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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06 16:17
그런 여성분들이 있긴한데. A입장에선 정말 괴롭죠. B는 이런거 가지고 소심하게 그러나고 댓구 할 수도 있고. 그러고보니 CDE군은 좀 너무하네요. 친구인 A군의 여자친구를 그렇게 만나다니...
제가 보기인 A군이 B양과 진지한 대화를 해서 풀어가야 된다고 봅니다. 중요한건 대화죠.
07/11/06 16:23
보통 연인관계인데 B양이 하는 행동을 보니 일정 선을 넘은 것 같습니다만.. 애정이 없는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분명 못고치면 헤어지게 되겠죠. CDE군은 개념을 어디다 두고 .. 저 같으면 b양보고 정신차리라고 해줄텐데 말이죠.
07/11/06 17:15
제 주변에 그런경우가 있는데요 A군,B양,CDE군 등이 모두 코흘리개때부터 친구였거든요.
저도 CDE군중에 한명이라면 한명인데요. B양과 단순히 영화보고 밥먹는게 A군에게는 미안한 마음 없는데요. A군도 B양한테 나쁜감정없고 "오늘 C랑 무슨 영화 봤냐? 뭐먹어써. 나도 시간되면 갈껄" 뭐 이런식의 대화도 하구요.. 차이는 있겠지만.. 꼭 그게 나쁘다고만은 할순 없을거 같습니다. 3자가 보면 잘못되게 보일순 있지만.. ABCDE 사람들의 관계여부에 따라서는 다르게도 느껴질수 있을거 같네요. 참고로 A군B양은 다음달에 아무문제 없이 결혼합니다~
07/11/06 19:06
아무리 친해도 선은 지켜야 된다.. 정말 친한 이성친구간에 연락하고 영화 보는게 선을 넘는 행동 입니까?
저는 살면서 도대체 몇 번이나 선을 넘었던 걸까요?;; 어디까지나 개인차이 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애인이 남자친구랑 둘이 영화를 보든 술을 마시든 상관 없는 스타일입니다만 애인에 대한 애정이 없었던건 아닙니다. A군 입장에서 싫으면 싫다고 얘기를 하고 대화로 풀어가야죠. 뭐 만나는 건 괜찮으나 둘이 만나는 건 신경쓰인다든지 하는식으로 말입니다. 말을 안하면 아무도 알아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현재는 주위 커플들에서 너무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다만 대화를 했음에도 한 쪽이 다른 쪽의 의견을 너무 무시하고 자기 내키는데로만 한다면 그게 비정상적 상황이죠.
07/11/06 21:44
문제는 A군이 약간이나마 서운함을 느낀다는 점이겠군요..
윗분들 말대로 개인의 차이가 있겠죠.. B양과 CDE군 만의 잘못이라고만은 할 수 없겠지만,, 후루꾸 님 말처럼 A군이 말을해야죠.. 신경쓰이고 서운하다고.. 아마 B양에게 말하는 것 보단 CDE군에게 말 하는 게 더 낫겠군요^^
07/11/06 22:24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경우에 따라서는 그런 관계가 있는 편이 B양이 A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또 B양이 평상시 A군에 대해 서운해하거나 그런걸 CDE군이 편들어 주거나 이해시켜주면서 오히려 관계가 더 오래 잘 지속되는 경우도 많이 봤답니다. 이런관계는 동호회나 동아리에서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07/11/07 04:29
모두다 어렸을 때부터 불알친구였다면 상황이 약간 다른거 아닌가요? 어려서부터 그래왔다면 최소 10년 이상 그런 관계가 유지돼 왔다는 건데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갑자기 서운함을 느끼신다면 조금 이상하네요.
07/11/07 11:19
성실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noir님이 말씀하신 '동호회나 동아리에서 많이 생기는 상황'과 제가 묘사하고자하는 상황은 좀 다른거 같네요.^^ noir님이 말씀하신 상황의 의미는 제가 무슨 상황인지 이해는 가는데 (오히려 그런 상황이 긍적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도 동의합니다.) 제가 말한 상황은 뭐랄까.. B양이 좀 주도적인 상황이랄까?? 그런거죠. 사실 이 경우, 제가 궁금한건 애인이 있는데 다른 남자들과 연락하고 통화하고 영화보는 심리가 궁금하다는거죠. 물론 인간관계의 일부로서 그럴수는 있지만 그 횟수가 적진 않고, 애인이 이해를 해주면 모르는데, 서운하게 느끼는데도 그런다는게 이해가 안가는거죠. 그리고 마찬가지로 친구의 애인과 통화하고 영화보고 술마시고 그러는 남자들의 심리도 잘 모르겠구요.
07/11/07 14:48
제 생각에는 이런 경우에 대해서 어떤 게 정상적이다, 이건 좀 이상하다 라는 기준이 있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당사자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겠지요. 그래서 A군이 서운함을 느끼고 있다는 게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자신의 남자친구가 서운함을 느끼고 있다면, 그리고 혹시 그것을 알았다면 B양은 자신의 행동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그걸 이해 못해?' 라는 자세로 나온다면, 두 사람은 오래 가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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