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다면 운영자분이 옮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심각한 문제라서요. 후..


안녕하세요? 티티입니다.
흠.. 어렸을 때 컴퓨터 몇번 만져보고 좋다고 컴퓨터 쪽으로 진로를 선택한다고 여태까지 공부해왔었는데 (현재 중3입니다) 요 몇년간 축구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정말 그냥 어느 경기든 공굴러가는게 재밌고 축구 보는게 재밌고 축구 하는게 재밌어서 요즘에 축구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었는데.. 뭘 하든 축구 쪽에 종사하고 싶은데요..
얼마 후에 있을 삼성에서 주최하는 IT 꿈나무대회가 있는데 거기서 입상하면 혜택이 많더군요. 저희 아버지의 의견은 그거 조금만 열심히 해서 입상하면 과학고도 가고 앞길 뚫리는데 굳이 힘든 일을 해야 겠냐? 이런 쪽이구요. 그런데 저는 이과쪽보다는 문과쪽에 훨씬 관심이 많고 적성이 있습니다. 수학, 과학은 싫어하는 편이지만 국어, 사회 등은 좋아하고 잘하거든요.
문제는 얼마 전에 제가 어머니께 슬쩍 축구쪽에 종사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오늘 저녁에 그걸 아버지께 말해버린겁니다 -_-;; 원래 제 계획은 얼마 남지 않았으니 IT꿈나무 대회에서 할수 있는데로 노력해서 입상하면 그쪽으로 나가고 입상못하면 축구쪽을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저희 어머니께서 터트려버려서 지금 분위기가 험악하네요 -_-;;
그동안 하던 공부가 IT쪽이었고 저희 아버지께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알아보고 계셨는데 제가 한마디 말도 없이 어머니께 먼저 말한게 속상하신가봅니다. 그래서 뭐 당장 일 그만 둔다느니, 비관적인 소리만 하고 계시구요 ㅠㅠ
결정적으로 얼마 후에 있을 삼성에서 주최하는 IT 꿈나무대회가 있는데 거기서 입상하면 혜택이 많더군요. 저희 아버지의 의견은 그거 조금만 열심히 해서 입상하면 과학고도 가고 앞길 뚫리는데 굳이 힘든 일을 해야 겠냐? 이런 쪽이구요. 그런데 저는 이과쪽보다는 문과쪽에 훨씬 관심이 많고 적성이 있습니다. 수학, 과학은 싫어하는 편이지만 국어, 사회 등은 좋아하고 잘하거든요.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건 축구중계 아나운서나 해설인데요.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축구행정이나 코치나 뭐든지 축구에 관해서 하고 싶습니다. 축구가 너무 좋거든요. 정말 축구 관련 일을 하는게 그렇게 힘든일일까요? 지금 아버지께서는 TV에 나오는 해설자, 아나운서들은 정말 몇십만분의 1의 경쟁률을 뚫고 그자리에 있게 된거라고 하시구요.. 제가 정말, 진짜, 미치도록 하고 싶은건 정말 열심히 하거든요. 그래서 축구쪽에 종사하면 정말 미친듯이 일하면서도 재밌을것 같은데요.. 뭐 어머니 말씀으로는 최소 연고대에 서울대는 가야한다고 하시고 ;;
간단히 정리하자면 IT 꿈나무대회에서 입상하여 (반드시 입상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과학고 가고 IT쪽 일을 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제가 좋아하는 축구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게 나을까? 입니다.



뱀다리1) 이왕이면 자세한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이 업종을 선택하면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 직업을 갖게 되며 어떤 수준에서 살까. 이런 정도로요. 조금 무리한 요구인가요? ㅠㅠ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4-10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