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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4 00:18
편의점에서 2년동안 아침 점심 저녁 야간 골고루 해본 입장에서 어떤 시간대에 근무를 서느냐에 따라 그리고 근무지 주변환경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있겠는데요 일단 저 같은경우는 낮에 한가하고 저녁이랑 새벽에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어서 낮에는 읽기 편한 책들 위주로 술술 넘겨가며 봤던 기억도 납니다 아니면 인근 상점에 손님들이나 점원들이랑 수다떠는것도 좋았고 편의점 안에 들여놓은 스포츠 토토 분석을 한다던가 스포츠 신문 읽었고 정 심심하면 걸레로 매대 먼지쌓인것도 닦고 그랬었죠. 손님 몰리는 시간대는 볼륨 높이고 신나는 음악 돌리면서 정신없이 일하면서 시간 보내고 그러다보면 물류아저씨 와서 그거 받아놓고(산더미 같이 옴-.-) 정리하다보면 시간좀 가죠. 둘이상 근무하는 곳이면 같이 이런저런 얘기나누다보면 역시 좋구요. 혼자서 할때 새벽이라면 라디오 하나 고정으로 박아놓으시고 들어주세요~ 저때는 롤러코스터랑 남궁연 그리고 새벽5시던가 송영길의 트로트하이웨이 까지 쭉 들어갔네요. 좀 졸리다 싶으시면 문 활짝 열어놓고 밖에 인도쪽도 함 정리해주시고요~ 그리고 역시 담배&커피우유 조합과 정 피곤하다 싶으면 생생톤러쉬! +_+
전 심심할땐 물건들 바코드 외우곤 했는데 서울우유 흰거 200미리 8801115134039던가031이던가 그거 시리즈별로 다 외우고 규칙같은것도 있더라구요 국가번호 같은거...아무튼 지루함을 달래는건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거 같아요. 어떤걸 하더라도 집에 빨리가고 싶거나 초조함이 생기면 견디기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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