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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04 22:15
인구도 적고 땅도 좁은 나라에서 교육열만큼은 세계 최고이니 다른 나라보다 더 심할 수 밖에요. 특히 대학 진학률은 아예 비교를 불허하죠. 다른 나라들도 대학의 서열화나 명문대학, 입시경쟁은 다 존재합니다. 대학이 평준화되어있다는 프랑스에서도 실상은 엘리트 대학인 그랑제꼴, 특히나 개중에서도 명문 그랑제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빡센 입시경쟁을 거쳐야 하지요.
아무래도 귀족제가 없어진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사회적 지위를 결정짓는 것은 재산과 학력입니다. 특히 높은 학력은 고소득으로 가는 첩경이며, 고소득은 다시 많은 재산으로의 순환이 이어지죠. 또 최근에는 단순한 고학력-고소득 순환의 역할 뿐 아니라, (특히 기여입학제도나 에스컬레이터 등이 있는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 사회경제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기능하고 있죠. 수능 제도의 문제 따위가 아닙니다. 수능 없던 옛날에도, 또 설령 수능 없이 내신으로만 대학을 가도 똑같을 겁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대학의 역할이 단순한 학업의 장이 아니라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07/01/04 22:16
그렇죠.
외국에도 대학 서열이란 분명히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부각되는 이유는..... 대학생 비율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이기 때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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