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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7 12:49
ROTC가 되었을 때 하지 못할 것 같은 일들을 하는 게 어떨지요...? 아무래도 ROTC도 군인신분이니 활동의 제약이 있을텐데요, 그 때 하지 못할 일들을 시간 있을 때 먼저 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12/01/07 12:51
하고자 한다면, 최소한 책 많이 읽기, 영화 보기, 컴활 1급 (or 한자 2급) 정도는 동시에 진행해도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영화를 보는 데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쓰면 조금 힘들겠죠? 날이 너무 추워서 배낭여행을 선뜻 권해드리기가 망설여지는데, 사실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여행은 시간이 되고, 여유가 있을 때 다녀와야 한다는 이야기는 정말 진리거든요. 보고 싶은 곳이 있으시다면 꼭 다녀오세요. 나중에 일상에 치이게 될 때면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12/01/07 12:51
일단 배낭여행을 가시는 것은 어떨지. 여행하시면서 보고싶은 책도 들고 가시고, 영화 및 미드도 다운받아가세요.
여행하다보면 시간이 꽤 있거든요. 그렇게 여행하면서 스스로에게 여유를 좀 주시고 그 이후에 여러 공부를 시작하시는 것 추천합니다~
12/01/07 13:37
제가 몇 해전 rt 준비하고, 확정되었을 때 가장 먼저 했던 것은 머리 관리입니다. rt 후보생 기간 + 장교복무기간 대략 4~5년동안 동일한 머리로 살아가야 되는 현실이 너무나도 싫었기에 머리에 돈을 많이 썻습니다~
12/01/07 15:55
rt가 뭔가요. ROTC입니다. 선배로서 꼭 ROTC합격하길 바라며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 거라 믿구요.
먼저.. 필기준비는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훈육관님들께서도 시중에 나와있는 책을 왜보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구요. 필기 대신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오래달리기 연습을 하시면 좋겠네요. 아마 테스트 당일날 잘 하시면 눈에 확 들어오실겁니다.^^ 한자2급은 지금은 접어놓으셔도 됩니다. 후보생이 되면 딸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자세한 사항은 쪽지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영화나 미드는 하루일과를 모두 끝내고 밤에 맥주한캔과 함께 같이 보시면 되실 거같고..^^ 기타 공부는 연간계획 세우셔서 하나씩 차근 차근 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 해를 1~4분기로 나누어서 자격증 취득 계획이라던지 기타 하고싶은 계획을 세우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후보생 경험상 말씀드리자면 위 목록 중 가장 중요한건 여행이라 생각합니다. 해외도 다녀오시고 국내도 이곳저곳 다니시길 바랍니다. 저도 국내외 합해서 한 10곳 이상 돌아다닌 것같은데, 그래도 후회가 남더군요. 혼자 배낭메고 돌아다니셔도 좋고, 친구와 가셔도 좋고 여튼 원없이 다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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