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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08 21:51:43
Name 치토스
Subject 수학 잘 할수 있을까요?
수학을 정말 못합니다.

못하기도 못하지만 정말 싫습니다;;

역사나 언어는 좋은데 수학이나 과학쪽은 영 흥미도 없고 하기도 싫습니다-_-

그런데 제가 소속되어 있는 과는 재료.화학 공학부라는 과입니다;

수학을 하기 싫어도 해야되고 못해도 잘해야 되는 공대생입니다-_-

전과를 생각도 해봤지만 경쟁률이 심해서 제 평점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일단 곧 있으면 군대를 가야 되는데.. 군대 갔다와서 학교에서 복학해서 공부를

다시 해야될지 아니면 공무원 시험을 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 복학이 꺼려지는 이유가 수학 때문입니다.

중학교 집합부터 손놔버린 수학실력으로는 지금 과에서 배우는 미분적분의

기초적인 문제조차 눈이 들어오질 않습니다..

과외를 받거나 학원을 다니면 나아 질런지.. 노력하면 잘할수 있을까요?

PS:저희과 교수님 말로는 재료공학쪽이 저희 학교에서는 전망이 좋다던데
재료공학이 전체적으로 봤을때 정말 전망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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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8 22:08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수능을 보거나 공무원 시험을 치는편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재료공학 자체는 전망이 좋을수 밖에 없는게 나노 기술 등이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여기에 필요한 여러가지 물질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죠.

하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이 분야의 경우 전자기학/양자역학 등이 거의 필수기 때문에 미적분의 개념이 확실히 잡혀있어야합니다[이해하는데 굳이 계산 능력까지는 필요없습니다..]
elecviva
06/09/09 00:16
수정 아이콘
뭐든 잘하면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면 잘하게 됩니다.
반대로 못하면 싫어하게 되고 싫어하면 못하게 됩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단기적인 목표를 세우시고 열심히 하시면 좋아지시리라 믿습니다 ^^.

그나저나 뭐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공무원' 준비하는 지인이 참 많지만 하고싶은 일 하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새벽바람
06/09/09 00:16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재료공학과인데.. -_-;
역사나 언어가 좋고 수과학이 싫다면 왜 재료공학과에 오셨는지 모르겠네요.. 거의 뭐 영어가 싫은데 영문학과를 가신 수준입니다..;
답은 명쾌하게 글 속에 있습니다. 공무원시험보세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싫어한다면 답이 없습니다. 대학교 수학은 고등학교때처럼 문제 패턴 외워서는 안되기때문에..
중고등학교 수학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애들이 모이는 SKY급 학교에서도 재료과 나와서 전공 못살리는 경우가 허다하죠; 사시, 행시, 변리사, 의대편입.. 이런거 준비하더군요..
공학의 미래가 밝아도, 공학도의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미술토스
06/09/09 20:57
수정 아이콘
수학을 저도 정말 못했습니다 대입문제 아니면 못풀정도였죠
시간많이있으시고 꼭!! 해야하는거라면 기초 추천합니다
즉 초등학교 수학 도형, 이런부분부터라도 올라오십쇼 창피한거 아닙니다
오랫동안 아이들 가르치고 과외했지만 초등학교때 놓쳐서 그렇습니다
그나마 실력이 조금 있으셔서 싫으시다면 수학 잘 안되는 진도부터 무조건 외우십시요 유형을 전부다요..저도 그게 더 싫었죠 하지만 1년도 채 안대니깐 수학문제만 봐도 대략 뭐 묻겠구나 공식은 뭐뭐쓰겠구나 느낌이 오더군요 영어 토익공부랑 비슷합니다 첨에 조급하지만 나중엔 정말 수학은 쉽습니다. 물론 저 수능때 80점만점일때 20점? 맞았나? 겨우 대학교가서 군제대후 수능볼때는 수학 시간이 남더군요 속으로 뿌듯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구요
힘내십시요
그리고 위에분은 공학도의 미래는 밝지않다고 했는데 전공 한번 믿어보시죠 제 주변에서는 공대 출신 형들이 노력한만큼 지금은 인문계 나와서 시험준비하는 친구들보다 훨씬 맘 편하게 걱정없이 잘지내더라구요~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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