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어서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재수 했던 학생입니다...

하지만 당일 1시간밖에 못 자고 시험친 컨디션 탓도 있겠지만

재수생활 당시 열심히 하지 않았던 제 노력부족으로 인해

점수는 서울 하위권 대학에 겨우 갈 정도가 되었습니다

전 삼수는 정말 하기 싫어서 삼수는 포기하고 일단 대학에 가서 편입을 생각 중 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좀 상향하여 쓴 대학들이 다 떨어지고나자 아버지는 정말 불같이 화를 내시며

저에게 명령어 조의 2개의 제안을 하셨습니다

하나는
"지금 바로 병무청에 지원해서 최대한 빠른 길로 군대에 가라 그리고 그 후에 니가 정신 차린 후

정말 공부하고싶단 마음이 들면 그때 니가 알아서 해라"

다른 하나는
" 설까지만 집에서 지내고 집 나가서 숙식 가능한 일자리를 찾든 뭘 하든 알아서 살아라"

뭐가 됐든 전 올해 대학은 갈 수 없겠지요.. 등록금 얘기 꺼내면 정말 좀 심한 말로 죽여버린다고까지 하네요

저희 아버지 성격을 제가 잘 알기에 확신합니다 절대 돌릴 수 없습니다.. 정말 이 두 개 중에 선택을 해야 할 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느것 하나 섣불리 선택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