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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05 10:04
음..연애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요즘 한창 드라마화된 소설들 있잖아요..커프1호 라든지..뭐 이런종류가 가볍게 좋을것 같네요.
그래도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들 입니다. 꽤나 전문적지식을 담아내고 있지만 그렇게 어렵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어마어마한 상상력에서 나오는 흡인력은 독자들에게 책 읽는내내 손을 못 놓게 하죠. 그의 작품중 개인적 추천작은 '나무' '뇌' '파피용' 입니다. 아..나열하고 보니 최근의 소설들이군요. 개미나 타나토노트 등도 재미있습니다. 결론은 "그의 작품은 다 재미있고 놀랍다" 입니다. 얼마전 서점에서 가수 이적의 '지문사냥꾼'이라는 단편 모음집을 봤는데, 전문작가들에 비해 좀 부족한 부분이 있긴했지만, 그만의 독특한 상상력이라든지 표현력 등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이 역시 짬짬이 읽기는 매우 편할듯 싶네요.
07/12/05 10:11
여자분들 좋아할 만한 소설이라면 알랭 드 보통 어떨까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같은 책이요. 너무 가벼워 보이지도 않고 짬짬이 읽을만 한 것 같습니다. 생각할 부분도 꽤 있고, 나름 베스트 셀러 같고 무엇보다 재미도 있죠.
07/12/05 10:15
아니면 정말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로는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 나 에쿠니 가오리 소설들 아무거나- 도 괜찮을 것 같은데 너무 유명들 해서 읽어봤을 가능성이 높군요.
07/12/05 10:49
책선물은 참 조심스럽죠 ^^;
시인 이병률씨의 '끌림'이라는 산문집. 강추합니다-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쪽은 오쿠다 히데오의 '걸', '공중그네' 추천요~ 뜬금없지만.. 타임님 잘 지내시는지요~ 감기 조심하세요 ^^
07/12/05 11:14
"시간 여행자의 아내"(1,2권),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단편소설 5편 모음책), "아내가 결혼했다"
추천해주고 싶은 순서대로 적어봤습니다. 책임지고 맘에 드실겁니다 ㅎㅎㅎ
07/12/05 11:42
정이현의 소설들은 어떨까 싶습니다만....
페미니즘 소설들 중 가장 트렌디물에 가깝고 대중적이죠. 그렇다고 깊이가 아예 없지도 않고...단 개인적으로는 <<달콤한 나의 도시>>는 비추입니다.
07/12/05 11:58
소설: 제가 여성분한테 주로 선물하는 책은 요시모토 바나나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녀의 대표작인 '키친' 그리고 '암리타'를 추천합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에 뭔가 끌려드는 느낌이 여성분한테 굉장히 어필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특히 암리타는 표지가 너무 이뻐서 여성분들이 아주 좋아하더라는...
재테크 쪽이라면 경제라기보단 금융쪽 책을 선물하셔야겠네요. 뭐 가장 흔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시리즈가 있지만 그건 좀 오래됐고 금융보다는 부동산 위주 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서 선물의 의도에 좀 안맞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랜덤워크 투자전략"이 쉽게 쓰여졌고 건전한 투자기법(분산투자)를 배울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네요. "투자 아이디어" 도 괜찮습니다. 금융 기법에 대해 한 획을 그었던 사람들의 업적에 대해 역사순으로 쭉 소개한 글인데, 어느정도 기본지식이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07/12/05 15:11
선물 받으실 분의 수준이나 책 취향을 정확히 알지 못하신다면 함께 큰 서점에 가서 책도 읽어보고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했던 것 뿐인데 그런 만남이 어디서 부터 잘못됬는지 난 알 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 때쯤...
이게 아니고; 함께 책을 고르고 맛집이나 들르는 것도 선물에 불만족스러울 염려도 없고, 친분도 더 쌓을 수 있고, 그래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복무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강한 의지만 있으면 날자 맞춰 만나실 수 있으실 테니까요 ^^;
07/12/05 15:42
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있는 책들 중에 하나씩 몇 번 선물하면 되겠네요. 안티테란님. 저는 시간 많은데 여자친구가 시간이 없어서 서점을 못가요^^; 이번주는 풀당(full 당직~)이라서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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