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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22 20:49:56
Name Memory
Subject 제가 종양이 있다고 해서 MRI를 받았는데요.
제가 허벅지에 종양이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개인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을땐 근육 쪽 이상이라고 해서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어 잊어버리고 종양을 10년 가까이 키웠습니다.

신검전에 한번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갔는데
크기도 크고(10cm정도) 악성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MRI검사를 받고 제거수술을 해야 한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는데요.

오늘 MRI검사 결과
제 종양은 크기가 클 뿐이 아니라 다른 양성종과는 달리(지방종,근육종,...)
경계선이 원만하지 않고 불규칙 적으로 되어 있다고
방사선과분들과 의논을 가진 뒤 다시 진찰을 받아야 할꺼 같다고 합니다.

의사선생님은 오늘 진료가 없는 날임에도 나오셔서 절 진찰해 주시고 친철하시지만
저한테는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기때문에
여기 pgr에는 여러방면에 휼륭한 분들이 많기에 조심스레 조언을 얻어보고자 올려봅니다.

지금 저의 상황이나 제가 이후로 어떡해 해야 될까요?
의사선생님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저한텐 너무 절박한 일이라
혹시 비슷한 경험을 했던 분이나 이쪽 계통의 일을 하시는 분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ps. 저의 집 사정이 넉넉치 못해 진찰비+수술비도 부담스럽고
      하나뿐인 외동아들 그렇게 고생하면서 키워주셨는데 부모님 속을 긁어나서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
      이 일이 잘되서 꼭 제가 돈을 벌어 부모님 종합검진 받게 해 드리고 싶네요.


ps2. 혹시나 바보같은 저처럼 병을 키우시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있는것 같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병원에 찾아가 보세요.
       아니 이상이 없는 것 같아도 정기적으로 진료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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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ss
07/11/23 00:04
수정 아이콘
저도 잘은 알지못하지만 그냥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글을 남깁니다~
먼저 말씀드리지만 저의 이런말보다는 병원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절대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의사에 대한 믿음이 많이 떨어지고~
평판이 아무리 나빠졌다 하더라도 환자에게 있어서 의사는 약간 과장해서 말씀드리자면(굳이 과장하지 않더라도..)
절대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없고 의지해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허벅지의 종양이 허벅지쪽의 뼈에 있는것인지 아니면 연부조직(근육, 지방 등)에 있는건지 정확히 적어주시지 않으셔서 정확히 말씀 드릴수는 없겠지만
보통 양성과 악성을 나누는 기준은 영상소견에 있어서 경계가 규칙적인가 불규칙적인가,
일상적으로 생길 수 있는 양성종양의 한계를 넘어선 크기를 가지고 있는가
(예를 들면 일반적인 경우 양성 종양은 5cm을 넘지 않는다. 등등 물론 수치는 예시입니다.) 등이 있고,
더 정확한 방법으로는 '생검' 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조직을 떼어내어서 검사를 하는 것이지요~ 떼어낸 조직의 현미경 소견을 보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 과정을 거치실 가능성이 가장 높겠군요. 그리고 그 과정을 거치시게 되면 거의 99%이상 병명이 확실해 지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치료방법도 결정될 것이구요~
아니길 빌겠습니다만 만약 악성으로 진단받게 된다면 치료비가 수월찮게 나올것 같은데요~ 보험같은거라도 들어놓은게 있으시면 좋을텐데요~ 병때문에 몸 고생 치료비때문에 마음고생까지~ 걱정이네요~

우선은 양성종양이시길 기다리는 밖에요~ 물론 양성종양이라고 해도 그 부위가 허벅지라면(즉, 체중이 실리는 부위라면) 수술이나 그 외 치료방법을 써야할지도 모릅니다 악성에 비해 예후는 좋을지라도 말이죠~

병원에서 대충 설명은 들으셨겠지만 될 수 있는대로 그쪽 다리를 과도하게 사용하시지 마시구요~ 종양의 경우 일반 조직에 비해 약한 경우가 많기에 물리적충격이나 기타 요인에 훨씬 취약합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Timeless
07/11/23 00:11
수정 아이콘
저도 현이ss님과 동시에 비슷한 내용의 답글을 달아서 삭제합니다^^;;

Memory님이 자세한 정보를 주시더라도 그 정보는 실제 Memory님의 상태가 아닐 수 있고, 현재 Memory님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진찰과 검사를 한 담당 의사입니다.

다른 자문을 구하고 싶으시면 다른 의사에게 직접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경험담이나 인터넷을 통한 조언이 Memory님의 치료 결심 등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고 쾌차하세요~
현이ss
07/11/23 00:22
수정 아이콘
아~ Timeless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의 리플의 핵심은 처음 네줄과 마지막 세줄입니다!! 하하;;
07/11/23 01:46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 현이ss님 timeless님 감사합니다.
마젤란 Fund
07/11/23 17:55
수정 아이콘
의사분을 믿으세요.그리고 치료비걱정되시면 혹시나 부모님께서 가입해 놓으신 보험있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참고로 요즘 치료비 그렇게 많이 안나갑니다.암도 1-2백만원에서 천만원 미만으로 해결됩니다.
넘 걱정하지 마시고 치료에만 전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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