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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9 17:04
후폭풍으로 치면 천상유애보다 큰 건 없었죠.
그리고 그 뒤가 없는 이유는 이미 저 소송에 참여할 사람들 사이에서는 저작권 문제를 그냥 삼성-애플 분쟁처럼 비즈니스상의 문제로 보니까 그렇습니다. 끝까지 가서 100% 승소한다는 확신이 없고 그렇다면 시간과 돈을 따져볼때 공동저작가 인정받는게 낫다는 것이고... 반대로 비즈니스가 아닌 자존심을 세웠던 와이낫은 결국 패소했죠. 그리고 표절이라는 것 자체가 이미 서구권에서는 8-90년대 이후로 상당히 개념이 바뀐 것인데, 한국에서는 그걸 늦게 쫓아가서 90년대에 저작권 인식이 바뀌면서 당시에만 특이할 정도로 엄격했던 것이기도 하고요.
12/01/09 17:08
핫의 열맞춰 라던가
천사의 후예 였나 그것도 상당했지요 그쪽의 문제는 '유영진' 인듯 합니다. 그냥 통으로 갖다 써 버린듯한 느낌의 곡이 많죠 그외의 룰라는 궁디 뚜들기는 노래도 있었고 디제이덕의 슈퍼맨의 비애 이것도 똑같았고 하얀겨울이나 텅빈객석으로 유명한 미스터투 출신의 이민규가 혼자나와서 부른 아가씨 이것도 판박이죠.
12/01/09 17:13
위의 서태지와 정반대의 경우로 기억합니다.
자기들은 아니고 팬인지 누군지 RATM에 테잎보냈는데 RATM이 이건 표절맞다고;; 해버렸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이슈는 안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유영진은 적당히 짜집기 하고, 터지면 샘플링이라고 그러고 샘플링인데 왜 안적어놨냐 그러면 실수라고 그러고... 표절시비자체를 노이즈마케팅으로 써먹는것도 최고수였던거 같아요. 근데 아가씨는 샘플링 아니었나요?? 너무 똑같아서 표절이란 생각조차 안들던데;;;
12/01/09 17:11
그래도 역시 룰라 이상민이 제일 임팩트가 크지 않았나 싶네요...
표절 그 자체보다도 거기에 대한 이상민씨의 리액션이 워낙 쇼킹했으니 그리고 그 일을 생각하니 문득 라스에서 탁재훈씨가 밝힌 그 사건 비화가 떠올라...웃고 있습니다. 주머니에서 500원짜리 동전 꺼내더니... (수정 : 생각해보니 밝힌건 역시 추억을 파는 고영욱이었고 탁재훈씨는 그 대상이었네요)
12/01/09 17:12
표절문제로 가수가 타격받아 활동을 접는데, 막상 표절한 해당 작곡가는 아주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을 왕왕 볼 수 있네요.,
예전에 왁스도 그랬던 것 같은데..
12/01/09 17:26
하트브레이커는 원작자가 아니라고 했고 외톨이야도 법정에서 표절 아니라고 밝혀졌지요.
다만 이것보다 훨씬 큰 이효리 앨범의 표절은 너무 쉽게 묻혀버린 느낌입니다.
12/01/09 17:45
조영남을 표절한 라디오헤드? 도 있지 않나요 크크
라디오헤드가 아니라 그린데이였나? 하여튼 유게에도 가끔 올라오던데.. 최근은 하트브레이커가 가장 크게 이슈됐던것 같네요 [m]
12/01/09 17:48
사회적 이슈로는 룰라의 천상유애 사건이 제일 컸습니다..
2집 성공으로 국민가수급으로 오른 룰라였고, 그 바로 다음 앨범에 표절 수준을 넘어 카피수준의 곡을 타이틀로 삼은데다가 리더가 자살미수까지 있어서 당시 뉴스에서 엄청 시끄러웠죠..
12/01/09 17:56
법원 안갔으니 표절인지 아닌지 얘기할 수 없죠. 그리고 추측성 보도로는 그걸 사용한 프로듀서가 신해철씨와 공동작업의 산물로 생각하고 있어서(두 곡이 프로듀서가 같아서 양쪽 모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이 신해철씨 단독 소유인가도 좀 애매하다고 하고... 그리고 이게 가장 중요한데, 돈 될만하다 싶으면 그 성격, 그 자존심에 진작에 조졌을 겁니다. 이래저래 어려운게 있으니 안한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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