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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10 23:13
가브리엘은 잡종교;;; 입니다. 농담이고요. 사실 이슬람교와 기독교, 유대교, 동방정교 및 카톡릭은 전부 다 한 뿌리입니다. 그래서 가브리엘도 프랑스 잔다르크의 계시에도 나오고 이슬람에도 나오고 하죠.
더 자세한 것은 밑에 분이.. (죄송합니다.)
07/07/10 23:28
전부 카톨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톨릭은 성경 66권외에 외경이라고 불리우는 책이 좀 더 추가 되어있고... 거기에 성경에 표현되지 않았던 것들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톨릭에서 종교개혁이후 기독교가 나온것이구요... 유대교나 이슬람교, 그리스 정교 등도 카톨릭이 모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07/07/10 23:36
forgotteness님// ....예? 딴건 다 이해가 가는데...유대교가 카톨릭이 모체라고 하시는건......좀...--a
07/07/10 23:48
흔히 말하는 어느 종교에나 천사라는 역할을 맡은 존재는 있다고 보시면 되지만.. 흔히 말하는 `천사`라는 단어는 위에 분 말씀 대로 유대교, 가톨릭, 이슬람, 기독교 등등에서 언급되는 그것을 말하죠..
제가 아는 바로는 유대교든 이슬람교이던 가톨릭이건 간에 모두 구약성서를 인정하고요.. 간단하게 차이를 적어보자면.. 유대교는 구약에서 말하는 `메시아`는 아직 강림하지 않았다고 하고..(그래서 메시아라 주장하는 예수는 유대인 입장에서 보면 사기꾼이 되죠.. 결국 유대인들에 의해서 십자가로 감..) 가톨릭과 기독교는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합니다.. 단지 예수를 신과 동급의 존재로 보느냐.. 아니면 예수는 신에 한없이 가까운 존재이긴 하지만 신은 아닌 존재로 보느냐 차이로 알고 있습니다.. 이슬람교도 아브라함이나 모세같은 인물들도 신이 내려보낸 메시아라고 인정합니다.(예수도 인정했는지는 가물가물 하네요..) 물론 그 `신`은 서방에서 말하는 `여호와`죠.. 이슬람입장에서 말하면 `알라`고요.. 그들 입장에서는 그 메시아에 마호멧도 포함됩니다요..
07/07/11 00:08
유대교는 구약성서만 인정하고 카톨릭, 신교(프로테스탄트, 칼뱅파, 장로회 등등 - 흔히 기독교라고 부르는)는 신약까지 인정하며 이슬람교는 코란까지 인정합니다.
유대교와 그리스 정교가 카톨릭이 모체라고 보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대교의 경우 카톨릭보다 오히려 먼저 있었습니다. 그리스 정교는 정치적인 문제와 종교적 해석상의 차이 때문에 카톨릭하고 같은 뿌리에서 갈라져 나와 독립적으로 완성된 종교이기 때문에..... 근데 신교에서도 예수를 신과 동급인 존재로 보지 않나요 -_-? 제가 아는 한 개신교에서도 삼위일체 교리는 믿는 것으로 압니다. 예수를 신으로 보느냐 보지 않느냐는 카톨릭 초기에 있었던 아타나시오스파와 아리우스파 사이의 종교해석 차이입니다. 예수를 신으로 보지 않았던 아리우스파는 이단으로 찍히고 삼위일체설을 주장하던 아타나시오스파가 인정받습니다. 그리고 아타나시오스파가 그리스 정교와 카톨릭으로 갈립니다. 신교는 다시 카톨릭에서 나온 것이구요.
07/07/11 00:09
그리고 이슬람교는 신약과 구약에 나오는 모든 예언자를 인정합니다. 예수를 신으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예언자로는 인정합니다. 그리고 코란에는 알라와 신약성서, 구약성서에서 얘기하는 신이 같은 신이라는 말을 합니다.
07/07/11 00:41
위에 자주언급된 기독교라는 표현은 개신교라고 하는게 옳습니다.
그리스정교 동방정교 카톨릭에서 갈라진 뿌리라서 다 카톨릭에서 분리된거나 다름이없습니다. 수많은 개신교와는 어찌보면 비슷하나 카톨릭 초창기에 분리됬기때문에..
07/07/11 01:51
한꺼번에 묶어 쓰다보니 실수했네요...
유대교 니가 거기 들어가 있으면 안되는거잖아...^^; 그리고 나머지는 카톨릭이 모체가 맞습니다... 카톨릭과 개신교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카톨릭이 면죄부등으로 인해서 부패할 때로 부패해버려서... 종교개혁을 통해서 나온게 기독교 즉 개신교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카톨릭과 기독교 둘 사이는 엄연하게 차이가 있고... 이것을 이야기하기에는 좀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본 글의 질문과는 별 상관이 없으므로 이만하도록 하겠습니다...
07/07/11 09:23
질문에 대답하자면 어떤 종교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따지자면 유대교가 가장 가깝지요.
(아브라하믹 종교-기독교, 이슬람, 유대교)의 전신이라고 할 수있는. 하지만 정확히는, 지금의 이스라엘지방의 토속민화나 설화 등등과 유대교의 일신교신앙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단군신화가 증산도교에서 나온 것은 아니잖아요.;;) 기독교가 포함하는 것 - 개신교(루터교, 칼뱅교, 감리교 등등으로 또 나눠지는. 종교혁명 이 후 나타남. 종교계급을 대폭 철폐.) & 그리스 정교(로마가 갈라지면서 동로마의 국교가된 분파. 교황=황제 라는 점과 우상숭배를 금한다는 점에서 가톨릭과는 조금 다름. 동유럽쪽에 분포.) & 가톨릭(가장 오래된 기독교계열이자 기독교의 모태. 천주교라고도 불리고, 교황을 위시한 종교계급 인정.) & 성공회(대체적으로 영국의 종파. 가톨릭과 대체적으로 비슷함. 약간 더 자유롭고 계급체계만 다름. 영국의 왕=교회의 세속리더) & 그리고 기타 등등. 정의는 가톨릭이나 가톨릭에서 분리된 종파들. 아브라하믹 종교 - 구약을 인정하는 모든 종교. 구약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이름의 근원이고,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가 포함.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부 거기서 거기. 세세한 규율같은것 만이 조금 다름. 유일신앙이 다 그렇다고 생각. (이슬람은 규율적인 면이 부각되고, 유대교는 유대인만의 종교라는 점이 살짝 틀리고 기독교는 종파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현실과 타협하는 점이 좀 많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힌곳은 제외하고 학계에서 인정되는 내용만으로 썼습니다. 본인은 무교니 무의식중에 편파적으로 하거나 그런건 없을 것 같습니다.
07/07/11 09:31
그리고 삼위일체에 관해 간단히 쓰자면
예수를 인정하는 기독교는 니케아 공의회에서 아타나시오스파의 의견이 채택되어서 결국 모든 기독교계열은 삼위일체를 인정. (물론 소수 종파중에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종파도 분명 존재 합니다.) 유대교쪽 입장은 절대로 인정 못 함이 되구요.(자신들의 믿음과 정 반대됩니다. 위에 어떤 분이 설명하셨듯, 메시아는아직 오지 않았는데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예수는 사기 협잡꾼이 되는거죠.) 이슬람교 쪽은 다른 선지자들같이 예수도 그냥 한 선지자일 뿐 신이나 신의 아들같은건 아니라는 입장.
07/07/11 09:54
천사 악마 등의 초월적 존재에 대한 개념은 여러종교, 문화에 걸쳐 나타납니다
우리나라나 중국의 선녀나 저승사자 등을 번역한다면 그런식으로 되겠죠 하지만 글쓴이께서 질문하신 건 전반적인 초월적존재가 아니라 성서적배경 안의 천사 악마군요 흔히 구약성서라 이르는 히브리성서는-위의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듯 히브리성서는 비단 기독교뿐이 아니라 유대교, 이슬람교에서도 중히 여깁니다. 하지만 그 중 유대교의 입장에서 보면 예수이후의 신약성서는 진리가 아니므로 개신교에서 신약과 대비하여 붙인 이름인 '구약'이란 명칭은 부당하다고 봅니다. 때문에 종교학자들은 히브리성서라는 단어를 즐겨사용합니다(하지만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약성서라 부르고 또 그렇게 알기에 학구적인 분위기가 아닌 평상시 대화에서는 구약성서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 것도 같더군요-_-;;)- 유대민족의 역사와 함께 전승되어 내려온 긴 신앙고백서입니다. 유대민족은 기구하다 부를 정도로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살아온 편인데 그 길고 험한 방랑의 시기를 거치면서도 유대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그들의 신앙의 힘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겪는 여러 역사적 상황들을 견뎌내면서 기록하였습니다. 그것이 승리가 되었든 패배가 되었든 간에 이것은 '특별히 선택받은 족속'인 자신들에게 유일신 야훼가 내리는 답이라고 믿으면서요 자신들이 승리할 때에는 그 바탕에 순종이 있었고 자신들이 패배할 때 그 바탕에는 불순종이 있다고 믿은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식의 신앙이 변질되지 않고 수천년을 이어올 수는 없습니다 과연 그 신앙은 그들의 역사와 함께 만난 여러 이민족, 그리고 다른 종교와 서로 영향을 주고 받게 되지요 물론 그렇게 기록하지는 않았지만요 글쓴이께서 궁금해하신 천사, 악마의 계보 그 대치구도 등은 유대민족이 조로아스터교, 즉 배화교와 만났을 때 확립이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조로아스터교는 우리말 발음이 재미있는 까닭에 이상하게 우리나라 중고교학생들이 세계사 시간에 처음 접하고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그 종교가 서양 종교사에 미친 영향은 확고하고 지대합니다 천사와 악마의 대전, 즉 하르마겟돈의 기초도 조로아스터교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답니다 이슬람교의 시작이 예언자 무하마드-마호멧, 무하마드가 더 정확한 발음이랍니다-에게 가브리엘 천사가 말을 전해주면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과학적으로 사실이라는게 아니라 그 신앙 안에서 사실이라는 것이지요 무하마드가 가브리엘에게 들은 것을 외워 적게 한게-그는 문맹이었다고도 합니다- 이슬람의 경전 꾸란이고요 이슬람은 꾸란과 무하마드의 어록집(?)-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성서를 주요경전으로 여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기독교와 비슷한 천사 악마 개념을 가지고 있겠지요 여담입니다만 이슬람교-무슬림-는 유대교와 기독교는 모두 '책의 백성'이라는 개념 안에 넣고 귀하게 여긴답니다 이슬람의 주요 예언자-선지자-가 열명 있는데 거기에 '아담, 노아, 모세, 예수' 등 구약성서의 인물과 예수가 포함됩니다 특히 예수는 기적을 일으킨 예언자로 그 능력을 높이 인정하지요 히브리 성서를 바탕으로 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차이는 결국 메시야를 받아들이는 것에서 나온 것입니다 기독교는 예수를 메시야로 인정하고 죽음 후에 부활, 다시 승천한 그가 돌아올거라는 믿음을 이슬람교는 '무하마드만이 유일한 예언자-선지자-이며 마지막 예언자이다'는 믿음을 유대교는 '메시야는 오지 않았고 그 기다림 또한 부질없다-적당한 표현을 모르겠습니다 죄송-'는 믿음-그래서 그들은 경전읽기를 가장 중요시 여기지요-요새는 미국내 유대인들을 중심으로 바뀌었다고는 합니다-을 가지고 있는 거지요 이거 쓰다보니 산으로가는 댓글이 되었군요-_-;; 질문하신 바에 답하자면 이슬람에서 나왔다고도 볼 수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히브리성서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엘'은 남성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확실치는 않군요
07/07/11 10:03
참 루시퍼라는 이름은 성서에 직접 나오지는 않고 그 내용 중 악마를 나타내는 '새벽별'인가 하는
단어에서 유추된 이름입니다 바알세불 = 베르제브브 같은 녀석이고요 이 녀석은 윌리엄골딩의 '파리대왕'이란 소설-안보셨다면 강추 15소년표류기의 현실판이랄까요 무려 노벨상수상 쿨럭-_-;;-의 '파리대왕'이기도 하지요
07/07/12 09:16
Saturday//
허용합니다. 물론 대놓고 허용하는건 아니지만(성서해석때문에), 분명 성모의 조각이나 그런 것이 있습니다. 그런게 우상인거죠. 그리고 가톨릭과 그리스 정교회가 갈라선 이유가 이거였습니다. 로마가 아무리 기독교의 출발지라지만 동서로마가 갈라지면서 동로마쪽으로 세력이 기울었기 때문에 동로마의 황제(겸 교황)이 서로마의 교회에게 여러 간섭을 했죠. 그 중 하나가 우상을 모두 파괴하란 지시였습니다. 하지만 동로마 교황에게 반항할 기회만 노리던 서로마 교황이 이걸 반대했죠. 게르만인들을 교화시키려면 이런 우상이라도 써야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서요. 이 사건이 시발점이 되어서, 그리스 정교와 가톨릭은 아예 영영 갈라서게 되었죠. (예로, 그리스 정교회 교회를 가보면 이런 조각이 현저히 드뭅니다.)
07/07/12 11:51
연합한국님//
성상을 우상이라고 생각하느냐 마느냐가 동로마교회와 서로마교회가 갈라서는 계기가 된 건 사실입니다만 천주교에서도 역시 우상숭배 자체는 엄격히 금하고 있습니다 단지 천주교-서로마교회쪽-에서는 현재의 성상들을 우상으로 취급하지 않고 특별히 다룰 뿐입니다 그걸 우상이다 아니다라고 다른 종교나 논리의 기준에서 판단 내릴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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