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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27 11:27
파일론을 소환한 이유는 전경기(무승부나온)에서 안기효선수는 뒷마당을 안하고 다크가면서 타스타팅을 먹었죠.
옵져버입장에서 보자면 멀티는 이승훈선수가빨랐고 다크도 전혀 통하지 않았지만 이승훈선수 입장에선 자기가 테크가느린데 안기효선수가 다크를 가니까 수비적인 운영을 택했고 또 뒷마당에 견제해놓은 파일론이 안깨지니 모아서 한방인가라는 생각을 해서 입구에도 포토를 5~6개 지었죠. 근데 정찰해보니 타스타팅에 멀티를 했다는걸 안겁니다. 이승훈선수는 그게 언제한 멀틴지 알수가 없죠. 그래서 아마도 '다크한둘 뽑고 배째면서 멀티했구나'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저도 자주 그러거든요. 상대테크가 느리면 쓸만하죠.) 그래서 6시먹으면서 수비하면서 견제할수 밖에 없었고 그게 수세로 몰린 이유라고 판단했겠죠. 그래서 재경기에 멀티마다 돌아다니면서 파일론을 지은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자원을 오버해서 쓰면서까지 소환하진 않았을거고 파일론 지을 타이밍에 그냥 하나씩 지었을겁니다. 재경기에서 이승훈선수가 그냥 밀렸지만 질럿드라군수는 비슷했습니다. 자원소모가 없었다는거죠.
07/06/27 11:31
참고로 재경기에서 이승훈선수가 진건 정찰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안기효선수 두번째 프로브가 들어가게 해준건 정말 큰 실수죠. 그것때문에 안기효선수는 이승훈선수가 다크가 아니겠구나라는걸 짐작하고 옵져버 생략하고 바로 리버로 갔죠. 하지만 이승훈선수는 안기효선수가 뭘할지를 모르니 옵져버부터 뽑았고 그래서 사업도 늦고 리버도 한타이밍 늦게나왔죠. 안기효선수가 칼같은 타이밍을 잡고 나와서 승리한거죠.
07/06/27 14:05
방금 재방송을 돌려보며 확인해 봤는데 안기효 선수 로보틱스 서포트베이 완성될쯤 본진에 파일론 4개 있을때 이승훈 선수 본진에 파일론 4개 + 멀티에 파일론 3개 통합 7개가 완성되거나 지어지고 있었죠. 파일론 지어질 타이밍에 맞춰 만든 파일론이 아닌듯 합니다.
07/06/27 15:08
그렇게나 차이가 났나요? 퇴근하고 한번 다시봐야겠네요. 자원을 조금 쥐어짰을수도 있겠군요. 근데 전혀 그럴필요가 없는데 이승훈선수는 왜 그랬을까요. 멀티에 지어질때에 하나하나 지어지는 시간차이가 파일론 지을타이밍하고 비슷해서 저는 그냥 멀티에 지었다고 생각했는데 곰티비로 한번 봐야겠네요.
07/06/27 17:15
시간나서 다시 봤습니다. 파일론 지어질 타이밍에 지은거 맞네요. 다시한번 잘보세요. 11시쪽 파일론은 이승훈선수 다섯번째꺼를 워프한것이고 안기효선수가 다섯번째 파일론 워프한뒤에 한것입니다. 여섯번째 일곱번째는 각각 안기효선수보다는 한타이밍 앞서서 지은걸로 보이네요.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소리를 들었을때 안기효선수가 파일론 워프하는소리, 완성되는 소리 들립니다. 다른건물을 지었을리도 없고요. 화질이 안좋아서 잘 안보이지만 아마도 뒷마당쪽에 파일론 2개 워프한듯 하네요.
다섯번째 파일론이 안기효선수가 빠른것은 그타이밍에 이승훈선수가 로보틱스와 게이트를 동시에 지으면서 프로브를 잠쉬 쉰거 같군요. 그다음부터 이승훈선수가 빠른것은 초반 프로브4개의 차이이겠죠? 이승훈선수 언덕에서 싸울때보면 각각 질럿7기씩있고요 안기효선수는 드라군4에 리버하나 이승훈선수는 드라군 7기 입니다. 다시보니까 이승훈선수가 교전컨트롤이 별로 좋지 못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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