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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1 15:53
군대애기 나와서 하는말인데..
제가 학교선생님에게 들은말이 있는데.. 서울대에서 군대 온 사람 은 별 달린 사람이 자기네 집에서 학생 과외 시킨다고 하는데..[그래서 그 사람은 그집에서 산다고 하더군요.] 사실인가요?..
06/12/21 16:47
저는 대대장 리포트도 써봤습니다. --;
장교도 진급을 위해서 따로 관련 대학을 다니면서 학점을 따는데 반년동안 모든 리포트를 대신 써줬어요. 가끔 주말에는 애도 봐줬습니다.....
06/12/21 17:04
지형 지물이 바뀐다..
이게 정답인듯. 민둥산이 푸른 산이 되기도 하고, 푸른 산이 민둥산이 되기도 하고.. 언덕이 평지가 되기도 하고.. 뭐 그렇죠.
06/12/21 17:22
사단장.. 별 두개 급 정도되면 그 지역(군 단위) 내에서 거의 대통령급입니다..저희 화천에서는 그랬습니다. 사단장의 명령 하나가 그 지역경제를 파탄에 몰아넣을 수 있습니다..(외박제한만 두어달 걸어놓으면 지역주민들 난리납니다..)
사단장님이 대통령표창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근무서는 인원빼고는 총동원되어서(사단 인원이 약 만명정도 됩니다.) 길 양옆에 두 시간 정도 서서 대기하다가 사단장님 지나가실때 만세삼창하고 이기자화이팅~ -_-.. 뭐 이 짓거리도 해보고.. 또 1군 사령관님(별 4개)이 훈련뛰는거 보러오신다고 한적이 있는데.. 덜덜덜덜... 진영지 꾸민다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몇몇은 훈련지에 한달전부터 가서 도랑작업.. 예비연습.. 평탄화작업.. 후덜더러..덜덜 결국 안왔죠. 덜덜덜덜 또 짭밥 안될때는 우리 대대장님이 거의 왕인 줄 알았습니다.. 항상 느긋하게 껄껄 웃으시고 정말 여유있고.. 뒤에 약 50미터 후방에 있더라도 뒤통수에 카리스마가 느껴질 정도였는데.. 목소리도 여유있게 허허 거리시고.. 그랬는데 사단장님앞에서는 어린애가 되더군요.. 사단장님한테 경례하는데... 살다살다 그렇게 목소리 큰 사람 처음봤습니다. 아.. 대대장도 별 것 아니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되었지요. 휴...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여기까지만.. ....카리스마는 진짜.. 후방 200미터쯤에 스타가 있더라도 뒤통수가 찌릿찌릿하고 주위 공기가 변하게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06/12/21 19:33
지나가는 별 두개짜리한테 '저 병사 일 열심히 하네;; 보기 좋구만' 한마디 정도 들으면 한 60일 정도 휴가 나올수 있을지도..
한 60일
06/12/22 00:09
군생활 편하게 할려면 다음 5개중 1개이상만 해놓으면 편하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니스, 바둑, 골프, 영어, 공부 물론 일반인 수준에서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최소한 운동이면 자기나이대에서 청소년대표 상비군 정도... 공부면 최소 스카이 상위권 정도.. 영어면 준네이티브... 바둑이면 프로기사 정도.. 는 되야죠. 그러면 우리 별님 들이 알아서 다 차출해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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