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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2 05:00:46
Name 자마기타
Subject 미국에서 중고차를 구입하는것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이번에 대학교 3학년으로 미국에 와서 1년간 공부를 하다가 가게 되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안에 있는 앤더슨이라는곳에 온 지 일주일 되었는데요.

정말 차가 없으면 할 수 있는 게 많이 제한이 되어서 중고차를 구입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예산은 8500불인데요. 여러 정보들을 접하다보니 미국에서는 잔고장이 적고 다시 팔 때 가격이 크게 변하지 않는

일본차를 주로 탄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도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독일차는 거의 보이질 않고 일본차와 미국차가 많이 다니더군요.

그래서 혼다의 씨빅이나 어코드등을 우선적으로 찾았었는데 BMW 차량들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게 팔려서 조금 흔들리게 되더군요.

독일차는 잔고장이 많고 고치는 비용이 비싸서 별로 타질 않는다고 들었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연식과 마일리지가 비슷하면 혼다보다는

BMW 3이나 5씨리즈를 구입하고 싶어서요. 또한 salvage title을 가진 차량은 부분적으로 사고가 났었던거라도 구입하지 않는 게 좋을까요?

보험이나 다시 팔 때 조금 힘든점등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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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 of markets
12/01/12 05:13
수정 아이콘
1년 계시는거면 사고 파는 것보다 리스가 낫지 않을까요? [m]
maker of markets
12/01/12 05:17
수정 아이콘
8500불로 bmw를 사는 건 힘들 듯 한데요. 개인적으로 salvage title은 찝찝해서 안 보게 되던데 어차피 되파는 것도 힘드실 것이고 비추합니다. [m]
58.기론
12/01/12 06:12
수정 아이콘
대학생이면 혼다가 좋습니다.
유지비나 기름값 생각하면 글쎄요
연식과 마일리지가 비슷하면 비슷한 가격대는 불가능합니다.
그돈으로 BMW사시면 유지비로 더 쓰실겁니다.
어코드 추천합니다.
Go윤하
12/01/12 07:31
수정 아이콘
BMW 3시리즈 2000~2004년식 정도면 8500불로 사실수는 있으신데 유지비가 장난 아닙니다.
BMW잔고장에 기름도 옥탄91짜리 프리미엄 넣어줘야되고 엔진오일 혼자 못가시면 그 돈도 더들어갑니다...

보험비, 등록비는 당장 들어가야 하므로 그 돈을 제외하고 예산을 계산하신게 8500불이 맞다면 2006년이상 코롤라,시빅,제타,골프등이 적당할것 같네요. (저 모델들은 중고차 가격도 잘 안떨어지고 인기 좋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코드보단 캠리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폭스바겐 골프나 제타도 연비좋고 잔고장 적기로 유명하구요. 단점이라면 위에 써놓으셨듯이 차가 흔하지 않아서 고치는 비용이 비싸다는것...
코롤라나 시빅은 내구성 좋고 연비좋고 가성비좋기로 아주 유명한데,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너무 흔하다는거? 그거빼고는 다 좋습니다.
마일리지는 1년에 2만정도로 잡으시고 더 많이탔다싶으면 더 싸고 덜탔다 싶으면 더 비쌉니다.

마지막으로 절대로 사지 마셔야할것은 미국차, 한국차입니다. 미국차와 한국차의 중고차 가격이 싸서 사시는분들이 있는데 중고로 다시 되파실때 가격도 엄청 떨어지고... 미국차는 연비똥망에 힘도 그다지 안쌔고 잔고장 장난 아닙니다. 한국차는 연비는 좋을지 몰라도 잔고장 많아서 혼자 차 고치실 자신 없으시면 안사시는게 좋습니다.
12/01/12 08:32
수정 아이콘
윗분말씀에 200%동의합니다.
제 이전차가 06연식 VW Jetta였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단점은 부품값이 매우 비싸다는 점입니다. 주머니가 얇은 유학생이시라면 비추합니다. 거의 일본차의 두배하는것 같아요.
많은유학생들이 택하는 시빅, 어코드, 코로라중에 택하심이 옳을듯합니다. 많이사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요.
OneRepublic
12/01/12 09:12
수정 아이콘
그냥 혼다요. 혼다 어코드 7년된거 5000불에 사서 4년 타고 4000불에 팔고 왔구요. 잔고장도 없었습니다.
뭐, 때가 되어서 타이밍 벨트 한번 타이어 4개 한번 갈아주긴 했지만요. 이건 한번씩은 갈아야하는것이고, 1년이면 상관없겠죠.
가격은 http://www.kbb.com/ 여기서 알아보세요.
차 상태가 좋은 놈으로 고르시고, 이 싸이트 GOOD 가격보다 10% 정도는 싸게 사실수 있으실거에요.
(제차도 4,500정도 떴는데 4,000정도에 팔았습니다.)

동네가 대도시는 아니신 것 같은데요. 그럼 굳이 시빅 코롤라보다는 어코드 캠리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가격, 연비 큰 차이 없구요)
차 잘 모르면 그냥 일본차가 맘편해요. 가격도 안떨어지고, 잔고장도 적구요.
그리고, 사실때 클린타이틀인지는 꼭 확인하세요. 셀비지 타이틀은 팔기 엄청 힘듭니다. 아무리 싸도 그냥 무시하세요.
OneRepublic
12/01/12 09: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BMW 벤츠 등등도 대도시가면 엄청 많이 보여요. 그냥, 목격을 많이 못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에서도 엄청 많이 봤구요. (중도시 정도 되는 곳에서 살았습니다.)
부품값 등등이 비싼 것은 당연하지만, 돈 많은 사람들은 그런거 별로 신경안쓰죠. BMW타보고 싶으신 것은 이해하지만,
가난한 유학생이 탈 차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뭐 집이 돈이 많으시면 아무 상관 없지만요)

뭐, 아우디같은 경우는 6~7년 지나면 동급 혼다나 토요타 차들만큼 가격대가 떨어지긴 합니다. BMW는 잘 모르겠지만요.
왜 떨어질지와 앞으로 얼마나 떨어질지를 생각하시면 왜 안타는지는 답이 나오죠. (뭐, 1년 타실거면 가격이야 크게 안떨어지겠지만
왜 이렇게 빨리 차 가치가 떨어지는지는 고려해볼 사항이죠.)
저글링아빠
12/01/12 10:06
수정 아이콘
어렵게 생각하실 것 없습니다.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질문자님이 한국과 변한 건 없으니까요.^^

한국에서 오래된 BMW 사서 유지할 수 있는 능력 되시는 분이면 거기서도 할 수 있구요.
그게 아니라 현기차 사셔야 하는 입장이시면 거기서도 일제차가 답입니다.

샐비지 타이틀은 무조건 패스하세요.
자마기타
12/01/12 12:59
수정 아이콘
답변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고해서 알맞는 차 고르도록 해야겠네요.
12/01/13 14:15
수정 아이콘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저도 도움이 많이 됐네요.
골프, 시빅, 어코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가지 걸림돌이 보험료 인데 혹시 보험료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페이지가 많이 뒤로 밀려 있어서 왠지 글을 새로 써야할 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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