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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03 21:10
헐....;; 정말 절실하신거같네여...
학교가 그정도로 문제학교나요...;;?? 제가 다닌 고등학교도 10년전에는 다 염색하고 다닌다는둥 제가 사는곳에서 가장 똥통학교라고까지 불렸느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더라구요..;; 학교이미지때문에 이름도 바꾸고 외진곳에 있어서 같은곳에 살아도 우리학교가 있는지조차 모르는사람도 반절이상되는...덜덜;; 얘기를 들어보니... 고쿠센의 문제아반이 떠오르네요;; 아무쪼록... 문제아들이 많다면 자연스레 전염이 되죠; 문제아들이 많다면 착하면은 오히려 안좋을겁니다... 흐음.. 저는 많이 못살아봐서 다른분들이 조언을 해주시길..;
06/03/03 21:18
전 선린인터넷고등학교(특성화고(전 선린상고, 선린정산고)) 2학년 재학생입니다.
선린인고로 바뀌면서 교장 선생님께서 많은 분들이 알고있는 실업계 이미지에서 외고나 과고에 버금가는 학교로 만드시려고 노력하고 계시구요 결과도 아주 뛰어납니다 대학도 왠만한 인문계보다는 잘가는 학교구요. 그럼 질문에 답을;; 1. 그거야 학교마다 과가 틀리기 때문에 냥이님께서 실업계에서 어디에 속하는 학교에 다니는지(ex.상고,공고..) 어느정도 추측 가능할거 같구요 2. 고등학교때 할 수 있는 알바에서 냥이님이 제외한 알바 빼면 가장 무난한게 패스트푸드점 알바가 있네요... 3. 제친구중에도 자퇴한 애가 있는데 지금은 정직원으로 알바도 하고(한달급여가 100좀 넘는다고 하네요) 잘 살고 있는거 같은데;; 일단 양아치가 많다고 자퇴하는건 좋은생각이 아니에요;; 선배중에 중학교때 일진 이었던 선배가 있는데 착하세요 공부도 잘하시구요. 그리고 담배 피는건 실업계 뿐만 아니라 인문계도 만만치 않게 피는걸로 알구요(제가 중학교 다닐때 주위에 있는 고등학교 기준으로). 4. 저도 네트워크 관련과인데 저 쪽은 잘 모르겠네요;; 5. 제 친구 중에도 양아치도 있고 전에 일진이었거나 또 공부만 하던 친구도 있는데 괜찮아요 아직 학기초라 친구를 사귀기 힘든거니까 조금만 노력 하세요~ 6. 친해지는법은 옆 친구 옆구리를 찌른다음 "게임 뭐해?"......... 죄송합니다;; 아....예 이상입니다.
06/03/03 21:18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멋드러진 말을 붙여봤자 결국 다단계입니다..나중에 가입한 사람이 갖다박는(?) 돈을 먼저 가입한 사람에게 돌리는 시스템(아주 간단히 말하면 -ㅅ-;;)이죠..초반에 가입한 사람들은 꽤나 돈을 법니다만..오래할수록 수익률이 떨어지고 사장 나르는 케이스도 있기에 적당한 시점에 손을 떼는게 중요하죠;;
06/03/03 21:32
전 대통령아들과 함께 중학교를 다녔습니다.
청와대 바로 옆에 있는 학교였고 길에다니는 젊은 남자 2명중 1명은 사복경찰인 동네기에 소위 말하는 양아치는 구경도 해본적이 없지요. 중학교때 그 학교에서는 담배피는 녀석을 본적도 없거든요.(몰래는 혹시 모르겠네요.) 그런데 문제는 중3때 전학간 학교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평범한 학교였는데 그때 겪은 문화적 충격이라니... 담배값도 없어서 교과서를 말아피는 녀석이 있지를 않나 수업시간 내내 회수권을 그리는 녀석에 학교안나오기를 밥먹듯이 하는 놈도 있는...아마도 지금 냥이님께서 겪고 계신 고민보다 더 심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알고보면 다 똑같은 사람이더군요. 겁도나고 피하고도 싶은 친구들이 많이 있겠지만 편견을가지고 그들을 대하지는 마세요. 그렇다고 친해지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죠. 그냥 끌리고 좋은 사람은 그런와중에도 있으실테니 그런사람들을 일단 사귀세요. 처음 한 달만 잘 버티면 나머지 2년쯤이야 잘 보내실 수 있을겁니다.
06/03/03 21:38
그러게요.. 저도 대학와서 뻘쭘했는데 술마시고 놀다보니 친해짐...
그냥 시간이 해결되면 친해지게 됩니다.. 근데 진짜 엄청 순진하시네요..
06/03/03 21:44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것 일수도 있습니다. 저도 실업계다녔는데 처음 1학년때는 선배들이 후배초반에 잡으려고 좀 과하게 대하고 같은 동기들인 1학년친구들은 첨부터 기죽지 않고 3년편하게 다닐려고 보다 더 껄렁껄렁 하게 다니죠. 저희도 초반에 싸움 많이했습니다. 지하철에서도 싸우고 반에서도 싸우고 나중에 써클결성하고 싸웠었는데... 몇달 지나면 다들 친해져서 싸움도 잘 안하게 되고 그냥 무난하게 다닐수 있습니다. 다른 학교애들이랑 싸우면 결속력 더 강해져서 잘 안싸웁니다. 물론 싸우시라는게 아니라 사람사는게 거기서 거기라 다들 비슷비슷해집니다.
질문에 대답하자면.. 1. 과보단 학교마다 다릅니다. 아주 심한 공고 아니면 다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친구들이 실업계 친구들이 많아서요. 2. 아르바이트 면허없이 할수 있는것 하시면 됩니다. 전 면허 없어도 커피숍이나 패스트푸드점,분식집에서 일했었죠. 면허 없이 그냥 오토바이 배워서 일도 했습니다만 페이가 좀 적죠. 배달관련은 좀 안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위험하거든요. 3. 자퇴는 미친짓입니다. 아무리 실업계라지만 고졸과 중퇴는 사회에서 정말 다릅니다. 절대 자퇴하지 마십시요. 4. 그냥 다단계입니다. 절대 가지 마십시요. 제 아는 사람들 다단계 갔다가 인생 쪽박찼습니다. 대기업 잘다니다가 다단계 빠져서 빚만 5000만원 넘게 지고 나오신분도 계시고 친구중에 하나는 다단계에 빠져서 친구들마저 외면할 정도까지 되었죠. 다단계 절대~ 가지 마십시요. 일반적인 회사가도 노력하시면 성공하실수 있습니다. 5. 저는 그냥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냈는데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같은반에서도 공부잘하는애들은 끼리끼리 놀고 노는애들은 끼리끼리 놀았죠. 냥이님도 친구들과 그냥 어울리세요. 공부조금만 하셔도 내신성적 좋게 나오실거에요.(인문계보단 실업계쪽이 공부를 잘 안하죠.) 6. 너무 기죽지만 마시고 몇일 지나시면 알아서 친구 생길겁니다. 몇일만 기다려보세요.^^
06/03/03 21:50
저희 담임선생님이 학생주임이셨는데 냥이님처럼 3년을 같이 했죠. 나중에 아시겠지만 엄청친해집니다. 정이 많이 들어서인지 중학교때 선생님들보다 더 정이 들더군요. 저희가 사립이라 선생님들이 거의 안바뀌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제가 1학년때가 가물가물한데 당구나 여자얘기 나오면서 친해진듯 싶습니다.(저희는 남자뿐이라..)지금이라면 게임도 괜찮겠네요. 그냥 시간이 약입니다.
06/03/03 22:11
제 동생도 실업계 고등학교 나왔습니다. 여자아인데 처음 들어갔을 때 엄청 걱정했었죠. 그 학교도 안 좋은 소문으로 유명했거든요..;(실제로도 안좋습니다..-_-) 고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한동안 자퇴할까 고민도 엄청했습니다. 1년 동안은 거의 전학 갈 생각만 하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은 대학 들어가서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물론 제 동생 학교 친구들도 술은 기본이고 담배는 옵션입니다..-_- 그래도 다 알고 보면 의외로 맘도 여리고 친구 위해줄줄 아는 아이들이더군요. 부정적인 면만 보고 판단하시지 말고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 그리고 되도록 자격증 많이 따시는게 좋으실 겁니다. (너무 당연한 얘긴가요..;;) 대학갈 때도 유리하고요. 학교 친구 꼬셔서 자격증 공부 같이 하시는 건 어떨까요? 친해지는 계기로 하하;;
그리고 네트워크 마케팅..이거 함부로 생각하시면 안돼요. 물론 님은 나이가 안되시니 하고 싶어도 못하시겠지만 나중에 성인이 되시더라도 신중하셔야 합니다. 그 유명하다는 암웨이에서도 피해자가 나오는게 다단계 사업입니다. 제 친구가 다단계에 빠져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성공확률? 정말 희박합니다. 우선적으로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다단계 사업체 거의 없습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내 인생 남의 인생 다 망합니다.
06/03/03 22:20
실업계나온사람으로 이글을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나온사람으로 하고싶은말은 반에 좀놀았던 애들있을거에요 개낼들과 친해지세요 친해질수없으면 최소한 찍히지는 마세요. 각반에 한두명씩 어리버리하면 꼬봉되서 심부름하고 하는데 심부름이라는게 학교에 매점이 없어서 쉬는시간에 담넘어서 근처편의점에서 먹을거 사오는건데 매일 반복하니 참 지x같습니다. 1학년때그렇게 되면 졸업할때까지 쭉이어집니다. 그러니 1학년때 좋은이미지가 되는게 중요합니다. 저회학교의 경우 담배는 기본이었고 오토바이로 등학교하는애들도 간간히 있고 티켓강매같은 삥뜯는것도 간간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좀 노는애들은 식권을 신청안하고 애들한테 강제로 사는 안좋은 문화가 있어서 급식을 안하고매일 점심시간마다 친구들과 담넘고 밖에서 밥먹은 기억이있습니다. 살다살다 밥먹는것때 스트레스받은건 처음입니다. 물론 이모든것은 힘없으면 그렇습니다. 몸이 허약하시다면 운동하세요. 당장의 공부보다 약육강식에서 살아남는게 중요합니다. -_-; 하지만 좋은점도 있습니다. 시험문제와 답을 미리알려줘서 당일날 잠깐 공부해도 100점나올정도로 쉬워서 정말 조금만 해도 전교에서 놀수있고 (이렇게 쉬운데도 애들이 워낙공부를 안합니다.) 꾸준히 공부만 한다면 실업계특별전형으로 대학 잘갈수도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말이 있는데 워낙 공부안하는 분위기여서 그런분위기에서 다같이 공부를 안합니다. 약간 과장해서 말하면 고등학교3년동안 몰 배운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게임하고 노는게 좋을지 모르지만 막상 고등학교 졸업하면 고졸이거나 대학가봤자 전문대 혹은 지방대밖에 갈대 없습니다. -_-; 노는애들 만나는것도 3년동안만 입니다. 그때 넉놓고 손을 놔두면 자신도 그들과 똑같이 밑바닥인생이 되는것입니다. 그점 명심하세요 이상입니다.
06/03/03 22:53
어디서나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and 네트워크 마케팅은 다단계니까 절대 절대 절대 하지 마시고 주위에 누가 한다고 하면 무조건 말리세요. 제대하고 선임중에 한명이 꼬시더군요...같이 하자고...뭔지 모르고 갔다가 새벽 2시에 도망쳤습니다. 서울-부산 차비만 10만원 날림.ㅜㅜ 그때 저 꼬셨던 선임은 폐인됐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네요;;
06/03/04 00:43
대학을 가실 생각이시라면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는 쪽이 낫다고 봅니다. 실업계 폄하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분명히 몇몇 특성화된 고등학교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면학 분위기는... 네. 개판입니다. 솔직히 공부를 어느 정도 했는데 실업계를 가는 경우는 적어도 한국에서 0.001%정도일 겁니다. 그 학생들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 집단은 당연히 학습에는 저해되는 쪽으로 흘러갑니다.(물론 공부 잘하는 학생들 모아놓았다고 해서 학습 분위기가 좋지는 않지만 적어도 각자 알아서들 혼자 합니다. 그걸 방해하진 않죠) 뭐 자기 하기나름이긴 합니다. 하지만 좋은 대학을 노리시고, 지금 학교 분위기가 마음에 안드신다면 빨리 전학을 가거나 자퇴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06/03/04 01:26
아직 초긴데 자퇴생각까지 하시다뇨... 큭 자퇴는 절대 안되구요.
제친구놈도 엄청 순진한 녀석인데 실업계에 들어갔었거든요. 근데 소위 아치라고 칭하는 녀석이 제친구를 꼬봉;으로 삼을려고 겁주고 때릴려고하고 그랬대네요... 제친구는 초,중학교때도 싸움한번 안하고 컸었는데.. 근데 친구가 너무 화가나서 아치;녀석 인중을 때려버렸는데... 그애가 바로 기절해버린거예요-_-; 그후론 꼬봉삼으려고도 안하고 더 친해졌다네요... 아아=ㅂ= 그러니까 글의 요지는... 님도 강해지라 이겁니다!; 싸우시란얘긴 아니구 안맞을만큼만요..
06/03/04 01:50
..실업계 다니진않았지만..우리동네에 부산에서 가장안좋다는 동xx고라는 학교가 있었습니다..정확한 명칭에 그냥학교고 고등..자도 안들어갔던걸로 아는데..근데 뭐 별거 없습니다..
간단하게..위험인물이라고 할만한 사람은 학굘잘안나옵니다..ㅡ.ㅡ;; 그리고 제주위 실업계애들중에서 특별히..그런사람은 없는듯..참고로 저희동네는 부산에서 알아주는 깍둑&양아..동네입니다..어쩌면 전국No.1일지도 몰라요.. 15년쯤 살다보니까 조폭을 봐도 땅바닥에 피가고여있어도 그려려니 하게되더라구요... ㅡ.ㅡ;; 도움이 안될려나?
06/03/04 01:52
싸움이란것도 별거 없습니다..양아..랑..주먹실력은 별상관없는 경우가 많고..설령그렇다쳐도..양아가 표도르나 노게이라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괴롭히는경우..그냥 아무거나 들고 선방날리는것도 좋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이긴다고 무조건 무시하진않습니다..내가 얘랑싸우면 10번이면 10번다이기지만..쟤는 자기가 떡이될동안 내얼굴에 멍자국하나 코피정도는 나오게 만든다..라는생각만 들어도 안건드립니다..
06/03/04 01:59
이제는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실업계도 충분하게 대학갈수 있습니다. 냥이님꼐서는 수능에 목숨을 걸지 마시고 1학년~3학년1학기 중간,기말,평소점수에 목숨을 거십시오 더불어 근육도 키우시구요. 그래서 '수시'를 통해 대학을 노리십시요 제가 실업계고등학교출신인데 저도 대학을 갔고 제주위 친구애들도 열에 아홉정도가 다 대학을 갔습니다.(그래도 수도권은 힘들지만 수원, 천안-아산, 경기도쪽은 수월합니다)
그리고 주위가 양아치라도 일단 꼬투리를 잡히지 마시고 화낼땐 화내시고 웃을땐 웃으세요.
06/03/04 12:16
후훗.. 참 순진하신분인것 같네요 ;; 그렇다고 너무 쫄지는 마세요 양아치들 중에서도
정말 악질인 애도 있지만 마음씨는 착한애도 많거든요 저도 인문계 다니는데 실업계 다니는 중학교 친구들은 술담배는 기본입니다 그러나 뭐 착한애들이기 때문에 별 편견을 갖지 않죠 .. 그리고 글 중간에 장애인놈 이라고 하셨는데 굉장히 거슬리네요 장애인 분들도 단지 조금 불편할뿐 저희랑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렇게 대하시면 안됩니다 저희도 비장애인 일뿐 언제 장애일이 될지 모릅니다 그게 내일 당장일수도 있고요 장애인친구라고 편견갖지 마시고 조금씩 도와주시면서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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