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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5/20 19:38
1회에 첫 안타 맞기 전까진 구위는 말할 것도 없고 제구도 예상보다 괜찮아 보였는데
한 번 흔들리기 시작하니 답이 없더군요. 거기에 운없이 빗맞은 타구들도 안타로 이어졌고... 긴장인지 부담인지 모르겠으나 1군만 오면 흔들리는게 안타깝긴 합니다.
+ 25/05/20 19:41
선수들 멘탈 문제 말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정도면 진짜 멘탈 문제가 심각하구나 싶습니다. 뭔가 하나 삐끗하면 그 이후로 구위가 좋은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고 있으니...
+ 25/05/20 20:27
그래도 5분은 행복했습니다.
오늘 투구영상 복기하면서 1군 경기운영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왜 2군에서는 삼진이 잘 나왔던건지 1군은 왜 배트를 안내미는지 말이죠.
+ 25/05/20 20:29
낮에 뉴스 기사에서 아픈 손가락이라는 표현을 쓰던데 뭔가 사연이 있는 선수인가요?
강속구를 가졌음에도 터지지 않은 1차 지명 선수로만 알고 있는데...
+ 25/05/20 20:38
1차 지명, 계약금 4억 5천으로 데려온 차세대 에이스 유망주였죠. 그리고 누구처럼 생활이 방탕하지도 않았고.
그런데 입단 당시 195던 키가 계속 커서 2미터 넘게까지 크고, 그 탓에 밸런스가 계속 무너지면서 기복이 심했어요. 거기에 들어오는 투코들마다 다들 고쳐보겠다고 이리저리 손대면서 온갖 폼으로 던져보고 그럴수록 단점이 커지고 무한반복. 결국 김상진 코치가 오면서 다시 입단 당시의 구속은 되찾은 것 같은데 또 오늘같은 경기라...
+ 25/05/20 20:58
157 봤으니까 그냥 내년에 한번 또보자~ 정도로 사실 팬들도 연례행사라 기대 물론하지만 ... 이꼴나도 엄청 큰 절망이라거나.. 그런 건 없으셨을겁니다 크크
+ 25/05/20 21:19
(수정됨) 그동안의 패턴은 7회 이우찬 올라와서 1-2아웃 잡고 볼넷 안타로 1-2루에 백승현 올라와서 만루 만들고는 0-1실점으로 막는건데...
김영우 올리네요. 김영우-우강훈-이우찬 정도로 2이닝 2실점 막아볼 생각인듯 합니다.
+ 25/05/20 21:19
(수정됨) LG계투가 망가진건 알지만 참…
엠팍에서 6이닝 무실점 투수 vs 9이닝 3실점 투수 하는데 불펜이 3이닝 3실점(era 9) 이 말이 되냐고 하는데 이런걸 보면..
+ 25/05/20 22:24
6회 성동현 김유영 호러쇼 없었으면 솔까 8,9회 백승현 보면서도 '아니 그 점수차에 뭐하냐 진짜 들어가 임마!'라고 수도 없이 말했을 것 같은데 그걸 보고나서인가 백승현이 아니라 리베라처럼 느껴졌...하아 성동현 진짜 네 동기는 미국 유학도 갔는데-내년에 올테지만-너는 아직도 하아
+ 25/05/20 22:01
오늘 그래도 박진-송재영-김강현 내밀고
박명근-김영우 끌어낸건 큰 수확이네요. 내일도 임찬규라 어렵겠지만 어쨌든 시리즈 싸움 기반은 만들어줬네요.
+ 25/05/20 22:29
불안하다 불안하다 하면서도 이우찬 백승현이 1군 고정인 이유죠.
컨디션 편차가 겁나게 크긴 한데 좋을때나 보통일땐 필요한 만큼은 막아줌..
+ 25/05/20 22:35
신인 김영우도 5점차에 1이닝은 막아주는데 데체 11점차이에서 아웃없이 6실점 무사만루는 어떻게 생각해야 되나..와 ...이겼는데도 스트레스받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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