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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04 19:26
글쎄요... 저도 글 쓰신 분처럼 학원에서 가르침 받기보다는 혼자 알아서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고등학교 때 과외 받기는커녕 학원도 안 다녔고 인터넷 강의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학교 수업도 그닥 잘 안들었습니다. -_-;; 그리고도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저는 그다지...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험인지라 "사교육 필요없다"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네요.
07/01/04 19:36
격차가 있습니다. 모두다 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분명 있습니다.
(모든일에 예외라는건 있는법이니까요.) 이게 분명 잘못된 현실입니다만 그 차이가 없으면 몇백씩 하는 미친 고액 과외가 판을 칠리가 없죠. 얼마 차이 안나더라도 어차피 대학은 그 얼마 차이 안나는 점수로 결판납니다.
07/01/04 19:39
사교육에 투자를 할 정도로 여력이 있는 집안이면 학생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나 마음가짐을 가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또, 어쨌거나 최소한 사교육 받는 그 시간은 학습의 시간이 되겠죠. 절대적인 공부시간도 늘어납니다. 사실 제 아무리 과외 쳐발라도 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안하거나 머리가 나쁘면 안됩니다. 단순히 사교육을 시키는 것을 넘어, 그 사교육을 소화할 만한 공부시간과 학습열의가 받쳐줘야 한다고 봅니다. 또 무엇보다도 공교육이 학생 개개인에 대한 커버를 제대로 못 하고 있는 현실에서(학생 수준별 교육이든, 교사의 자질 문제이든) 분명 사교육은 도움이 된다고도 봅니다.
07/01/04 19:42
최상위권... 그러니까 어디 가도 천재 소리 들을 사람(개인적으로 한 해 수험생에서 문이과 합쳐서 4~500등 이내?)빼고, 그리고 현격한 차이가 있는 학생(1등급 학생과 6-7등급 학생)간이 아니라면 사교육이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일단 사교육을 시킨다는 것 자체가 집에서 학생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쏟을 수 있고 또 수험에 대한 의지를 북돋기도 합니다. 그리고 과외나 학원을 일정 수준 이상 시킬 수 있는 집이라면 아무래도 부모의 교육 수준도 높을 것이고요. 사교육의 수혜를 입는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공부를 잘하는건 당연합니다.
07/01/04 20:41
그래봤자 학원에서 '썩은' 사람은 공부잘하는 사람은 되도
인재는 못됩니다 -_-; [공부를 즐기는거면 엄청나게 도움이 되겠지만 요샌 완전 학원에서 썩히는거죠... 문제는 그런걸 제대로 보는사람이 적다는거죠. 성적만으로 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기때문에...
07/01/04 21:47
수업은 왜 하지 책에 다 나와있는 내용인데
수학영어 이해안되는거 있으면 잠깐 물어보면 되는건데 라는 의문을 고등학교 내내 가지고 있던 저에겐 사교육 글쎄..
07/01/04 22:36
사교육쳐바르는학생 vs 사교육전혀안하는학생
간의 비교는 불가능합니다만, 일반적으로 특정한 한 학생을 기준으로 그 학생에게 '제대로 된' 사교육을 시켜준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분명 성적이 오릅니다. 다만 여기서 제대로 되었다는것이 조금 복잡하죠. 그걸 해주기 위해서 소위 강남 엄마들의 정보전이 치열한것이고요.
07/01/04 22:37
비슷한 수준에서는 사교육 받는 쪽이 성적이 100% 잘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기출문제를 예상해서 그에 특화된 문제 풀이를 체화시키는 것에 사교육의 목적이 있으니 만큼 비슷한 양 공부해도 시험 문제 푸는데에는 사교육을 받은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죠.
그렇지만 사교육 받은 쪽이 "'공부'를 잘하느냐"라고 묻는다면 아니요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공부를 잘 하느냐 못 하느냐는 얼마나 올바른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으냐 혹은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자연스러우냐에 달린 것이지 좋은 성적을 받았으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차이가 아니거든요. 한마디로 중, 고등학교 내신 성적에 관해서는 사교육을 받은 쪽이 꽤 많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대학교 성적까지 생각한다면 사교육 안 하는 쪽이 이득이 아닐까 싶네요.
07/01/04 22:46
너무도 당연히 사교육의 힘은 막강합니다.
입시에 관한 정보는 말할 것도 없고 노하우라던지... 여러가지 것들이죠. 진짜 100% 혼자서 해서 엄청 잘하는분들은... 뭐랄까요? 천재라고 해야될까요?(노력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닙니다) 선생되려고 하는 사람도 학원다니는 시댄데... 최곱니다. 뱃살인님 말이 엄청 공감이 되네요. 무엇보다... '개천에서 용 난다'라던가 '노력'만으로 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07/01/04 23:29
일정수준 이하에서는 분명히 소위 말하는 사교육빨이 지대하죠 ~ 떠먹여 주는거랑 알아서 먹어라 하는거랑 어느쪽이 유리할진 불을 보듯 뻔하죠. 그래도 적어도 수능이나 내신까지는 그 갭을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보지만 논술은... 아무래도 특출난 몇몇학생 제외하곤 답이 안보이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07/01/04 23:58
서울에선 안살아봐서 잘 모르겠지만 상위권에선 그다지 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강남에 살았던 제 친구들을 보면... 단 위에서 누군가 말씀하신 것처럼 1등급으로 들어가는 길은 막말로 돈 처바르면 ㅡㅡ;; 머리가 나빠도 진짜 가능한 듯... (물론 편법으로 공부하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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