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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3 10:32
저는 아예 안믿습니다. 주변 친구가 죄다 B형인데 전혀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네요.
그리고 혈액형 믿는 사람들에게 제 혈액형 물어보면 100이면 100 A형이라고 답하더군요. 저는 O형인데... 자꾸 혈액형 같은 사람들끼리 공통점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 많이 보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한마디씩 합니다. 그 공통점 다른 혈액형인 사람들에게도 있다. 라고 말이죠.
12/01/13 10:34
어느정도는 믿어요... 특히 군대시절에 1년차 후임이 저희 중대 사람들 혈액형 100여명을 한두명 틀리고 다 맞추는거 보고 믿기 시작했슴돠... 근데 그게 절대적으로 믿을건 아닌거 같고 어느정도 성향은 이렇더라 정도로만 믿는 정도입니다...
12/01/13 10:35
혼자 별자리 운명론을 믿든 혈액형 성격론을 믿든 알 바 아니지만 이런 아무 근거 없는 망상을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는 잣대로 들이대기 시작하면 무식하고 천박하다는 얘기 듣기 딱 좋죠.
12/01/13 10:36
어느 정도 일치하는건 당연하죠. 누구나 가지고 있을법한 내용이 각 혈액형별 성격에 다 들어있거든요.
결론은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는 미신-_-;;
12/01/13 10:41
혈액형 가지고 성격 얘기하는 건 일정수준 이상의 문명을 가진 나라 중에서 일본과 우리나라 뿐이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일본에서 시작한 게 우리나라까지 건너온 거고요. 혈액형-성격보다는 우리 동네 뒷골목 작은 방에서 천신보살, 애기동자와 함께 세계의 운명을 바꾸고 계신 할머니 말이 더 믿을만합니다. [m]
12/01/13 10:42
전 철저히 안믿습니다.
믿지 않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런 것을 믿는 사람들 보면 논리적 사고가 부족하다는 생각까지 합니다.. 제가 좀 극단적인건가요?
12/01/13 10:48
혈액형별 성격 텍스트 작성해서 납품하는 알바를 직접 했습니다.
별자리별 성격, 토정비결도 마찬가지로 작성했고요. 아무 가이드라인 없이, 편집 담당자가 읽어보고 "그럴듯하다" 고 하면, 그냥 통과. 짧은 텍스트는 건당 5천원부터. 만화 콘티작업은 60컷 정도 짜는데 5만원까지 받았습니다. 설사 혈액형별 성격, 별자리, 띠별 운세가 있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책, 인터넷 등에서 보는건 죄다 구라입니다. 저같은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에요. 어디가 갖다붙여도 적당히 말이 되게 말이죠.
12/01/13 10:48
혈액형과 성격 사이에 관계가 아예 없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혈액형을 결정짓는 유전자와 성향을 결정 짓는 유전자 사이에 연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식으로 A형은 소심하고 이 따위는 절대 아닙니다. 그런 것은 유전보다 환경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많이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볼 때 혈액형과 성격 사이에 상관 관계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은 도저히 연구를 통해서 밝혀질 수 없는 정도의 상관 관계일 것이며, 그 정도의 상관 관계를 가지고 혈액형을 통해 사람을 판단하러 드는 행동은 아주 무식한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차라리 MBTI가 제대로 보급되어서 그런 제대로 근거가 있는 것을 바탕으로 사람을 나누고 판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2/01/13 10:51
전 약간 있다고 생각해요 각자 다른환경과 조건에서
자라니 당연히 성격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약간이나마 원초적인 혈액형별 성향이 있는거같더라구요 a형이 소심하다고들 하던데 제 생각엔 소심보단 약간 꽁하는게 있더라구요 (같은건가??;;) 오히려 뭐 하고싶은거나 대인관계보면 적극적인 모습이 더 많던데.. O형이 오히려 소심한사람 많더라구요 성격이 기본적으로 좋아서 중간입장에 잘서는같고 모든지 좋게좋게 하려는 성향 있는거같고 삐지고 이런거없이 쿨하더러구요 삐져도 잘 티를안내고 제가 본 ab형 치고 그냥 무난하고 안특이한사람은 못본것같네요 매력이있고 또 독특하더라구여 b형은 사실 잘 모르겟네요 b형은 진짜 사람마다 다른것같은...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라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놈도있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길... 흐흐;
12/01/13 11:02
제가 드릴 말씀은... 낚이셨다는겁니다..;;
애초에, 작성한 텍스트가 혈액형별 성격으로 채택되려면 두가지를 보는데, 하나는 대상이 되는 집합군이 충분한 공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 것. 또 하나는 그 대상이 다른 대상군과의 차별성을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심풀이로 읽으라고 만드는거지만, 좀 더 몰입도를 부여하기 위한 적절한 "전문적인 어투" "마치 사실을 전달하는 어투" 도 중요하고요. 그러다 보니..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언급하면 십중팔구는 '그럴싸하다' 고 여길 수 있습니다. ...대신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2/01/13 10:53
이상한 것은 소위 믿는 분들이 혈액형 성격론의 증거랍시고 들이미는 것이 대부분 켈로그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인터넷에서 떠도는 저자가 모호하고 내용의 일관성도 과학적 증거도 없는 허접한 게시물이나 3류 책자의 수준을 못 벗어난다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걸 보면 의심하거나 회의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인간 본성일 것 같은데, 이런 해괴한 것들에 순식간에 넘어가고 공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너무 이상해 보입니다. 인터넷에서 몇년 전부터 꾸준히 떠돌던 완전체녀, 태연녀 같은 황당한 소설에 대한 열광적인 반응도 그렇고요.
12/01/13 10:54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D%98%88%EC%95%A1%ED%98%95%20%EC%84%B1%EA%B2%A9%EC%84%A4
우생학에서 출발한 이야기고, 그냥 불쏘시개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사람이 4가지 성격만 있는 것도 아니고요.
12/01/13 11:24
흔히 말하는 인간의 성격을 4가지로 쪼개둔 그 혈액형 별 성격에 맞는 사람보다 맞지않는 사람 수가 많을텐데요. 맞지 않는 것은 어? 이건 다른데?라고 대충 넘겨버리고 모호하게 쓰여진 부분들을 구체적인 경험과 연결시켜서 맞다고 거기에 주목하니 그럴듯하게 들리는거죠. 주위 사람은 혈액형이 이런 것 같은데 이런 성격이니 맞는 것 같다라는 것도, 그럴 듯 하게 보이는 사람에는 주목하지만 혈액형 별로 나눈 성격과 다른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죠.
12/01/13 11:31
정말로 진지하게 너 혈액형과 성격이 관련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몇이나 믿는다고 할까요.
그냥 재미로 믿으면서 이야기거리를 만드는거죠.
12/01/13 11:36
제가 ab형이라서 혈액형이야기가 나오면 정말 어떻게 대답해야될지 모르겠더군요.
"네 저 또라이입니다." 라고 말해야될지 ㅠㅠ
12/01/13 11:40
불쾌하시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혈액형에 대해서 0.1% 라도 믿는 사람과는 상종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A형이 소심하다고 생각하는것과 같이 저는 혈액형을 조금이라도 믿는 사람은 .. 하다고 생각합니다.
12/01/13 12:16
1. 연애에 있어서 특정 혈액형을 배제하는 사람은 이성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김태희급 외모에 한채영급 몸매를 가지고 있더라도요.
2. 친분을 쌓는데 있어서 특정 혈액형의 스타일을 조금이라도 믿는 구석이 있는 사람은 '그냥 아는 사람' 이상의 레벨로 올리지 않습니다. 제게 있어서 혈액형과 관련된 인격 판단 기준입니다.
12/01/13 13:35
ABO 혈액형 성격학이라고 떠드는게 웃긴게, 그 혈액형 성격학에서 써있는 혈액형의 순서를 바꿔도 아마 믿는 정도는 똑같을걸요?(...)
하여간 전혀 믿지 않습니다. 믿고 안믿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사실판단의 문제니까요.
12/01/13 16:04
0.1%의 근거도 없는 낭설을 믿어줘야할 이유가 있나요?
그냥 점보러 다니면서 점쟁이 말은 열심히 믿는 사람이랑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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