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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9 15:04
창업하시려나봐요...크크
채소뷔페도 반짝하더니 소리소문없이 사라진걸 보면 대장암, 소화불량, 변비 등 문제점보다 맛있는 고기가 갑인것 같아요. 사실 젊은데 그렇게 심각하게 건강을 챙기는 사람은 많지않죠.
12/01/09 15:15
당장 저도 점심에 샐러드와 대학가의 순두부찌개를 선택하라고 하면 찌개를 선택할 것 같아요..
샐러드도 예전에 비해 대중적인 음식(?)이 된 만큼 만들기도 쉽고 관련 소스도 마트에 엄청 많고 하지만 식사 대용이란 인식이 대중들에겐 아직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다이어트 할때나 먹는 것 혹은 사치스런 음식 이란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12/01/09 15:16
외국에 있을 때 라면만 먹다가... 아토피가 생겨서
3개월정도 점심은 샐러드만 먹었더니 거의 나았습니다.. 이런 점을 강조해서 광고한다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자리 잡은 문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솔직히 북미권에서도 번화가에 1,2개 가게 밖에 없더라고요.
12/01/09 15:28
요새 한국에서 외식은 밥+술인 고기 >>> 일식계열 >>>> 기타인 듯하네요.
1) 사실 사먹는 것들은 대체로 고기입니다. 2) 싼 게 많이 팔리는 것보다 비싼 게 적게 팔리는 게 더 돈 버는 데 유리합니다. 따라서 고기. 3) 고기와 채소와의 컨비네이션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2/01/09 15:28
개인적으로 몇가지 보탬이 될만한 이론/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1. 실제 한국인의 식이섬유 섭취량은 높은 편이 아니다. 몇몇 나라와 비교해서 높다고는 하지만, 충분섭취량에 미달한다. 2. 식이섬유도 그 종류에 따라 특성, 생리적 효과가 다르다. 3. 디톡스요법의 이론적 근거가 빈약하고, 실제 체내 중금속량의 감소효과가 전무하다. -> 식이섬유를 통한 독성물질 흡수 방해기전이 각광받을 수 있다. 4. 대장성 하제의 반복사용으로 인한 장무력증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5. 소장-대장 판막의 무력화는 대장내 유해균의 감염원인이 될 수 있다. 6. 채소, 과일에 포함된 각종 미네랄과 효소군은 장건강 뿐 아니라, 전체적인 체내 내분비계와 염증발현의 균형을 잡아준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결국은 "가격대 성능비" 가 걸리기 마련인데다, 아무리 건강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해도 결국은 그게 식문화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웰빙열풍" 이라는게 불었지만, 그 후로 사람들이 얼마나 삶의 변화를 체감했는지도 중요하겠죠. 웰빙열풍에 기껏 동참해서 이것저것 노력해봤는데, 삶은 그대로더라... 그러면, 이후에 뭘 제시한다고 하더라도 와닿지 않을 수 있으니..;
12/01/09 15:37
샐러드가 저 문제를 정말 해결해 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일단 논란이 꽤 있죠. 그리고 서양의 샐러드 선호 문화의 경우는 소량 고칼로리 음식에 대비해서 몸매 관리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참선같은 '첨단' 유행의 부분도 꽤 크고요. 애초에 한국인은 식단 자체에 채소가 적지 않은 편이고 곡물 위주라서, 이게 샐러드로 넘어갈 수 있을까 싶습니다. 뭐 유행못할 것도 없지만 파급력은 좀 적지 않을까요.
12/01/09 16:23
고기집가서 나오는 야채를 몇그릇을 비웁니다만 샐러드 한가지만 사기에는 비싸네요.
빵집에서 파는 샐러드가 거기있는 빵보다 훨씬 비싸더라고요.
12/01/09 16:33
그렇다면 가격을 너무 비싸지 않게 책정하고 육류를 어느정도 섞어서 팔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메리트 있는 상품인가요? 하지만 히트상품, 즉 캐쉬카우로 만드는건 어렵겠지요?
12/01/09 16:51
셀러드 배달하는 업체가 있던데
제가 그거보고 느낀건 너무 비싸다 입니다. 한국사람들 인식이 풀(죄송합니다;)은 고기보다 싼것 먹어도 배안부른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웰빙바람, 헬스열풍으로 이런업체들이 좀 생기긴 했는데 크게 벌었다는 이야긴 들어본적이 없네요.
12/01/09 18:05
샐러드 가게가 경쟁해야 하는 것은 고기나 밥집이 아니라 한국의 밥/국/반찬 식문화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샐러드는...그냥 반찬이죠. 샐러드가게가 '콩자반가게' '김치가게' '두부가게'나 별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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