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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12/13 10:06:55 |
Name |
메타루 |
Subject |
아.. 고민입니다.. |
저는 해외에 살고있는 한 남학생인데요,
한 2년반전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작곡도 하고 하면서 음악을 나름 하고있는데요
사실 2006년 9월달부터 2007년 9월까지 약 1년간 어떤 교회에서 만난 친구들끼리 밴드를 만들어 리더로 일렉기타를 쳤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기타연습이나 할겸 한거였고, 특별히 좋아서 한것은 아니였어요.
친구들도 거기에 있고, 또 여러가지 이유들때문에 그렇게 연주를 했었는데요..
사실 얼마전에 행사때도 나가서 애들이랑 한창 유행하던 캐논변주곡도 치고 신나는 곡들도 많이 하고 했는데
(주로 모던락을 위주로 했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그만두게 됬습니다.
사유는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면서 였지만, 사실상 취향차이가 심해서 그런것이기도 했어요.
제가 워낙 약간 heavy한 메탈음악들을 좋아했었고, 가끔 교회 행사때는 CCM곡을 치기도 했었는데
또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은 전혀 거리가먼 약간은 Satanic하기까지 한 음악들이어서 그만두게 됬죠.
나중에 학교 졸업하고 대학 좋은데 들어가면, 그때가서 취향맞는애들 모아서 제대로 결성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요.
그런데 이번 크리쓰마쓰때 걔네가 조금큰 교회행사에 참가해서 두곡을 하나봐요.
(두곡다 크리스쳔성향이 짙은 Hillsong쪽인것 같아요)
근데 걔네 리드기타로 있는애가 갑자기 중도에 빠지게 되면서 저보고 맡아달라고 하네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제가 그냥 시큰둥하게 yes해버렸습니다.
근데 지금생각해보니 약간 후회가 되더라고요..
뭐 크리스쳔 이런건 별로 중요하지가 않은데 곡들자체가 너무 밍숭맹숭 재미가 없고,
또 그것때문에 연습때도 꽤 먼거리를 나가야되고.. (연습하는곳이 집에서 조금 멀어요;)
조금 귀찮은게 크네요...
근데 그중 드러머가 저랑 또 워낙 친한친구라 거절하기도 조금 그렇고..
지금와서 거절하면 남자가 두말하는것같아서 그것도 좀 아닌것 같고...
거기다가 내가 아니면 나대신 쳐줄 기타리스트가 있는것도 아니고..
여하튼 고민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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