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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4 05:29
글쎄요...
확실한건, 해병대를 가도 힘들고, 운전병이 되어도 힘들고, 전산병이 되어도 힘들고, 상근이 되어도 힘듭니다. 즉, 다른게 얼마나 힘들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이 가장 힘든거죠... 병장달면 꺾인다는 공포의 +2개월 공군이라... 1주일 먼저 제대하는 사람이 미친듯이 부러워지는 곳이 군대인데요...
07/12/24 09:43
꼭 공군이 편하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특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무장특기를 받아서 30개월동안 전투기에 폭탄만 달고 왔습니다. (529기)
07/12/24 13:38
꼭 편하다고만 볼수는 없습니다.
전 헌병특기 받았는데.... 가끔은 차라리 육군갈껄 그랬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병장 이후 남은 3개월 반동안..(599기) 공군 중 빵포, 헌병, 급양 이렇게 3곳은 육군으로 봐야 한다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타특기.. 예를 들어서 수송, 총무, 관제, 보급 등등은 상당히 편한 편입니다. 육군이 겨울에 산에 탠트치고 개고생 하는 훈련 들이 있다면 공군은 ORI? RSOI? (2년 넘었더니 명칭이 불확실;;) 이런 식의 이름으로 공본 훈련 등이 있는데 육군보단 쉬운편이죠. 특히 헌병과 방공포를 제외한 특기들은... 대체적으로 공군이 편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지만 몇몇 특기는 아니라는것을 아시면 됩니다.
07/12/24 17:37
육군도 육군나름인거죠..
현역 카투사가 감히 드리는 말씀으로는.. 카투사가 꿀을 빠는거 같아요 ㅠㅠ 이건뭐 공휴일마다 나오니까 크리스마스에도 나와있고..
07/12/24 21:14
기사도님// 공본 지휘검열, 작사(작전사령)ORI아닌가요?^^
공군헌병(560)나왔는데요.. 저도 첨에 편할거란 생각에 지원했는데 30개월동안 초병서면서 느낀건 자기 군생활이 젤 힘들다는 겁니다. 훈련이 육군보다 적은 대신, 내무군기가 좀 그렇죠. 고참들 잘못걸리면 살 쭉쭉 빠집니다.위에 무장대 나오신 분도 계신데(고참이군요) 게이트 근무 서면서 부대 대부분의 사람들 보면서 확실히 느꼈습니다.군대에서 편한건 하나도 없구나..ㅠㅠ
07/12/24 21:16
으우우웩님// 제 친구가 카투사 출신인데,미군에게 무시당하지 않거나 지지않을려고 맘고생 많이 했다던데요.발음 하나하나 신경쓰고..
한번 탈영했는데, 연병장 한번 돌고 그쳤다면..좀 편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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