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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04 12:19
상마마상은 주로, 아래 식으로 포진을 합니다.
마--포--마 -----사--사 (포)(포)왕 차 괄호안에 것들은 저 둘중 아무것에나 두셔도 좋습니다. 수비에 굉장히 안정적인 포진이죠. 저기 까지 가는 순서를 다 알려드리긴 힘듭니다만, 우선 저 포진을 완성하는데, 한번에 하시려고 하지 마시고, 여유가 생길때마다 하나하나 옮겨주셔서 우선 완성만하면 굉장히 뚫리기 힘든 수비하기 좋은 포진이 완성됩니다. 대신 왕이 있는쪽의 한쪽 차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움직이면 안됩니다.
08/02/04 12:32
먼저 질문자님께서 언급하신 상마마상, 이 포진을 양귀마라고 합니다.
마상상마의 형태를 원앙마라고 하구요. (마가 중앙으로 진출하여 마 두 필이 서로를 지켜주는게 원앙새와 닮았다고 하여 유래) 그리고 프로기사와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마상상마, 즉 귀마 포진이 있습니다. 상장기는 댓글에 다신 것처럼 면상이라 하는게 맞구요. 각 포진마다 바둑 정석 처럼 기본 뼈대가 되는 초반 19~20수까지의 정석 포진이 존재합니다. 이 포진들은 한게임이나 엠게임 장기에서 온라인으로 배울 수도 있고.. 시중에 나와있는 책으로도 공부할 수 있죠. (친한 고수분을 한명 사부로 두면 매우 편합니다만..) 그 포진을 짧은 댓글로 알려드리기엔 무리일 것 같구요.. 또한 정석포진을 익혔다하여 끝이 아니라, 거기서 파생되는 수많은 변형형태까지 익히셔야 합니다. 질문1) 상마마상의 경우 상대가 마상마상이나 상마상마를 하면 포가 차쪽으로 넘어와서 견제하는걸 그럭저럭 막을 수 있겠는데, 마상상마를 했는데, 한을 잡았을때는 꼭 한수가 부족하더라구요. 이때 차를 지키는 방법이 있을까요. => 마상상마 라고 하면 원앙마일텐데.. 후수 원앙마는 방어하기 어려운 포진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후수 원앙마는 초의 빠른 공격에 손해를 감수해야한다.. 라는게 지론이었지만, 후수 원앙마 포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현재는 모든 타개책이 나온 상황입니다. 상대 포가 내 차를 노리는 수는 매우 기초적인 공격수로서 이를 방어하지 못한다면 기본 포진의 이해가 전혀 없다고 생각되네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차 옆에 있는 마 두 필을 진출 시키는 것을 1, 2수로 택하면 됩니다. 혹시 원앙마가 아닌 후수 '상마마상', 즉 양귀마 포진을 질문하고자 한게 아닌지요? 후수 양귀마 포진은 방어하기가 제대로 방어하기가 매우 힘든 포진으로.. 보통 병 하나 정도 손해보고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기물 손해를 안보게 포진을 짤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게되면 포진의 모양이 망가져서 오히려 더 큰 손해가 되기 십상이죠. 에고.. 나가봐야해서.. 이따가 다시 덧붙여서 답글 달아드릴게요
08/02/04 12:38
알고있는 지식대로 적겠습니다.
귀마란 궁성의 한 귀퉁이에 마가 오는 포진으로 마상마상의 상차림에서 보통으로 쓰이는 방법입니다. 원앙마란 궁성에 마가 둘이 오거나 궁성 앞에 마를 두어 마가 서로 엄호하는 포석으로 마상상마의 상차림에서 구사하기 쉽습니다(마가 서로 지켜준다 하여 원앙마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면상은 마상마상에서 쓰이는 것으로 아는데 면포에 비해 갖는 이점은 쌍포를 모두 공격에 이용할 수 있고 포가 서로 엄호하는 포진이 되어서 수비도 좋습니다. 단점은 포석을 갖추기가 까다롭고 궁성방어가 취약합니다. 면포가 갖는 장단점은 반대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마마상의 경우 한을 잡으셨다면 매우 고전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후수일 경우 다른 상차림을 쓰시는 게 어떨지... 참고로 메타루님이 적어주신 방법은 양귀마이며 양귀마나 양귀상은 후수로 시작하면 취약한 것으로 압니다.
08/02/04 21:00
이어서...
질문2) 상마마상을 했을때, 포가 하나 죽은말이 되는게 허다한데, 이때 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 이건 아직 포진을 잘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 같네요.. 양귀마의 정석 포진을 이해하시면 포를 어떻게 위치시켜야 둘 다 활용 가능한지 아시게 될겁니다. 위에 메타루님이 올려주신 방식이 정석 포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양귀마는 정석 포진을 하더라도 답답한 감이 있죠.. 종종 후수 양귀마 타개책으로 귀마 중 하나를 견마로 하는 변형 면상 포진을 취해도 포를 아주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양귀마의 면상 포진은 고급 포진으로 웬만한 포진의 이해없이는 하기 힘드나.. 그만큼 멋은 있답니다 ^^ 원론적으로 양포를 잘 활용하는 방법은 당연히 양포 분할을 겁니다. 양귀마는 기본적으로 3선의 양포가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므로.. 다른 포진보다는 조금 더 애를 먹는 것이죠. 질문3) '상장기'라고 일컬어지는 포석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할아버지가 하시는걸 본 적이 있는데, 당황하다가 진적이 있습니다. 상장기는 어떤 포석으로 시작하는건가요?(상/마 4가지중에) 그리고 이때 '포 길'을 제대로 열어줘야 한다는데, 상장기의 경우 상이 포자리로 오는걸로 알고있는데, 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상장기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하는 포장기의 장단점은 무엇이죠? => 상장기, 즉 면상장기는 보통 귀마(마상마상 혹은 상마상마)로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변형 포진으로 위에 언급했듯이 양귀마로 할 수도 있구요. 상장기의 특징은 포자리인 면에 상을 놓음으로써 상대의 면포에 대한 수비를 하고, 양포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포진입니다. 양포 분할 방법은 하나의 포는 1선으로, 다른 하나의 포는 3선에 위치시켜 분할하여 공격하면 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2선에 위치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1선, 3선에 위치시키는 것입니다. 면상의 장점은 양포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장기가 매우 활동적이고 공격적입니다. 두는 사람이나 관전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흥미를 돋울 수 있는 화려한 포진이죠. 하지만 현재 프로기사 중에 면상을 대회에서 사용하는 기사는 거의 없을 정도로 이미 면상타개책이 활발히 연구되었고, 결정적으로 1.5점의 덤을 안고 선수인 초를 잡았을 때 면상을 한다면 선수의 이점을 살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후수일때는 보통 면상장기를 두지 않는데, 상대방이 포진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후수로 면상 포진을 짜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는 귀마장기는 특별히 단점이 없습니다. 때문에 가장 많이 애용되는 포진이죠 ^^ 질문4) 귀마, 원앙마장기란건 무엇인가요? => 앞서 다 말씀드린 것 같네요~ 참고로 잘 두어지지는 않습니다만 원앙마의 변형 포진인 양귀상도 있습니다 ^^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다면 쪽찌 주세요.. 제가 아는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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