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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03 18:28
솔직히 나이가 어려 전설적인 선수들은 잘 모르지만 과르디올라, 레돈도, 로이 킨 같은 선수가 있겠고, 마케렐레, 비에이라 같은 홀딩형과 알론소, 피를로 같은 앵커 형으로 나눌 수 있겠죠.
일단 홀딩에게 필요한 능력은 강력한 태클과 몸싸움에 능해야 겠죠. 앵커에게는 패싱능력이 많이 요구되고요, 중거리슛 능력도 중요합니다.
07/12/03 18:28
예전에는 stopper라고 해서 수비중에 한명이 현재의 수비형 미들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죠. stopper에 경우에는 헤딩 좋고 발 빠른 사람 놓고 상대 수비나 2선에서의 패스를 모조리 차단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이게 부지런히 뛰고 전술 변화가 많은 최근 축구 경향에 맞게 미들에서 수비와 공격을 겸하는 선수를 놓고 수비형 미들이라 합니다. 종전의 stopper 역할에서 그치지 않고, 상대방 공격 차단하고 그 타이밍에 공격 전환까지 주도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수비형 미들의 형태라고 하면 홀딩holding과 앵커anchor 두 종류가 될 것 같습니다. 홀딩이라고 하면 거의 stopper라고 보시면 되요. 공격시 많이 올라가지 않고 상대방의 역습에 대비해 자리를 잡아둡니다. 오버랩을 거의 안한다는 말이죠. 앵커의 경우에는 더욱 활발히 공격에도 참여하죠. 심하게 몰아붙일 때는 쉐도우 스트라이커 자리까지 올라갑니다. 이에 해당하는 선수야 많고 많지만 2002년도의 김남일 선수는 매우 훌륭한 홀딩이었습니다. 기억나시죠? 우리편 진영으로 공 넘어온다 싶으면 어느새 낙하지점에서 멋지게 헤딩 경합하던 김남일 선수요. 활동량이 많다면 수비형 미들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제가 생각하기에 수비형 미들로서 중요한건 몸빵이 되는 피지컬과 헤딩능력입니다. 수비형 미들의 1차 역할이 상대방 공격을 커트 하는 것이므로 몸빵과 헤딩이 불가피하죠. 패싱이나 중거리 슈팅을 잘하는건 그 다음 문제입니다.
07/12/03 22:57
근데 솔직히 제라드는 딱히 수비형 미들이라고 보기도 어려운게
그냥 심심하면 막 골넣고 그래요. 어? 지겠는데? 싶으면 골 넣어야지 하고 가서 골넣고 어? 측면이 좀 딸리는데? 그럼 윙어도아닌게 막 크로스 올리고 어시스트하고 어? 수비가 좀 딸리는데? 이러면 막 엄청난 포스의 수비를 보여주고 하기때문에 그냥 제라드는 멋있는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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