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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18 13:33:18
Name 최승규
Subject 이벤트 경기의 기준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어 kpga월별리그, 프리미어리그, 256강 천하제일대회, 옛날 겜큐/아이티비, wcg(옛날에는 협회에서도 이벤트대회로 안 쳤던 걸로 암)
그리고 ief, wef(?) 등 기타 대회들...
이 중 정규 대회라고 생각하는 대회는?
그리고, osl의 경우 pc방예선, 챌린지, 듀얼토너먼트, 스타리그본선 이렇게 있는데 공식경기라고 인정되는 경기는?
그리고 옛날 여자프로게이머리그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 그건 정규 대회인가요?
협회 기준 말고 여러분의 주관적인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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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의 천재
08/02/18 13:38
수정 아이콘
이벤트 - 홍진호가 우승한대회..

장난이구요, 가장 쉽게는 협회에 전적계산에 들어 가는게 정식이고 , 아닌게 이벤트 겠죠.

허나 이건 블리자드에서 주최한 블리즈컨도 인정 안하기 때문에.. 약간 이상하지만,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방송국에서 하는 대회라고, 생각 하시는게 많을듯.
08/02/18 14:11
수정 아이콘
'이건 정규대회고 이건 이벤트전이다'라고 법에 정해진게 아니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 다를수밖에 없겠지요.
또한 시간의 경과에 따라 그 주관적 기준마저도 변하는것 같아요.

한 예로 2000년 왕중왕전때 기욤선수가 우승했을때만 하더라도 왕중왕전을 정규대회로 치는 분위기였거든요. 온게임넷에서도 기욤선수를 우승 2회로 취급했던 걸로 기억하구요.
하지만 2001년에 홍진호선수가 우승하고 나자 누가 정한것도 아닌데 왕중왕전을 이벤트전으로 격하시키는 분위기가 형성되더라구요. 안타깝지만 결승에 올랐던 두 선수가 모두 우승자들이 아니라서 '우승자도 아닌데 어떻게 왕중왕이라고 부를 수 있느냐'라는 심리가 작용한것 같아요.

결국 현재시점에서 다수 사람들의 합의에 의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론 '내 마음속의 본좌'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다수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그 기준이 틀린것은 아니겠지요.



이 밑으로는 제 맘대로 판단한 것입니다.

kpga 월별리그 - 정규대회 불인정 ( 리그 규모가 낮고 권위가 많이 떨어져서)

kpga 1~4차리그- 인정(리그 체제와 규모가 갖춰진 msl의 전신)

프리미어 리그- 인정 (어떤분들은 예선전을 안 치루고 감독추천으로 뽑았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하시는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99pko도 예선전을 안 치룬걸로 알고 있는데(심지어 이기석 선수는 다른 선수 대타로 들어갔다고 알고 있습니다)그럼 99pko도 이벤트전이라고 해야될겁니다. 비록 감독추천이었지만 당대 최강의 선수들만 추천받았고, 리그규모나 상금에 있어서 최대규모의 스타크래프트 대회였는데 인정하지 않는다면 대체 어떤 대회가 정규대회인지 모르겠습니다)

챌린지-듀얼-서바이버 -인정 (하위리그고 최강자가 아니라 진출자를 가리는 대회긴 하지만 엄연한 정규대회)

pc방 예선- 인정(위에 거랑 같은 목적이긴 하지만 '대회'라고 부르기는 좀 그렇지 않나 싶네요.)

겜큐,ggtv-인정(당시는 온겜 스타리그보다 더 권위있는 대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이티비 - 애매(좀 권위가 낮은듯한 느낌이 들어서...)

wcg-불인정(엄밀히 말해서 wcg는 종합게임대회이지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아니죠. 스타라는 한 종목만 떼어서 '대회'라고 부르기는 좀 그러네요)

왕중왕전,위너스 챔피언쉽, 신한 마스터즈- 인정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인정안하는 것 같지만..

천하제일,ief등등 - 모르겠습니다-_-;;

여자리그- 인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겜티비- 인정(당시에는 다수가 인정했었고(그래서 이윤열 선수를 '그랜드슬래머'라고 부를 수 있었죠) 지금은 방송사가 망했지만 '그랜드 슬램'의 기록은 현재에도 영원하기 때문에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랜드슬램'의 기준이 바뀐다면 겜티비의 위상도 변하겠죠..)
노력의 천재
08/02/18 14:14
수정 아이콘
오딘님// 여자리그는 정식대회로 규정하면 안됩니다.

예선이 모든 프로게이머에게 공정하게 주어져야 하는데 여자만 치니까요.
최승규
08/02/18 14:15
수정 아이콘
겜큐와 겜티비가 다른 것이었군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포셀라나
08/02/19 09:59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이란 말그대로 이벤트를 위해서 만든 경기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상핟게 공식경기의 반댓말이 이벤트경기로 쓰이고 있는데.. 공식 비공식과 이벤트경기는 아무 상관이 없죠.
포셀라나
08/02/19 10:03
수정 아이콘
오딘님// itv랭킹전의 1회는 당시 온게임넷을 능가하는 수준의 대회였습니다. 인지도나 인기도에서는 분명 그랬죠. 그이후로 점점 사양세를 탔지만 1~3회정도까진 당시엔 분명 메이져였습니다. 그리고 itv가 막장의 길로 가던때에도 겜TV보다 아래였던 적은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랜드슬램이란 말을 스타에서 첨 쓴 사람이 이윤열 선수고 그랜드슬램의 공식(온겜,엠겜,겜TV를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을 말한것도 이윤열 선수입니다. 다수가 겜TV를 인정해서 이윤열선수가 그랜드슬래머가 된것이 아니라. 이윤열선수가 그3개대회 우승해서 그랜드슬래머가 되겠다라고 인터뷰하고 3개대회를 다 우승해서 그랜드슬래머가 된겁니다. 당시에도 그랜드슬램에 어느대회가 들어가지.. 등의 논란은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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