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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8 19:50
제 친구 중 한놈이 2학년때 자퇴를 했었는데요.. 몸이 좀 안좋기도 했고(심하진 않았습니다), 병원도 좀 여유있게 다니면서 혼자 학원다니고 쭈욱 공부를 했습니다만... 나중에 저와같이 재수했습니다;;
그 친구 말을 빌리자면, 자기도 자퇴하고 공부 더 많이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랍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했는데 점차 느슨해지더니 규칙적인 생활도 안되고 리듬이 흐트러지니까... 많이 놀았다는군요;; 학교에서 정신사납게 공부하는것 같고 머리에 잘 안들어오는 것 같지만,그게 오히려 자기한테는 더 나을 뻔 했다면서, 후회를 했죠.. DynamicDuo님께서 결심이 굳으시다면, 의지가 확실하시다면 자퇴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그 의지를 지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주절거렸습니다^^; 어쨌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대학 가시길!!
06/09/08 19:55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조금 뭐하지만 학교를 다니시길 권해드립니다. 물론 학교분위기가 학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다니는것과 안다니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답니다. 소위말하는 특목고에서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을 내지 않는이상 그냥 학교다니시는게 좋습니다.
06/09/08 20:02
아.. 그럼 교육과정이 바뀌시겠군요;; 수시 2학기는 대부분 수능을 반영하기에... 진짜 왠만해선 학교 다니시는걸 권해드려요
06/09/08 20:05
내년에 고3이 되신다면 앞으로 내신 관리 잘하셔서 수시 1학기 부터 계속 수시에 올인하십시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정말 비추입니다.
정말 자신이 의지력이 강하다고 다른사람들 특히 부모님이 인정하시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고 봅니다. 님게서 특목고정도 나오셨다면 모르나 재수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 또한 비추입니다. 고등학교 보다 유혹 같은 것이 더 많거든요. 그냥 학교 생활 열심히 하는 것이 좋겠네요.
06/09/08 20:08
수시비중이 커지면서 특목고학생들이 내신에서 불리하기때문에 오히려 수능에 엄청나게 올인합니다.
즉 수능으로는 거의 가망 없다는거죠, 특목고학생들과 경쟁해야하니까요
06/09/08 20:39
지금 전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않고 혼자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단 검정고시는 자퇴후 6개월인가 못보는거로 알고있습니다. 검정고시는 저때까지는 쭉 식목일과 8월 여름방학때 학교에서 봤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식목일이 공휴일이 아니니 4월 첫째주 일요일쯤 보게 되겠죠. 그럼 6개월이 간당간당하게 되면 내년 8월 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전 참고로 8월에 봤구요(참고로 8월은 날씨가 상당히 더워요 에어컨도 안 틀어주고요) 아무리 검정고시가 쉽다고 하더라도 준비는 하게 돼요 그럼 수능준비가 많이 약해져요 생각하신것만큼 일사천리로 진행되지 않더라고요 이상 검정고시를 보는 과정이랑 어려움등을 썼습니다. 밑에 수능얘기 쓸게요.
06/09/08 20:43
저는 학교 그만두고 첫해 친구들 학년으로 쓸게요 즉 고1때 8월에 검정고시 보고 바로 수능봤어요 집에서도 별 기대 안 했어요 수능준비기간이 3개월밖에 안 됐기도 했고요 그리고 다음해는 재수종합반 다녔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학교에서 공부하는거 몇배는 더 힘듭니다. 정말 많이도 시키고요 하지만 더큰 힘든점은 상당히 자유로워지기때문에 한번 놀기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한달에 제가 쓴 돈만해도 학원비 문제지 차비 밥값 기타등등 150만원정도 썼구요 그러고도 잘 못봐서 지금 혼자 공부하고있습니다. 혼자하는거 정말 많이 힘들어요 일단 시간관리도 상당히 힘들고요 자기가 좋아하는과목 공부를 더 열심히하고 못하는건 점점 바닥을 찍게 돼요 밤낮이 바뀌는 생활을 하기도 쉽고요 이상 검정고시를 보면 선택할 과정에 대해서 썼습니다. 아래는 수능이후 대학입학과정 쓸게요.
06/09/08 20:50
DynamicDuo님이 가장 궁금해 하실만한 답변이겠네요.
수능이 끝나면 배치표라고 각 대학별로 모집요강과 점수때 예상한 표를 보고 쓰게 됩니다. 배치표에 보면 내신, 수능 또는 내신, 수능, 논술 퍼센테이지가 나옵니다. 내신은 보통 20~40%정도 봐요 수능 100%도 상당히 많고요 여기서 1000점으로 환산하거든요 내신이 200~400정도 입니다. 내신은 기본점수라는게 있습니다. 그래서 40%정도를 보더라도 기본점수가 360을 주면 거의 변별력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럼 수능이 거의 당락을 좌우하죠 거의 모든 대학이 기본점수를 상당히 높게 책정해 놓아요. 그리고 검정고시 출시자도 내신을 산출합니다. 방법은 비교내신이라는걸 많이 써요 제 수능등급에 따라 1등급 수 2등급 우 이런식으로 하는데가 많아요(학교마다 방법이 틀려요) 이런방법이나 제 수능점수때 학생들의 내신평균을 주기도 하고요(이 방법은 거의 안 써요) 검정고시 점수로 내신을 하지는 않아요 결국은 수능을 잘봐야 내신도 잘 받는다는거죠 그리고 내신으로 대학간다고 말이 많은데 수능은 꼭 보게 될거에요 내신 비중이 올라가도 기본 점수를 확 올리면 수능이 당락을 좌우하게 돼요 그러니 수시가 아닌 정시를 노리실거라면 무조건 실력이 좋아야 가요 수능실력요!!
06/09/08 20:52
마지막으로 제 생각 정리하면 집에 돈이 많고 자신이 정말 독하면(첨에는 다 독하게 마음 먹으니 신중히 생각해 보세요 특히 피지알에 들어오시는거 보면 게임 좋아하시는거 같네요 정말 신중신중 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추천하지만 아니라면 그냥 학교 다니면서 수능준비 열심히 하세요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
06/09/10 01:27
고등학교를 나와야 좋지않나요? 동창도 생기고 사회생활도 더 낫고.. 나중에 어디고등학교나왔어..? 라고 물어보면 할말이없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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