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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24 15:13
남이섬 괜찮은데 말입니다. 흠..
남이섬 가을 풍경은 '제대로' 아름답습니다. 가실 때 카메라 하나 꼭 챙겨가시면 좋겠네요 ^^;;
06/10/24 15:44
하루에 다녀올 수 있는 청량리역-춘천역-소양댐-청평사 여행길을 추천합니다.
아침에 청량리역에서 경춘선 타고 춘천역에 내리세요. 춘천역 근처에 명동이라고 번화가가 있는데 그곳에 로또 최다 당첨금 407억원이 터진 복권명당이 있습니다. 기념 로또 한번 사 주세요. 춘천역에서 소양호(소양댐) 가는 버스를 타시고 댐까지 올라가세요. 댐은 아주 시원스럽고 경치도 탁 트여 있어서 도시의 답답함이 사라질 거예요. 여기서 모터보트 한바퀴 도셔도 괜찮습니다. 한 만원 정도 할거예요. 기념일이라면 탈 만 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소양호에서 청평사 가는 호수 왕복선이 있습니다. 마지막 배가 언제 있는지 시간을 확인한 후 이 배를 타고 청평사에 가세요. 30분 이내로 걸립니다. 만약 모터보트를 타면 청평사 쪽으로 내려줍니다. 뭍에서부터 청평사는 20분정도 산행길 후에 있는데 곳곳에 문화재(볼거리)도 있고 경사가 낮아서 연인끼리 기분 좋게 손잡고 땀흘릴 수 있습니다. 헥헥거리는 그녀의 모습이 귀여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청평사 뒤로도 약간의 산행길+문화재가 있지만 계절에 따라 금방 어두워질 수도 있어서 함부로 가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저녁이 되면 청평사에서 댐으로 돌아오는 배를 타고 댐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이 버스 시간도 챙겨 놔야 합니다.)춘천 시내로 돌아와 춘천 닭갈비 골목에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자세한 약도는 검색을 이용해 보세요. 춘천 닭갈비 골목은 모든 가게가 언론에 최소 10번 이상씩은(셀 수 없이 많이) 나왔을 것입니다. 어디가 맛있을 지 검색을 활용해 보세요. 게중에는 맛있는 집도 있고 맛없는 집도 있습니다^^ 춘천역에서 청량리 역으로 돌아오며 오늘 재미 있었냐고 슬쩍 물어보며 평소에 준비해 두었던 애교 닭살 등을 시전해 주세요. 아침부터 빡빡한 일정 속에 기차, 버스, 배, 등산을 소화하느라 아마 여자친구는 녹초가 되어 있을 지도 모릅니다만 그만큼 기념일에 걸맞는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생각나는 대로 두서 없이 적어 봤습니다. 청평사, 소양댐 등으로 검색해 보시면 차편 별로 정확한 시간과 가격, 예매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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