트레이드를 협상 중이었다는 사실을 그때 깨달음.





한줄요약 : 니코 해리슨의 정치싸움에 결국 팀을 떠나게 된 돈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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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3 21:15
수정 아이콘
우라나라만 쓰레기들이 있는건 아니구나
말다했죠
25/04/23 21:27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하면 이상한 게 돈치치랑 그렇게 친하던 드라기치도 그 동안 몇 번이나 보조 핸들러 구하던 댈러스에 최저연봉 받고 갈 법도 했는데 매번 파토가 났었죠
베이컨치즈버거
25/04/23 21:31
수정 아이콘
정치든 뭐든 돈치치 팔 수는 있는데, 이해는 되는 정도로 받아와야죠. 이유야 여찌되었든 임동규 파는데 관식이를 데리고 오면 어케합니까 ㅠ
25/04/23 21:39
수정 아이콘
AD가 관식이는 아니죠. 그냥 간단하게 김도영급 팔았는데 받아온게 홍창기+신인드래프트랑 트레이드 한느낌이네요
졸립다
25/04/24 00:13
수정 아이콘
AD가 홍창기급인가요?
25/04/23 21: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에 한표. 젊은 슈퍼스타를 팔거면 값이라도 제대로 받아야죠 파는 선택도 말이 안됬지만 받아온 값도 얼척없는 레벨이었습니다 레이커스면 르브론 빼고 기둥뿌리 다 뽑아왔어야 하는 레벨의 선수인데
자이너
25/04/23 23:39
수정 아이콘
팔아서는 안 되었습니다.
돈치치는 단순한 스타가 아니라 노비츠키에서 이어 온 서사가 있는 차세대 스타였습니다.
태업이라던가 월권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지켜야 했었습니다.
25/04/23 21:38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니코는 다른팀에선 다시는단장 못한다는거
강원도
25/04/23 22:03
수정 아이콘
저넘은 총맞아 죽어도 할말 없어요.
스테픈커리
25/04/23 22:13
수정 아이콘
그냥 상식이 없는놈이 권력을 잡으면 저런 꼬라지가 남
십사대
25/04/23 22:25
수정 아이콘
전지적 니코입장에서 보면 어차피 지금은 무조건 직진입니다. 플랜B는 없어요. AD와 어빙으로 우승해야 합니다. 그거 외에는 본인이 농구판에 남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제로에 가까워요.
루크레티아
25/04/23 22:44
수정 아이콘
진짜 저러다 건법에 하늘로 떠나면 어쩌려고 그러지...
얼굴찌푸리지말아요
25/04/23 23:41
수정 아이콘
저 아저씨는 진짜 몸조심 해야 겠네요
밖에 돌아다닐 때 경호원 무조건 대동해야 될 듯
25/04/24 01: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사람은 단장이잖아요. 구단주가 허락하지 않았는데도 저렇게 독단적으로 행동할수 있는 건가요? 저 사람보다 윗선에서 압력을 넣었든가 묵인했다든가 하지 않는한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았을것 같은데요.
별소민
25/04/24 03:1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함..농구는 잘 모르지만 SSG랜더스 김재현 단장이 정용진 구단주 동의없이
마음대로 김광현,최정을 트레이드 할 수 있을 거 같지는 않은데..
농구는 단장의 힘이 그렇게 센가요?
25/04/24 08:26
수정 아이콘
구단주가 당연히 컨펌을 했죠. 그래서 사람들도 구단주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다만 구단주가 농구를 전혀 모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카지노 회사 운영하는 사람)이라서 니코가 적당한 구실로 구워삶았을 수 있다고도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25/04/24 08:45
수정 아이콘
다른 썰로는 구단주가 모르는 척을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모르는척 하고 내부적으로는 자기 영향력을 키울려는 행동을 하는데 그 방패가 니코였다는 얘기죠.
니코가 잘 구워삻았다고 해도 돈치치 이적 후에 매출이 곤두박칠쳤고 플옵도 진출 못했으면 짤리니 마니 얘기할텐데, 앞으로도 동행할 가능성이 높은걸 보면 구단주와 니코는 한몸이라는 얘기가 맞다고 봅니다.
에어컨
25/04/24 07:35
수정 아이콘
갑자기 넘겨진 AD도 피해자(?)..
상대는가난하다구
25/04/24 10:20
수정 아이콘
큐반의 흔적을 지우려는 구단주와 등떠밀린 니코.. 는 아니었네요.
내년에 모든 걸(?) 걸어야 할 듯 싶습니다. 어빙이 건강하게 돌아오길..
25/04/25 05:15
수정 아이콘
20대 중반의 퍼스트팀 단골 에이스 포워드를 5살 많은 수비형 빅맨으로 바꿔왔는데
부상이 염려스럽다고 바꿔온 선수 역시 커리어 내내 부상때문에 잦은 결장을 했던 선수라는 점
그리고 팀에 이미 개포드 라이블리라는 수비형 빅맨이 2명이나 있다는 점
많은 농구관계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이유가 산더미처럼 많죠
+ 25/04/25 21:55
수정 아이콘
사업은 돈 벌이는 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별개라고 생각합니다만

큐반이랑 아델슨 가문은 너무 극과 극인데

큐반은 친민주당 성향에 일론 머스크랑도 앙숙이고 트럼프도 당연히 싫어하죠.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된 적도 있을텐데...
아델슨은 골수 친공화당 친트럼프 성향이고
둘다 정치적 성향 강하게 드러내고 그 안에서 극단에 가까운 사람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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