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이 지나 저도 어느덧 예비수험생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생활 2년동안 의지나약과 노력부족으로 원하는 성적은 못 얻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서 제가 원하는 곳에 가려고 합니다.

2008세대는 내신이 중요하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좀 안 좋게 받아놨습니다.
고1
국어3~4등급 수학2~3등급 영어3등급 사회과목들3등급
고2
문학2~3등급 수학2등급 영어2등급 사회과목들4등급
(그 이외의 비주요과목들은 5~6등급이상입니다.)

모의고사는 그나마 좀 나아서
언어2등급 수리1~2등급 외국어1등급 사탐은 세계지리만1~2등급이고 나머지는 공부를 제대로 한적이 없어서 성적이 나오질 않습니다.

질문
언어
비문학에 비해 쓰기,문학성적이 더 좋지 않습니다. 문학은 기출문제를 분석하라 하시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이 좋은가요?
학원에서는 여태까지 나왔던(수능+시중문제집) 현대,고전문학작품들을 전부 다 보고(양이 엄청 많아 학교에서 하는것만큼 깊이 들어가진 않습니다.) 문제를 풀어 오답노트를 만드는데 이 방법이 좋을까요?  그리고 쓰기,비문학 문제집 좀 추천해주세요.

수리
이번에 학원을 그만두고 독학하려 합니다. 정석+EBS+꾸준한 오답노트로 해보려하지만 저의 의심가는 두뇌능력과 의지력 때문에 잘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공통수학의 대한 지식도 좀 부족한 편이고 모르는 문제를 가르쳐줄 사람도 없기 때문에 불안감은 더합니다. 독학해서 성공하신분들, 노하우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외국어
여태까지 가장 자신있어왔던 과목이지만 고1겨울방학 때 학원을 그만 둔 이후로 공부량이 점점 줄어들어왔고 성적도 불안불안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계속 이 상태로 나갈 경우 고3때 밀려나는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일거 같습니다. 시중문제집+단어+영어원서로 공부하려 하는데 영어원서는 읽은 경험이 없어 무엇이 좋은지, 어떻게 읽어야하는지도 잘 모릅니다. 괜찮은 영어원서와 읽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사탐
그나마 공부한 세계지리 과목도 2007수능문제를 풀어보니 참담했습니다...... 세지 사문 경제 윤리를 선택하려 하는데 세지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기본지식 조차 없습니다. 각 과목별로 공부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논술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2008세대는 논술이 중요하다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배운적도 없고 그렇다고 글을 잘 쓰는것도 아니며 독서도 좋아하질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학원을 다니려 하지만 그곳을 다니는 것만으론 실력이 많이 늘거 같지 않습니다. 논술을 잘 하기 위한 방법 좀 알려주세요.

쓰다보니 많이 길어지게 되었네요. 알려달라는 말밖에는 하질 않으니......-_-;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남한테 의지하려고 해 부끄럽긴 하지만 여러분들의 좋은 조언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제가 원하는곳으로의 무한질주를 한번 시작해보려합니다.

pgr지식in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