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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1 12:28
꼭 후방에 있는 훈련소로 입대를 하더라도, 후방에 간다는 보장은 못합니다. 다만 경기도쪽 훈련소로 입대하는 것 보다는 후방으로 갈 확율은 그나마 높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100% 장담은 못합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군부대는 경기도, 강원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외 지역에 위치한 부대의 숫자와 규모는 다 합쳐도 경기도에 있는 군부대보다 훨씬 못 미칩니다.)
그리고, 막연히 후방이라고 해서 편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날씨가 조금 따뜻하는 점은 좋을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후방에는 부대원들이 얼마없습니다. 그리고 부대반경도 넓은 편입니다.(군부대 규모는 작지만, 담당할 지역은 넓습니다.) 또 물자지원에 있어서도 전방이 우선적으로 지원되고, 그다음 뒤늦게 후방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후방의 부대시설이 약간 열악한게 사실입니다. (요즘은 그나마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병력이 많이 모여있는 경기도, 강원도에 지원이 좋은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뭐든지 장단점은 있게 마련입니다. 막연히 '후방갈꺼야'라는 생각을 가지지 말고 마음 편히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06/12/21 17:18
50사단에서 훈련 받은 친구는 경기도 이천으로 자대배치를 받았습니다.
그 친구 말로는 50사단에서 훈련 받을시 자대배치는 전방을 제외한 모든곳으로 간다고 하네요. 50사단으로 갈 수도 있고 후방으로 갈수도 있고 머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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