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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7 11:43
저렇게되면 다음에는 말을 바꾸나요 아니면 환경변화에 익숙해지도록 장소를 바꿔가며 훈련시키나요? 일종의 흥분상태라 저런 일이 생긴거같은데
21/08/07 11:52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55&aid=0000913060
[승마는 자신의 말이 없는 만큼 랜덤으로 추첨해 배정돼 짧은 시간 안에 말과 친밀감을 완성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슐로이는 경기 시작 20분 전에 만난 '세인트 보이'라는 이름의 말과 뜻이 맞지 않았습니다.] 평소 자신이 타는 말이 아니라 주최측에서 준비해준 말을 랜덤으로 배정받다보니 이런 일이 일어났군요. 안타깝습니다.
21/08/07 11:59
본문에서 직접 말씀해주신 것처럼, 누군가의 수년간의 노력이 허사가 되는 모습을 [유머]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치 않아보입니다. 문자 그대로 눈물을 흘리며 말을 타는 선수의 영상을 보니 저까지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주제넘게 말씀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21/08/07 14:18
적진에서 말 뺐어탈 때도 순간적으로 고르는 건데..
후보군 중 자기가 고른 것도 아니고 랜덤으로 저렇게 떨어지면 안타깝긴하네요.
21/08/07 12:11
이번 올림픽 근대5종 승마 0점 받은 선수 한 5명 되요. 낙마사고도 제가 본 것만 세 번 이었고요. 그리고 승마 0점 받는다고 올림픽 끝나는 게 아니고 어차피 마지막 레이저 런 1등 하는 선수가 우승입니다. 앞에 승마 펜싱 수영으로 점수 매기는 건 레이저 런때 몇 초 더 일찍 출발하냐 안하냐 결정하는 점수입니다. 13등으로 출발한 선수가 레이저 런 잘해서 은메달 따기도 했고요.
21/08/07 12:12
그렇군요.
다른 사이트의 글에서 봤을때 유일하다고 써 있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해당 잘못 된 부분은 삭제했습니다. 랜덤이라 그런지 5명이면 많군요.
21/08/07 17:26
다만 승마 0점은 패널티 자체가 너무 커서 사실상 메달은 물건너가죠.. 보통 무난하게 270점대 타는 선수보다 270초 뒤에서 출발해야하는데 이건 레이저런때 따라잡을수가 없어서...
21/08/07 18:52
승마 0점 받으면 만점 받은 사람보다 5분 뒤에 출발해야 되는데 사실상 끝난거 맞죠.
레이저런 앞에 세 종목을 과소평가하시는 것 같은데 어차피 마지막 레이저런 1등 선수가 우승이고 겨우 몇 초 더 일찍 출발하냐 안하냐 결정하는 종목이면 출전선수 전부 앞에 종목들 대충해서 체력 세이브한 다음에 레이저런만 올인하는 전략으로 나갔겠죠. 근대5종 종목에서 승부를 가르는 건 레이저런이 아니라 승마 그다음이 펜싱 종목입니다. 어차피 자기 시간기록 대충 견적 나오는 육상, 수영에 비하면 저 두 종목이 1, 2번째로 변수가 많은 종목들이죠.
21/08/07 13:05
애초에 선수들은 그런 점을 알고 극복하기 위해 지난 시간 땀방울을 흘렸을 건데 스포츠가 아니라고 하는 게 더 비참한 일이죠.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애쓰는 저 모습이 스포츠의 진수죠. 공 던지고 치는 거나 마우스 키보드 움직이는 거나 그들에겐 다 진지한 일이니까요.
21/08/07 15:04
근대5종 승마는 낙마사고도 빈번해서 아예 부상으로 아웃당하는 일도 많죠. 예전엔 아예 기절해서 실려나간적도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은 정말 천운에 맡기는 종목입니다.
21/08/07 17:03
잠시 후 벌어지는 근대5종 남자 종목에는 '세인트 보이'는 제외되었네요. 한국선수가 저 말 걸릴까봐 걱정했는데요.
하긴 100% 꽝 확정인 가챠는 사기나 다름없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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