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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12 21:55:02
Name 라랄랄랄
Subject 저도 이성관련 질문글입니다..
대학교에 들어가고 오티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개강 첫주에 선배들과 찢어져서 술자리를 하고, 중간에 잠깐 바람좀 쐴겸 선배 한분, 동기 한분과 같이 밖에 나와있는데 다른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던 선배 한분과 여자동기 하나가 저희 앞을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동기가 여자기숙사 축제 파트너로 와줄수 있냐고 저에게 묻더군요. 전부터 눈여겨 봤었다고... 그리고 그자리에서 번호교환 하고 다시 술자리로 돌아와서 어느정도 그 사건에 대해 소문이 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 여자동기를 만났을때 옆에 있었던 제 동기가 어제 한말 기억나냐고 하니까 다 기억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여자동기와 간단한 얘기를 나누고 헤어질때쯤에 저에게 '동기엠티때보자~' 라고 했습니다. (여운이 남는 말 맞죠?)

그리고 그 다음날(번호교환하고 이틀 뒤) 밤에 술자리때 문자를 간단히 했었구요.. 문자로 저도 그아이에게 약간의 호감을 표현했던걸로 기억합니다..(그냥 술자리 끝나고 잘 들어갔니.. 걱정된다.. 이정도..)


그런데 그다음부터 문자에 답장이 안오더군요.. 한 3~4번 씹혔던것같습니다. 학교에서 볼때는 간단하게 인사하고 이야기 몇마디 나눴었구요.. 그렇게 시간 지나고 문자를 안하다가 그 다음주에 저에게 먼저 문자가 왔습니다. 간단한 질문식이었고 답문을 보내니 거기서 끊겼습니다.


지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곧 14일이 다가오는데.. 사탕을 주는게 좋을지. 만약 제가 고백한다면 어떻게 될지.. 저도 그 아이에게 호감이 가는건 사실인데 '좋아한다'까지는 불분명하구요.. 그 아이가 한 행위들은.. 그냥 단순한 어장관리의 일종인지.. (파트너 문제같은경우, 전 그아이를 위에서 언급한 만남에서 처음봤거든요.. 얘기 한번 안해본사이인데 갑자기 불숙 얘기를.. 주변에 저보다 좀더 친한애들 있었을텐데말이죠..)

아.. 그리고 그 아이가 정말 예쁩니다..그건 정말 좋은데 괜히 제가 겁을 먹게 되는 부분도 있구요.. 전 아직 연애경험이 없는지라.. 또 그아이가 14일에 여럿 받을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이런경우 여성의 심리상태에 대해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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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12 22:07
수정 아이콘
왠지 어장관리에 팍 필이 꽂히네요.
참소주
08/03/12 22:12
수정 아이콘
좀 더 지켜보세요. 너무 급할 필요는 없죠 뭐..

대학 같은 경우 많은 커플이 생기는 때는 3월이 아니라 축제가 할 쯔음인 5월입니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지내보세요
이뤄보자사장
08/03/12 22:22
수정 아이콘
여자쪽에서 님께 관심이 조금이나마 있다면
문자를 씹거나 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머슴하나 키우려는 생각일수도 있단말이죠..
(부탁 같은거 해서 도와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이런식으로 여러남자 낚아올릴려는 생각...)
스스로 어느정도 퀸카라고 생각하는 여성은
다 그런심리를 가지게 마련입니다.
제 말에 비하 라든지 비아냥거릴려는 의도는
전혀 없으니... 좀 더 신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쿨(cool)해 지시길 바랍니다.
도시의미학
08/03/12 22:38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 확실하고, 그냥 만만해보이니 써먹자 정도로 보이네요.

그리고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너무 성급하게 다가가신게 아닌가 싶구요.
그 여자분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한 연락이실수도 있는데, 갑자기 그렇게 다가가시면 여자분들이 부담스러워 하고 피하게 되는거거든요.

14일날..포기하시는게 나을듯-_-;;
라랄랄랄
08/03/12 22:41
수정 아이콘
네.. 답변감사합니다~
14일은 버리는게 낫겠네요..
08/03/12 22:44
수정 아이콘
원래 기념일이나 커플용 명절에 커플 결합 시도를 예고없이 하면 실패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차라리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세요^^

읽어보니 어장관리 같긴 하지만, 뭐 좋으면 좋은거죠~
라랄랄랄
08/03/12 22:51
수정 아이콘
근데 자세한상황을 모르는 주변사람들은 제가 헌팅당했다~ 이런 소문만 듣고 제가 오케이하면 끝인줄 알거든요.. 괜히 그런것때문에 저도 들떴던것같네요.. 어장관리에 한번 데인적이 있어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조언감사합니다~
08/03/12 23:05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라고 단정짓기는 좀 이른것 같고요.
그냥 속도조절을 좀 하시면 될듯 하네요.
흔히 말하는 밀고 당기기
님도 그 여자분 문자 좀 씹으세요.
honnysun
08/03/13 00:20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라도 당하고 싶은 1人~~~~
농담이고, 맘이 가면 확실히 들이대는 겁니다.
괜히 맘 속여서 그렇게 끝나는거보다는 나을 듯...
물빛은어
08/03/13 07:48
수정 아이콘
그럼.. 뭔가 화이트데이를 챙기고 싶으시면 굳이 14일을 챙기지 않아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1. 님께서 좋아한다는 감정은 확실하지만
2. 어장관리인지 아닌지 또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님께서 그 분을 좋아하시는 마음이라면.. 그 분의 마음이 어떠한가는 '님께서 그분을 좋아하시는 것'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입니다.
연관이 있다고 볼수는 있으나 서로 어떠한 인과관계도 없으며 개별의 사건으로, 두 가지가 맞으면 즉, 서로 좋아하면 사귀는 거고.
아니면 그 때 그 마음을 접을 것인가 그대로 가지고 있을 것인가는 전적으로 님께서 결정하는 것이지, 그 분이 아닙니다.

표현안하고 퇴짜를 맞든, 표현하고 퇴짜를 맞던 마찬가지 아닌가요?
단, 그 여자분께서 이쁘고 인기도 많고 그래서 14일에 화이트데이 선물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날을 피해서 홀로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4일부터 멀지 않은 날에 말이죠.
그 여자분의 기억에 남는가도 문제가 될수 있고, 많으면 귀찮아서 친구들과 같이 먹거나 나눠주는 일도 왕왕 있거든요.
특히! 선물을 준 사람에 대해 호감이 그닥 없다면 더더욱 말이죠.
다른 이들과 겹치지 않는다면 더 기억에 남을수도 있고 가져가는 데에도 편의성을 가져다 주지요.
하지만 중요한건 까먹고 있었다거나 망설이고 있었다는 등의 생각이 드러나면 안됩니다.
전부터 그날 주려고 마음먹고 있었다는 것을 은연 중에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너무 뜬금없거나, 갑자기 찾아가거나 해서는 안되겠죠^^)

그리고 어장관리라고 생각이 되시면 가차없이 먼저 끊어주세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아니어서 그 여자분이 상처받는 것을 걱정하는 것보다는,
어장관리에 매달리다 내 마음 다치는 일은 없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옛날에 당해본바로는 기분이 참 뭐같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헤르젠
08/03/13 07:53
수정 아이콘
그냥 14일에 선물주고 반응을 살펴보세요

그후에도 연락이 없거나 문자에 답이 없다면 관심이 없는거니 그냥 맘 접으심이..

선물주라는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니까요
이뤄보자사장
08/03/13 14:36
수정 아이콘
선물을 주고 안주고는 본인 맘대로 하시면 되겠죠.

제가 걱정되는건 여자분이 다소 활달한 성격에 어느정도의 허영심이
있는분 같아서... 선물을 준다해도 '그래 고마워!' 하고 한번 웃어주고는
그것으로 끝일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선물을 주는 주된 이유가 선물을 해주면 선물 받은 사람이
진심으로 고마워 해주길 바라는것 아니겠습니까 ^^; 그 여성분은
그리 진심으로 고마워 해줄것 같아 보이진 않아서 말이죠...

만약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진심으로 고마워해줄 확률도 미약하게나마 있을 수 있겠지만..흠;;)
후회안 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즉 나의 마음을 표현한 것에대해
당당하게 표현하고 떳떳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선물을 해주세요.
라랄랄랄
08/03/14 01:14
수정 아이콘
하루사이 많은 댓글이 달렸군요.. 감사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해봐야겠네요.. 저도 좋아하는 마음이 조금은 있긴 한가봅니다. 다른남자가 옆에 있으면 화가나는걸 보니..

일단 좀 더 기다려보려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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