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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7 13:57
실제경험이나 그런건 없지만.. 캐나다 알버타주 12학년 생물에서 다루는 바를 근거로 말하자면
일단 생리(피흘리는것)을 기준으로 그 다음 2주가량은 난자가 없는 상태입니다. 2주후즈음에 다시 난자가 나오구, 엔도미트리움이 다시 쌓이면서 또 2주정도 지나면 생리하면서 난자와 엔도미트리움의 잔해물이 나가는거거든요.(생리) 그리고 이 사이클이 폐경기까지 계속 진행되구요. 근데 생리현상이 주기적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제로 이 방법은 75%~85%정도의 효율밖에 없답니다. 민감한 여성분의 경우, ovulation(난자가 나오는날. 생리의 14번째날)날 체온이 약간 상승하는것을 감지해서 자기가 가임기라는걸 알 수 있다고도 합니다. 혹시 이거믿고 하셨다가 임신하셔도 전 책임 못져요. 후다닥.
07/08/07 14:02
두가지 덧붙히자면 난자가 있어도 자궁의 엔도미트리움이 얇다면 임신이 불가능한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그리고 생리뒤와 ovulation앞 3일정도는 빼놓고 하는게(뭘해??) 안전빵입니다. 저 퍼센트도 이 방법기준이구요, 참고로 이 기간엔 여성이 응응-_- 을 할 시 불쾌감을 느낄 여지도 있다고 하니까 꼭 피하세요.
07/08/07 14:29
생리기간이 일정하지 않을때는.. 정말 말그래도 뒤로넘어저서 코가깨지듯이.. 안정빵일때 사정을했는데 정말재수없게 정자가 오래동안살아서 임신을 할수도있고... 알수없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앞뒤 1주일이 가장 안전하긴 하지만요.. 생리중 질내사정은 더욱 안전하다고 말할수있구요..
07/08/07 16:16
연합한국님/ 영어를 그대로 쓰셨군요;;;
ovulation = 배란 엔도메트리움: endometrium = 자궁 내막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여자친구에게 물어봤더니 **둘 다**` 모른다는게 뭐죠 ㅇ_ㅇ? 퍼스트랑 세컨드 둘 다 모른다고 했다구요 +_+?
07/08/07 16:38
보통 생리주기를 28일로 잡고 여기에서 2주전이 배란일이니까 생리가 끝나고 배란이 되기 전까지가 따지고 보면 안전기간이죠.
문제는 사람에 따라 생리주기가 다르단건데, 28일 전후가 대부분이겠지만 어떤 사람은 한달에 두번일수도 두달에 한번일수도 있어요. 만약 한달에 두번 하는 사람이라면 생리가 끝나고 바로 배란이 된다는 소리니 이 경우 생리기간에 관계를 가져도 임신이 가능하구요. 그리고 날짜가 뒤죽박죽이 된다는건 생리주기가 딱 30일이 아니라서 그래요. 28일 주기면 한달에서 2,3일씩 빠지는거니까 그 만큼 날짜가 변하게 되는거죠. 그런데 꼭 날짜를 세지 않아도 생리주기만 일정하다면 대충 언제쯤 하겠구나-란 느낌이 와요; 피임이란건 진짜 안전빵이라는게 없다고 보기 때문에 이왕 (피임을) 할꺼면 둘다 철저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07/08/07 18:08
shovel//
푸하 웃음이 ^^; 여자친구와 저 둘다 문외한이라는 걸 쓰려고 한거였는데 문맥이 웃겼네요~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 ~
07/08/07 18:14
그런데 생리가 딱 끝난시점에는 안전일이 아닌가요? 왜 2~3일 정도 텀을 두는게 더 안전하다고 하는건지 잘 이해가.. ㅠ
07/08/07 19:05
한국에는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사람이 대단히 많기 때문에, 생리주기에 의한 피임법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없습니다. 심리적 문제로 배란이 두번 되는 여성도 있고, 하여튼 생리주기에 의한 피임은 일단 하지않는 것이 현명하며, 일단 성관계를 하기 위해서는 콘돔, 피임약등의 외부 피임기구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말도 되지 않는 피임법으로 질외사정이란 것이 있는데 대단히 무책임하고 위험한 방법입니다. 안전한 성관계를 위해서라면 여러 안전장치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피임약 + 콘돔 + (불규칙하긴 하지만) 생리주기.
세상에 무슨 일이든 책임이 따르지만, 생명만큼 큰 책임은 없겠지요.
07/08/07 19:20
음 제가 알기론 피임약은 여성의 몸에 대단히 해롭다고 알고 있는데 정말 피임하기가 그렇게 까다로운거라면 혼전성관계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07/08/07 19:20
배란시기와 함께 고려해야 할것이 질내에서 정자가 생존하는 기간입니다만..
(건강한 정자의 경우 1주일정도까지도 생존한다니까요;;; 배란시기랑 계산도 해야하니 어렵죠;;) 위에 말씀 많이해주신것 처럼 주기법에 100% 의존한다는것 자체가 좀 넌센스죠;;; 여자친구의 건강상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는 것은 좋으나.... 결혼한 커플이 아닐경우 여자친구분의 생리주기에 예민하게 반응하시면 자칫 "이 남자 뭐야 ? 날 뭘로 생각하고 만나는거야 ? " 라는 인상도 줄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좋은건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것이겠죠;; 여자친구분 많이 아껴주시고 이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07/08/07 19:28
피임약은 사후, 사전 피임약 두종류가 있는데 말씀하셨듯이 사후 피임약은 대단히 부하가 큽니다. 또한 성관계 후 3일 이내에 복용하여야 하며 피임확률은 70 퍼센트 정도입니다. 하지만 사전 피임약, 즉 경구 피임약 같은 경우에는 몸에 부담도 적고, 심지어 좋은 효과(생리주기가 비교적 규칙적이 되고, 생리통이 줄어듭니다.)도 가지고 있어, 외국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콘돔보다 더 일반적인 피임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반영구적 피임으로 여성의 경우에는 임플라논, 남성의 경우에는 정관수술이 있겠죠. www.piim.or.kr 에 가면 좋은 정보가 많더군요 :)
* 참고로 콘돔의 경우 피임확률은 85퍼센트, 경구 피임약의 경우에는 95% 정도라고 합니다. 피임효과가 대단히 뛰어나죠. 이런게 부끄러운게 아니라, 오히려 "알아야만"하는 지식이니... 여자친구분에게도 잘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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