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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9 01:09
웃기는 소리가 아니죠. 첫째에게 큰 문제가 없는한(반란이라도 일으키면 모를까..) 첫째한테 왕을 물려주는게
당연한 사회였습니다. 그시대상을 그 시대 시각으로 바라봐야지 지금 현대시각으로 바라보면 말이 안되는게 한두가지인가요. 역사 통틀어서 첫째가 아닌 다른사람한테 왕위를 물려주면 크던작던 굴곡이 있었던것만 봐도 알수있는거죠. 대부분 사극 드라마의 주제가 왕위 서열다툼인데 세자를 일찍 안정한 경우나 첫째가 힘이 없어서 다른 아들들이 자리를 노리는 경우가 많죠. 이런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첫째를 왕위로 세우는게 당연한 사회였죠.
08/02/19 01:32
삼국지에서만 보셔도 잘알겠지만, 조조가 은근히 조식을 후계자로 삼고싶어하자 가후가 펄쩍뛰며 원소와 유표의 예를 잊었느냐며 당연히 조비를 책봉해야한다고 주장하죠.
08/02/19 02:13
삼국지 읽어보심 알죠. 세종대왕같이 형들이 양보하지 않는 이상 (그것도 첫째형은 미친척하고 둘째형은 절에 갔으니 뒷탈도 없고..) 맏이가 물려받아야죠. 그래야 왕가의 정통성이 사는데..
08/02/19 03:22
그때 당시에는 서열이 곧 순리였죠.. 왕, 양반, 상놈 계급사회에서는 그것이 좋은방법인 것이고, 현대 자유경쟁사회에선 경쟁에서 이기는 자가 우선되야하는거구요
08/02/19 08:06
현대적인 개념으로는 능력으로 뽑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겠지만
당시의 개념으로는 그것이 아니겠지요. 실제로도 장남 이외에게 왕위를 물려주다가 나라 말아먹는 수많은 사례가 나왔었죠. 단, 예외로 세종대왕의 일처럼 형들이 정말 현명하고 개념이 충만하다면 이런 멋진 일도 있을 수는 있겠지요. 큰 문제가 없다면 장남에게 물려주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당시에는 명분이 정말 중요해서 (유교적 사상으로...) 다수를 쉽게 설득할만한 명분이 없다면 그 누구라도 쉽게 반역에 성공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므로 세습상 장남에게 물려준다면 동생들을 이길 힘이 비록 부족할지라도 대부분의 민심과 신하들의 도움으로 왠만하면 버텨낼 수 있습니다. 물론 동생들도 쉽게 형을 공격하기 어려워지죠. 하지만 둘째 이하에게 물려주게 된다면 장남은 동생을 공격할 명분이 생기고 (지금은 말이 안되지만 당시의 분위기상...) 상황은 폭풍속으로....
08/02/19 12:18
지금도 어지간하면 맏아들한테 물려주는 세상인데 그 당시에는 더 했겠죠
게다가 금강태자는 적자도 아니였고 후궁의 자식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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