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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5 00:39
솔직히 말해서 남들보다 2~3배의 노력을 해서 뭔가를 이루고자 하신다면 당분간은(지금 수험생이신거 같으니깐 수능전까지라도) 컴퓨터도 자중하시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다가 글을 올리고 답글을 기다리는 이 순간에도 다른 어떤 분은 노력을 하고 있을테니깐요.
07/01/25 00:44
Air supply//아 말그대로 그냥 궁금해서 올린겁니다 ;; 생각해보면 신기하잖아요 하루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자원에서 상대는 하루 10시간 공부하는데 그 2~3배면 아무리 생각해도 견적이 안나오니까 궁금했네요 어쨋건 감사합니다
07/01/25 00:51
집중력은 1, 2배의 게임이 아닙니다.
단순히 문제를 하나 더 푸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죠. 얼마나 깊숙히 저장되고, 정확히 저장되고, 상관관계가 명확히 파악되고.. 그런 효과를 생각하라는 것이죠. 요는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지 정량적으로 저 말을 받아들이는 건 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수험생이시라면 특히 더 맞춤법에 신경 쓰셔야 하지 않을까요...
07/01/25 03:11
하루에 자습을 12시간 이상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그 정도 하면 머리가 잘 안돌아갑니다(더 이상은 꾸겨 넣어도 안들어가~ 하는 상태가 옵니다^^;;)
머리 맑을 때 1시간이면 할 것을 집중력 떨어질 때 하면 2~3시간도 넘게 걸립니다. 비단 시간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집중력이 있을 때와 없을 때 한 공부는 장기 기억에서의 차이도 크고, 이해도의 차이도 큽니다. 중요한 것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훈련과 마인드 컨트롤에 의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노력형 천재를 집중력이 탁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07/01/25 03:46
성공한 사람은 모두 노력했지만 노력한 사람이 모두 성공한 건 아니다... 그리고 같은 시간 책상에 붙어있다고 같은 량을 소화하는 것도 아니다. 대학에서 어느 교수님께 들었던 말이 생각나는 군요.
07/01/25 11:57
집중하는 것과 인내하는 것도 훈련입니다.
그래서 어릴적부터 습관들이는게 중요한 거에요. 농구같은 스포츠를 배우거나 스타를 배우는거랑 똑같은 것.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보통은 많이 연습할수록 느는거죠. 평소에 안하다가 갑자기 8~10시간씩 공부할려고 하면 집중력이 못따라갑니다. 때문에 공부하는 시간은 같더라도 실제 공부량은 크게 차이나게되죠.
07/01/25 14:20
제가 고3때는 15시간정도 했던거 같은데..
그리고 성공한 사람 모두 노력한 것도 아닙니다. 성공의 여부는 결국 운에 달린거 같아요. 물론 노력하는게 안하는 거보다는 100배 낫지만...
07/01/25 15:29
Daylight님은 일단 pgr을 끊으셔야 할겁니다.
오늘 몇시간 했는데 이정도면 됬겠지?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안됩니다 고3 1년만 이라도 진짜 말그대로 죽어라(저 같은 경우는 12~14시간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컴퓨터 끄시고요..
07/01/25 18:53
죽어라 앉아있기만 하는게 노력이라면야, 아무나 하죠.
아니, 죽어라 앉아있는 것도 쉽진 않죠 비디오방 알바 하는데 1시간에 1명 손님 있고 12시간 동안 자리만 지키고 있는데도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교대하는 형 올때까지의 시간이 얼마나 길던지... 거기다 공부는 집중까지 해야돼요 12시간 + 집중 거기다 집중해서 머리에 넣기만 하는게 아니라 머리로 의미를 분석하고 응용까지 해야 합니다 12시간 + 집중 + 응용 세개가 모두 등가(價)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12시간 앉아만 있는 사람보다 12시간 앉아서 집중을 하는 사람이 2배 더 공부하는 거고 12시간 앉아서 집중+응용을 하는 사람이 3배 더 공부하는 거죠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고3이라시면서 pgr에 들어오셨다는 것 그게 우선 error이신 거 같아요 성공이 운이라고 말하기전에 노력부터 했냐고 묻고 싶네요 노력을 최대한 했을때 사람의 타고난 질에 따라 그 성과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성과를 달성할 수 없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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