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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28 12:43
저 글을 좀 뒤집으면 " 일본선수는 우리나라 이기고 웃으면 안된다." 인데 말이 안되죠 --;
당연히 이기면 웃죠. 승자의 특권아닌가요. 진팀입장에선 좀 속 쓰리지만 그렇다고 승자에게 웃지도 말라고 할 권리가 있나요. -_-. 저 분 논리가 좀 이상하시네요.
07/06/28 12:46
한국과 일본이 축구 경기를 했고 일본이 승리했는데, 일본 선수들이 승리 후 실실 웃는다면, 여러분은 "프로니까 승리의 기쁨을 표현할 수 있지"라고 생각하시겠네요.
관건은 '실실'. 경기에 이겼으면 웃어야죠. 근데 '실실'이라는 단어를, 웃는다는 사실 자체에 거부감을 갖도록 조장하는 장치로 사용하셨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특수한 관계를 적절히 버무리신것도 한 몫 하네요. 결론은 "내가 응원하는 선수(안기효/한국)가 졌는데, 상대 선수(이승훈/일본)가 웃으면 기분 나쁘더라"라는 얘기. 사실 "일본이 졌는데, 중국이 웃더라" 라는건 별 상관 없을겁니다, 그분께는.
07/06/28 12:48
저 글의 요지는
1. 이승훈이 비기기를 했다. 2. 무승부가 선언되자 웃었다. 3. A그룹팬들은 웃으면 안되는거 아니냐라고 말한다. 4. B그룹팬들은 프로로서 질 것 같으면 적어도 비겨야 하지 않겠냐, 잘했다. 5. 다시 A그룹 팬들이 반박한다. 그럼 일본이랑 축구하는데~ 결론. 일본이야 머 지들이 이겼으니깐 좋아서 웃는거죠. 이겼는데 웃지도 못하면 그게 멉니까. 다만 우리가 대한민국편이기에 그들이 좀 미워보이는거지 프로를 떠나서 사람으로서 이겼는데 좋아하는건 당연한거죠
07/06/28 12:50
최종결론.
아무리 선수가 프로의식을 갖고 잘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우리편 아니면 안좋게 보이는 겁니다. 앙리가 아무리 무한도전에서 재밌게 하고, 매너좋게 해도 저한텐 그져 X리 일뿐입니다. 저거 해딩하고 함 쓰러져야 했는데... 머 이제 EPL에서 안볼테니깐 패스~ 머 이런식이죠. 저런 문제는 각각 응원하는 선수가 다른 상황인데 말만해봤자, 서로 까'빠' 논란만 있을 뿐이고~ 답이없죠. 이건 캐리어가도 안되요
07/06/28 13:37
제3자입장에서 프로던 아마추어던 경기승리한 사람이 웃는건 아무문제 없는 것이지요..
문제는 패자가 자신의 편인경우 굉장히 기분나쁘겠죠.. 뭐 저분이 화날만한것도 당연한 것이고 이 글쓴분은 안기효선수팬이 아니니 그럴수 있겠다 생각하는것도 당연한것이네요.. 뭐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할만한 상황이 아니고 각각의 입장에서 나올수 있는 반응들이네요
07/06/28 14:35
오랜만에 로그인하네요 -_-;;제 생각에 글쓰신분은 웃은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는다는 입장이신거 같은데 만약 제말이 맞다면 '네 웃어도 됩니다' 라고 하면 됩니다. 이겨놓고 웃지도 못한다면.. 축구 뭔재미로 하나요.. 최홍만 이기고 춤 세레모니하면 총맞겠네요..
07/06/28 15:42
그러니까 저분 글은 패자인 우리 국대 당사자 입장에서 일본 국대 선수가 이겼다고 웃으면 얼마나 기분 나쁘겠느냐
보는 우리도 얼마나 기분 나쁘겠는냐 그러니까 이승훈 선수 웃는것도 문제가 있다는 뜻이죠. 사실 일리가 있는 듯 합니다만, 문제는 축구에서 이기면 웃습니다;;;;
07/06/28 16:31
대한민국 국대가 일본 국대를 관광시키고 경기가 종료되도 상심한 일본 팬을 위해 웃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이죠...현실은,WBC에서 한국 야구 국대가 일본을 이기고 마운드에 태극기를 꼽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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