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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0 11:58
ㅇㅁㅂ은 절대아니죠 -.- 간간히 나와주는 킬패스와 슈팅같은 거는 분명 베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고 봅니다. 다만 몸값에 비해 센세이셔널한 활약이 없었다는 거죠.. 베론이 못한건 아닙니다만 라치오 시절의 포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요. 맨유에서는 라치오 시절의 절대적인 본좌급 포스를 기대하면서 그런 거금을 들인건데 그정도 포스가 안나와 줬으니 실망한 거겠지요. 그리고 전술적으로도 베론은 스콜스와 킨 사이에서 자기 자신만의 자리를 잡지 못한 감도 없지않아 있구요..
06/12/20 12:00
부진하기 하다거나 계획에 안맞아서 팔렸다기 보단 로이킨과 겹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죠. 당시에는 키노가 플레이메이커라고 할 수 있었는데 (스콜시나 베컴은 찬스메이커였습니다) 자신이 볼을 소유하고 공격전개를 100%맡아야하는 베론의 특성상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키노와 전술적인 부분에서 겹치게 됩니다. 비야레알에서의 리켈메+세나 조합을 보시면 알겠지만 세나는 완전히 보디가드 역할만 하고 리켈메가 공격전개를 전부 풀어나가는 것처럼 당시 맨유에서도 오히려 니키버트+베론 조합이 더 베론을 잘 써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능형 S급 미드필더인 로이킨을 벤치에만 앉혀놓을 수는 없는 지라 결국 베론을 팔게 됩니다. 어차피 베론을 영입한건 퍼거슨 경의 플랜에도 있던것이고 가끔 보여주는 활약을 보면 부진했다기 보단 팀 전술에 안맞다고 보는것이 났겠죠.
06/12/20 23:57
kapH님 말처럼 베론+킨조합은 수비력이 OTL이라서 말렸었는데, 그렇다고 베론+버트조합이 스콜스+킨조합보다 뛰어난 파괴력을 보여준게 아니라서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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