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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18 13:55:27
Name Medici
Subject 대학 OT 때문에 혹은 대학가서 아웃사이더가 될까봐 조마조마 하신분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참 몇년만에 PGR에글을 올리는줄 모르겠습니다. 이 글말고 5개나 썼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을정도거든요..하하

저는 2월에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대학생입니다. 이제 좁은 고등학교를 떠나 더욱더 넓은곳을 향해 간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기도 하고, 앞으로 펼쳐질 나의 미래와 앞으로 만날 새로운 사람들을 생각하니까 정말 너무나도 기대가 되네

요. 하지만, 기대도 기대지만 절 덜덜 떨게 만드는것이 있죠..

바로 2월말쯤에 있을 대학 OT참석과 아웃사이더가 되면 어쩌지..하는 생각때문입니다..

제가 적극적이고 활발한성격이 아니라 좀..내성적이거든요.

일단 친해지면 활발해지긴 합니다만.. 처음 보는 사람들앞에서는 정말 작아집니다..

대학 선배들이 엄청 어렵게 느껴질것 같기두 하구요. 아마 OT 가면 내내 말한마디 안하고 있을것같은데..

OT때의 제가 너무 걱정됩니다..흑흑

그리고 아웃사이더문제.....

아웃사이더 관련 글을 너무많이 봐서 그런지는몰라도..솔직히 무서워요...제가 그렇게 될까봐 흑흑

더군다나 제가 들어간 과가 영문과라서..여학생들이 정말 많거든요.들리는 소문으로는 90%라는데......

중1때부터 여자인 친구는 단 한명도 못사귀어 보았고(학교가 남녀합반인데도 남자반만 골라서 배정받았네요..),

고2때 짝사랑한번 해봤다가 완전 개망신 당한적도 있어서..여자애들에게 말한마디..아니 쳐다도 못본답니다.

으으으...걱정됩니다. 어떻게 하면 아웃사이더 생활을 피할수 있을까요.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시거나 대학에 이미 다니고계신분이나 졸업하신분들의 리플을 기다립니다!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1-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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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수
08/01/18 14:07
수정 아이콘
가보시면 처음에 다들 말도 안하고 어색할거에요 근데 자연히 술들어가고 분위기 녹아들어가면 OT에서 다들 말잘하고 노래도 하고 그러던데요.(운영진 자음어 수정. 벌점.) 아싸 타는 애들 보면 오티 엠티 요런거 아예 참석도 안하고 과 동기들과 친해지려는 노력 자체를 안하더라구요
클레오빡돌아
08/01/18 14:07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했네요. 저도 처음에 올라갈떄 여자애들한테 말걸기 무지 어려웠습니다.

일단은 남자들이랑 먼저 친해지세요. 여자에대한 두려움 없애겠다고 괜히 여자한테 먼저 접근하면 작업남으로 찍히기도 쉽고 다른 남자들한테 안좋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남자들이랑 많이 친해지시구요... 다른 남자들을 통해서 여자들이랑 서서히 친해져보세요.
클레오빡돌아
08/01/18 14:0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사적으로는 안만나더라도 공식적인 자리는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08/01/18 14:09
수정 아이콘
남이 먼저 말걸어주길 바라면 안됩니다. 그 사람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어차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보는건데 인사 먼저 건네보시면 어떨까요?
밀가리
08/01/18 14:11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아웃사이더 하는데.. 어차피 과말고 동네에 친구많고.. 여친도 있고..
평소 음주가무를 많이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OT,MT가고 싶지도 않더군요.
unanimous
08/01/18 14:13
수정 아이콘
첫 OT는 안가도... 그냥 얘기하거나 나중에 입학식 때 가도 되는데...

<<<<과에서 공식적인자리는 꼭 참여하세요>>>>

이거 강추. 좀 학기가 지나다보면 사정있으면 참여하지 않아도 별 문제가 되진 않지만,

계속 빠지면 남들에게 잊혀지게 되요.
칼잡이질럿
08/01/18 14:14
수정 아이콘
오티는 일단 가기를 추천합니다~
오티때 말많이하고 활발한 신입생은 오히려 극소수입니다
다 조용조용 있을거에요~
오티때 같은 조 동기가 처음에 친해지기도 제일 쉽고요
아싸는 뭐 왕따 안 당할정도의 인간관계라면 큰 문제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자많은건 뭐 축복이죠!!!! 배부른 고민이시네요,,, 유유
Left Alone
08/01/18 14:1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음친데 OT때 노래 못 부르면 (아예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ㅠ_ㅠ
08/01/18 14:20
수정 아이콘
Left Alone님// 그냥 텔미춤 바싹 외워가세요.... 그리고 보통 안하는것보단 못하는게 낫더군요. 짧고 굵게 보여주는것이 요령일듯.
08/01/18 14:22
수정 아이콘
저랑 고민이 똑같으시네요.근데 저는 공대라는거....
08/01/18 14:33
수정 아이콘
OT는 일단 가야죠. 전 OT때 사귄 친구가 졸업때까지 친구로 남더군요.
고등학교에서 대량으로 같은 학교 가지않는한...OT친구가 끝까지 남는 확률이 높죠.
08/01/18 14:36
수정 아이콘
전 OT가는 거 추천합니다. 어차피 처음에 서먹서먹한 건 다 마찬가지인데
저 같은 경우엔 방에 빙 둘러앉았을때 양 옆에 있는 애들하고부터 차근차근 대화하니 편하더군요.
그리고 동아리 들고싶은 곳도 잘 생각해서 가면 좋습니다. 아싸가 안되는 길 중 하나는 동아리가 아닌지 역시-_-b
pennybest
08/01/18 14:36
수정 아이콘
제가 아무 생각 없이 귀찮다는 이유로 새터 안 갔다가..
자세한 걸 원하신다면 쪽지드리죠.
뭐 공대 특성상 팀프로젝트 할 게 워낙 많아서 곧 친해지긴 합니다만,
먼저 만났던 애들만 못 하더라구요.

저도 공식적인 행사는 꼭 참여하시길 ! 기원합니다_
여자예비역
08/01/18 14:37
수정 아이콘
얼굴을 마주치면 무조건 인사부터 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괜히 얼굴보고 선밴지 동기인지 형인지 갑쟁인지 재면 쫌 그렇구요..


(.............................................................................................................................................아... 부럽다...대학다시갈까..ㅠㅠ)
나를슬프게하
08/01/18 15:0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어딜가든 공식적인 행사는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가는게 좋지않나요~ 그 성의를 봐서라도 최소한 혼자놀게 되진 않을겁니다.
잇힝~!
08/01/18 15:31
수정 아이콘
중고등학교떄는 다른학생들이 자기를 따시킨다지만 대학교때 따들은 자기들이 자초한거죠^^;; 모임같은거절대안나가고.. 대학교떄 공식모임같은거가면 정말 성격이 모나지않는이상 잘어울립니다.. 20살되어서 철이들었다고나할까.. 동아리나 학교내 동문모임(저희떈 남녀고등학교 하나씩짝지어서했는데 요즘은 많이없더군요..인터넷이발달되서)같은거 참석해주면 좋아요.. 당연 오티도 가면좋구요.. 그리고 여자가90%라면 오히려 안좋을수도있겠네요.. 남자60%여자40% 비율이 제가생각하는 가장이상적인비율 하하 남자들이 술자리 주도해서 놀아서 남자랑 여자동기들 같이잼나게 놀지 소극적인 여자들비율이 높다면 오히려 남자들이 주도권못쥐고 묻혀버릴가능성이 높아요.. 우선 남자동기들과 친해지도록 노력해보세요.. 남자애들 잘알아놓으면 여자들은 알아서 따라옵니다^^
율리우스 카이
08/01/18 15:41
수정 아이콘
저처럼 동아리 테크를 타서 요상하게 빠져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답니다. 공식적인 모임은 꼭 참가하라는 조언들 많이해주시는데, 거꾸로 무리해서 공식적인 행사에 꼭 참여해야한다는 강박관념도 버리세요. 욕심부리지 말고 만나는 인연에 충실하시면 마음 맞는 친구많이 만드실수 있을겁니다. 여자가 많은 과시면, 어차피 대학생활하면서 친구인 여자는 생기실수밖에 없겠네요. 수업 같은 조같은거 생기실테니.. 이럴때 중앙동아리같은데 드셔서 여자얼굴 구경도 못하는 공대애들하고 미팅주선 좀 해주시면 사회성도 업? ^^ .. 아 부럽다 저도 다시 대학가고 싶네요.
My name is J
08/01/18 16:01
수정 아이콘
다시 가죠 뭐~

아싸고 뭐고, 본인이 편한데로 하세요^^;; 편한게 제일입니다(응?)
08/01/18 16:39
수정 아이콘
저도 질문이 하나 있는데...
OT때 술도 안먹고 노래도 발라드 같은 거 짧게 부르면 어떻게 되나요?;;
(특히 술은 때려죽어도 못 먹습니다.;;)
장군보살
08/01/18 16:39
수정 아이콘
전혀요..디시인사이드 아웃사이더갤에서 뭐 ot mt 안가면 왕따되니..대학생활 내내 혼자서 밥묵게 되느니...이런글 봐서 저도 쫄았는데.

전.혀.요.

그런데 참석 안해서 아웃사이더나 외톨이가 될거라면. 어딜가도 외톨이 신세 못 면합니다. 전 신입생환영회부터 mt까지 모조리 안갔구요

신입생환영회는 그냥 귀찮고 술먹는거 싫어서 안갔고. mt역시 고등학교때친구들이랑 피시방에서 노는게 더잼있어서 안갔습니다.

물론 바람직한게 아니죠. 대학교생활에서 친목을 도모하기위한 목적이니 꼭 참석은 하셔야 하지만

그래도 자기가 친화력있게 잘 다가서면 됩니다. 우리 과에서 mt는 저혼자만 안갔거든요..물론 mt다녀온 얘들끼리 그새 친해져있어서

끼리끼리 뭉쳐서 놀고..전 어느새 강의실에 홀로.. ㅜㅡ. 흑흑..하지만 그순간도 잠시죠.

하지만 학교생활하다보니 다른얘들과 친해지고..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고. 아무튼 마지막까지 돌이켜보면 우리과에서 제가 가장 인기인

이었던것같네요 하하; 안가서 좋을건없지만 혹시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안가게 되더라도..전혀 절망할게 아닙니다. 엠티나 오티 못가서

외톨이다~ 이러시는분들은 그야말로 자기 합리화 변명밖에 안됩니다. 그런분들은 엠티나 오티 꼬박꼬박 참석하시고 술퍼마셔도

결국 외톨이가 되실 운명들이구요
Electromagnetics
08/01/18 16:47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보는 사람한테 말 안 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하게됩니다.......
08/01/18 18:14
수정 아이콘
전 오티안갔었는데,
다시 1학년으로 돌아간다면 오티 반드시 가고싶네요.
빛나는 청춘
08/01/18 18:31
수정 아이콘
저 오티도 못갔고(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셔서) 님과 똑같은 경우였습니다.
전 여자이고 중고등학교를 여중여고 나오고... 남자들이 말만 걸어도 얼굴 빨개지고 아무 대답도 못하고...ㅡㅡ...
대학은 공대로 가서... 개학식날 처음 가서 동기들은 봤죠...
저도 처음엔 님과 같은 걱정했는데..(오히려 오티 못가서 더 걱정했죠) 기우였습니다.
첫날부터 적응잘하고 친해져서 재미있게 학교 다녔습니다...
근데 오티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조건 친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다녀오세요....^^
Bishop Ave.
08/01/18 19:07
수정 아이콘
윗님/ 공대에 여자분이시면 아웃사이더가 되고 싶어도 되기가 쉽지 않은...
NoReason
08/01/18 20:20
수정 아이콘
저도 굉장히 내성적이고 성격 별로 안 좋은데;;
오티 가면 다 비슷해요~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
마술사
08/01/18 22:33
수정 아이콘
OT가면 선배들이 알아서 잘~ 어울리게 해 드릴 겁니다. 걱정마세요~
살인의추석
08/01/19 08:48
수정 아이콘
전 확실한 아웃사이더 편이지만 공식적인 행사는 반드시 참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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